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부를까 #김은의 #여기최병대 #키큰도토리 #속담 #이야기속담그림책 #가는말이고와야오는말이곱다 #서평단 #협찬도서 #초등저학년 #추천도서 #추천그림책 *흥미로운 이야기로 속담을 배우는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속담의 뜻을 단순하게 의미만 알려주지 않는다.속담에 녹아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속담의 숨은 의미를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그 뜻을 알게 하는 책이다.오늘 만난 속담은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 책의 독서 추천 연령대는 7세~초등 저학년이다. 우리 아이들은 4학년이지만 책을 재미있게 읽고 책 속 상황을 이야기로 접하면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는 의미한 아는 것이 아닌 속담이 알려주고자 하는 속뜻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해하게 한다. 그림도 너무 귀여워 눈길을 끌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속담 그림책 이야기를 연극처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초저학년 대상의 책이지만 초등중학년에게도 추천하고 싶다.알고는 있던 속담의 숨은 의미까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추운 겨울이 되자 들판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부지런한 생쥐에게 양식이 있다는 소문이 난다. 하지만 새들은 하늘을 난다고 으스대며 땅 속에 사는 쥐를 무시했기 때문에 찾아갈 수 없었다. 너무 배가 고픈 꿩이 참을수 없어 쥐를 찾아가는데 고양이에게 쫓기던 쥐가 생각나서 '고양이밥아'하고 불렀다. 화가 난 쥐는 부지깽이로 꿩의 뺨을 후려친다. 다음에는 비둘기가 찾아가는데, 쌀가마를 갉아대던 쥐가 생각나 '쌀도둑아'하고 부른다. 역시 화가 난 쥐는 비둘기의 머리를 밥주걱으로 내리친다.마지막으로 까치가 찾아가는데, 튼튼하게 지은 쥐의 집과 창고 가득한 식량이 생각나서 '쥐선생'이라고 부르며 먹을 것을 달라고 부탁을 한다. 쥐는 까치의 말에 기분좋게 먹을 것을 대접하고, 겨울 동안 먹을것도 한아름 싸준다. 이 모습을 본 꿩과 비둘기는 고운말을 쓰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그 뒤로 숲 속 마을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 예절이 생겼다고 한다.*여러분은 상대방이 어떻게 불러주면 좋겠나요?여러분이 생쥐라면 고양이밥, 쌀도둑이라고 불렸을때 어떤 기분이 들까요?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혹시 부탁하는 친구가 꿩이나 비둘기처럼 말한적이 있나요? 그때 기분이 어땠나요?우리는 상대방에게 어떤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여러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말투때문에 기분 상했던 경험, 친절한 말 한마디로 즐거웠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는 속담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말이라는 것은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대를 기분 나쁘게도 할 수 있고, 기분 좋게도 할 수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말 예절, 말투를 돌아보았다.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말투로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많아 함께 이야기하고 고칠점도 찾아보았다.열마디 말로 고운말 쓰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 그림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는 속담을 제대로 알고 말예절의 변화를 만들어보자.@kkdotory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