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푸른돌 #김성범 #조경희 #품출판사 #역사 #옛이야기 #도깨비 #마천목 #섬진강 #도깨비마을 #독살 #도깨비살 #숲체험 #도깨비공원 #협찬도서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섬진강에는 강물이 비스듬히 막힌채 흐르는 곳이 있습니다. 고기를 잡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둑으로 '독살'이라고 하는데 도깨비가 쌓았다고 '도깨비살'이라고도 부른답니다.>*도깨비가 와글와글! 섬진강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표지부터 눈길을 끄는 도깨비들과 커다란 물고기를 잡고 있는 아이, 신기한 푸른돌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우리 옛이야기에 빼놓을 수 없는 도깨비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오늘 도깨비는 역사책에도 실려 있다니 그 도깨비가 참 궁금하다.<신기한 푸른돌>1374년, 전라도 곡성 섬진강. 정말 옛날 옛날이야.천목이는 오늘도 어머니께 드릴 물고기를 잡으러 갔어.물고기를 잡아 어머니께 드리고 싶은데 요즘 통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거야.강을 막아버리면 물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어린 천목이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지.그때 눈에 띈 푸른돌을 가지고 집으로 오는데, 해가 저물자 푸른빛이 더 선명해 지는거야. 와~신기하다.해가 꼴딱 넘어가 어두워지니 섬진강 여기저기서 도깨비불이 술렁이며 천목이네 집으로 몰려갔지. 도깨비들은 오늘 강변에서 주워간 푸른돌이 자기들 대장이니 돌려달라는거야. 천목이가 강 가운데에 둑을 쌓아주면 푸른돌을 돌려준다니 도깨비들은 천년은 거뜬하게 버틸 독살을 만든거야. 그렇게 도깨비들이 둑을 쌓았다고 해서 도깨비살이라고도 부른대. 도깨비들은 어린 천목이를 대감이라 부르니 이또한 신기한 일이지. 왜 대감이라 불렀을까? *사실 마천목 장군 이름도 처음 들어봐서 어떤 인물인지도 궁금해졌다. <신기한 푸른돌>에서의 마천목은 어머니를 위하는 효자이고, 도깨비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하고 위기를 재빠르게 벗어나는 지략과 담대함이 있는 소년 같다. 그리고 힘들게 둑을 만들고 온 도깨비들을 위해 메밀죽 잔치도 열어주는 걸 보면 배려심과 타인을 위하는 마음도 커서 도깨비들도 후에 큰 인물이 될 줄 알아본 것이 아닐까?*[신등동국여지승람](1530)[곡성읍지](1793) 에는 마천목과 도깨비 이야기와 도깨비살에서 잡은 은어를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흔적이 있다고 한다.요즘 도깨비살 근처가 술렁거리고 도깨비를 만났다는 사람이 자주 생긴다고 한다. 참말인지 궁금하다. 궁금하면 섬진강 도깨비살에 가보면 된다. 책에서도 섬진강에 놀러오라고 초대를 해주니 가봐야겠다.우리의 역사 속에 몰랐던 이야기를 <신기한 푸른돌>을 읽으며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다. 김성범작가님은 도깨비살 인근에서 문화예술 단체인 도깨비 마을을 가꾸고 있다고 한다. 숲체험, 도깨비 공원, 전시관 등이 있다니 가봐야 할곳으로 저장해 놓아야겠다.책 속에는 <신기한 푸른돌 > 큐알코드도 있어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품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