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를 잃어버린 소녀
미란다 하트 지음, 케이트 힌들리 그림, 서은경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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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잃어버린 소녀 >는 제목부터 인상적이었다.
미소를 잃어버리고 그 미소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클로이의 이야기다. 클로이의 상처받은 마음과 그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판타지 모험으로 그렸다.
클로이는 자기가 웃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엄마 아빠가 싸우기만 하고 사랑을 표현하지 않게 된 것이 자신때문이라며 괴로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웃는게 멋진 클로이가 미소를 잃게 되고, 그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다.
어른들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이 겪으며 잃어가는 것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클로이는 미소를 잃었고
미소를 되찾기 위해 그 힘든 여정을 떠날때는 마음에서부터 응원을 했다.
'포기하지마, 클로이 넌 할 수 있어! '
클로이가 미소를 되찾기가 힘들었던 것은 미소를 짓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할것이라는 두려움과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게 자신의 탓이고, 자신이 방해꾼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소를 되찾기 위한 모험에서 클로이는 미소를 짓지 않아도 친구와 할머니, 부모님은 싫어하지 않고 클로이를 사랑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부모의 갈등, 이혼도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을 가졌지만 클로이의 잘못이 아닌 어른들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미소를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빼앗긴 것이라고 알게된다. 그렇게 원인을 이해하자 클로이는 미소를 되찾는 방법을 찾는다.
*클로이를 보면서 내가 많이 겹쳐보였다. 나도 내가 더 밝고 많이 웃어야 사람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했던 적이 있다. 엄청 피곤해지는 일이지만 나를 안좋아하면 어떡하지, 그게 더 두려웠다. 그래서 클로이의 모험은 내게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클로이는 어른들에게 상처를 받는다. 가장 사랑하는 부모에게 말이다.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이 그 상처를 자신의 내면에서 치유해간다. 이 책은 클로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용감하고 강인한지 보여준다.
클로이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격려의 말들이 내게 들려주는 말로 들려 내가 용기를 얻었다. 무조건 웃지 않아도 된다고, 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라는 말이 너무 위로되었다. 미소가 사라지려 할때 도움을 청하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도울 수 있도록. 클로이가 미소를 찾는 모험에 함께 할수 있어서 즐거웠다.


*마법 나라를 구하려면 용기가 필요하고, 즐겁게 살려면 역시 용기가 필요하다는 뜻이야. 인생이란 항상 편하게 살 수 없고 인생의 행복한 면을 깨달으려면 힘이 필요하기도 해.
*특별하다고 해서 항상 특별하다고 느낄 필요는 없어.
너 자신을 믿어야 해.
네 바람이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품어야 해.
희망 없는 미소는 진정한 미소가 아니다.(p.250)
*미소는 삶에서 중요해. 하지만 네 감정에 솔직한 것도 똑같이 중요해. 그래야 네 미소가 사라지려고 할때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 널 도울수 있잖니. (p.374)

@아름다운사람들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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