멋진 깃털을 갖고 싶어!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김황 지음, 안효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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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철새 청둥오리는 계절이 바뀔때 하늘을 까맣게 수놓으며 날아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철새입니다. 청둥오리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처음으로 만났어요^^
김황작가님의 따뜻한 글과 안효림작가님의 그림이 만나 청둥오리 청이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표지를 보며 아기 청둥오리의 눈속에 담긴 멋진 깃털! 동경의 마음이 가득 담긴 표정!! 이 궁금해집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암컷 아기오리 청이는 우아하게 헤엄치는 큰고니를 부러워해요. 무엇보다 하얗고 멋진 깃털이 가지고 싶어요.
자신의 마른 풀 같은 깃털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청이는 엄마에게 하얗고 멋진 깃털을 가질수 있냐고 묻지만 엄마는 크면 알게 될거라고 하죠.
엄마만큼 자란 청이는 둥이와 짝이 되고 아기 오리들을 엄마와 함께 있던 호숫가 풀숲에서 품고 있어요. 그 때 여우가 나타나요. 청이의 마른풀 색 깃털 덕분에 여우는 청둥오리 가족이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그리고 청이는 아기 오리들을 지킬수 있었어요.
그렇게 청이는 엄마만큼 자라고 나서 자신의 마른 풀 깃털이 멋진 깃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요.
그리고 청이네 암컷 오리가 똑같이 물어볼 때 엄마처럼 대답해줘요.
'너도 크면 알게 될거야!'

<멋진 깃털을 갖고 싶어!>를 읽으며 청둥오리는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과 암컷이 왜 마른 풀 같은 깃털 색을 가졌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바로 보호색 때문이라는 것을요.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의 좋은 점보다 다른 사람의 것을 더 부러워하고 갖고 싶다고 생각해요. 왜 나는 멋지지 않을까, 왜 내 것은 평범해 보이지?
청이도 마른 풀 깃털보다 하얗고 멋진 깃털을 부러워하지만 나중에는 알게 되지요.
별로 예쁘지도 않은 마른 풀 깃털이 보호색인 덕분에 천적의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아기 오리들을 지켜 낼수 있다는 것을요.
<멋진 깃털을 갖고 싶어!>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보다는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내게 '네가 가진 것이 얼마나 멋지고 소중한 것인지 알았으면 좋겠어' 라고 알려줍니다.
가끔 우리 아이들도 서로에게, 또 친구들에게 질투와 부러움을 느끼고 비교를 해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에 더 집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멋진 깃털을 갖고 싶어!> 청이를 만나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멋진 아이들로 자라길 바랍니다.

@한울림어린이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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