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위안 (초판 겨울 한정판)
서민재 지음 / 한평서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라는위안 #서민재 #한평서재 #힐링 #쉼표 #위로 #위안 #협찬도서 #서평 #회복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요즘 참 힘들다 소리를 많이 하고 있다.
나만이 아니고 모두가 다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다 .
나를 토닥여주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는 내가 토닥여주길 바라지만 나도 지쳐서 널 위로해줄 여유가 없다는 생각만 든다.

그때 만난 <너라는 위안>.
그랬다.
내게 위안이 되는 '너' 가 있음을 깨닫는다.

<안부>
잘 지내고 있느냐고.
그럼 되었다고. p.80

어떤 화려한 언어 유희가 아닌
잔잔하게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고 위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녹아 내린다.
글의 힘인가?
담겨있는 글들이 하나같이 마음을 툭 건드린다. 내마음을 아는지 그냥 위로가 된다.

비오는 날이어도 좋고 맑은 날이어도 좋다. 창밖을 보며
차 한잔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려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 끄덕하며 웃고 있는 모습을 그려본다. 그게 행복일거야. 거창한 것을 원하지 않고 잔잔히 흘러가는 일상이 행복일 거다. 행복이란 멀리 있지 않다. 내가 쥐고 놓지 못하는 것들을 놓아보자.

<등짐>
버려야 더 나아갈 수 있다.
비워야 또 새로움이 찾아온다.

생각도, 인연도, 묵은 감정도. p.45

내가 가장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이 버리는 것이다.
물질에 대한 집착, 내게 들어온 것은 그 어떤 것도 버리지 못하는 집착이다.

쥐고 있던 것을 놓아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을 쥐어보자. 그리고 돌아보자. 내가 무엇때문에 힘들었는지.

"만약 삶에서 심한 멀미와 환멸을 느끼고 있다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얼마나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마치 시각과 평형감각의 괴리 때문에 멀미가 생기는 것처럼,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당신을 어지럽게 하는지도 모른다." p.78

제목을 보고, 눈길이 갔다, 위안이라는 단어에 그냥 위로가 되었다고나 할까?
서평단이 되어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을 만났다.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다. 가끔 혼자 시간이 필요할 때 들고가서 읽고 싶은 책이다.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께 협찬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