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루다네통일밥상 #박경희 #남수 #한솔수북 #초등읽기대장 #동화 #초등동화 #초등읽기물 #통일동화 #통일 #통일교육 #북한음식 #남북결혼 #통일가족 #재혼가정 #탈북청소년 #통일밥상 #가족 #사랑 *탈북 청소년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다양한 시선으로 탈북 이야기를 써왔다는 박경희작가의 신작이다. 단순히 탈북 청소년이야기가 아닌 탈북 가족과 남한 가족이 재혼을 통해 한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밥상을 통해 보여주는 이야기라 호기심도 생겼다.서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 만나 가정을 이룰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남과 북이라는 더 특별한 상황의 사람들이 모여 어떻게 진짜 가족이 될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오래된 성곽 밑에 자리한 환상촌이라는 동네는 정이 넘치는 따뜻한 동네다. 서울 유명 중식당 출신 요리사 아빠와 평양 옥류관 출신 엄마 요리사가 결혼을 하며 서울 옥류관이라는 식당을 연다. 엄마가 먼저 탈북하고, 외할머니와 살던 리복희는 브로커의 도움으로 탈북하고 이름도 리루다로 개명한다. 엄마의 재혼소식과 갑자기 생긴 아빠와 남동생, 낯선 환경이 리루다를 외롭게 한다. 할머니만 북에 남아 있고 정붙이기 힘든 리루다는 버려진 강아지에게 국희라고 자기의 이름을 붙여준다.너무 다른 남한 식구들과 어색하고 엄마 아빠의 식당도 잘 안되는 것 같아 불편하기만 하다. 그 때 북에서 외할머니가 탈북해서 집으로 오게 된다.외할머니가 오면서 가족들에게도 변화가 생기는데••••••*탈북 청소년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주변에서 만나기도 어렵지만 방송매체로 본 것이 다이고, 편견과 선입견만 가지고 있었다. 관심 갖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인다. 이 책은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해 꿈을 꾸고 남한으로 온 탈북 청소년들의 고민을 리루다를 통해 보여준다. 남한에서의 삶에 대한 꿈이 있지만 그 앞에는 많은 벽이 있다. 탈북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시선, 일단 다르게 보는 불편함이 있다. 그 벽을 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그 친구들을 우리가 알고 이해해주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모든 것이 낯선 상황인 리루다를 보며 가족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가족이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투정도 부릴수 있는 편안한 대상이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남과 북의 사람들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몇배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친구가 되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북한음식과 남한음식이 조화를 이루듯이 리루다와 대성이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가족이 되는 과정은 감동적이다.특히 환상촌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동네다. 그런 동네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정겨움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상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가족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우리 가족에게도 필요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한솔수북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