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갈래? - 2022 서울시 교육청 어린이 도서관 권장도서
임수진 지음, 오선하 그림 / 모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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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갈래? 는 우리에게 반려동물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너무 좋겠다. 누구나 쉽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면서도 거기에 따른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못하는 인간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모습이 담겨있어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귀엽고 예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데려가서는 귀찮다고 몰래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간의 너무 무책임한 변덕에 반려동물들은 상처만 받게 된다.
*주인공 강아지처럼 사람에게 상처 받은 개를 키우는 지인이 있다. 책 속의 예은이와 엄마처럼 상처 받은 마음을 이해해주고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 주며 조금씩 신뢰를 쌓고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쌓이는 모습을 보면 나도 행복해진다.
우리 아파트에는 나이도 많고 아픈 강아지를 두마리나 입양해 돌본 이웃이 있다. 늘 함께 산책하고 아프면 마음 아파하며 병원에 데리고 다녔다. 한동안 안보여 여쭤보니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슬퍼하셨다.
나는 직접적으로 반려견을 키운적은 없다. 하지만 지인들의 반려동물을 대하는 모습에 담긴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은 보통 마음으로는 할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반대로 그 약한 동물을 학대하고 버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책임질 수 없다면 처음부터 데려가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반려동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선택을 당해왔다. <우리 집에 갈래?>는 반려동물에게 너도 우리 가족이 마음에 드니? 우리와 함께 살아 보겠니? 너의 선택도 중요하다는 마음을 알려 주는 것 같아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사람의 시선이 아닌 주인공 강아지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여서 더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다시 행복해져서 고마웠다.
아리는 아직 엄마젖이 필요한 아기 강아지다.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 애견샵에서 첫 가족에게 선택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버려진다. 첫가족에게 혼나고 미움받고 버려져서 유기견센터에 가게 된다. 유기견센터에서는 새가족을 못 만나면 무지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아리는 예은이와 눈이 마주치고, 예은이네로 가게된다.
첫가족에게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아리는 예은이가 '아리'라는 이름으로 불러주고, 사람들 입장에서 아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리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사랑해준다.
아리도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예은이 가족과 행복해지는데 그 과정을 함께하며 내 마음도 위로받는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상대를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반려동물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강아지 공장, 유기견센터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우연히 63일이라는 그림책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태어나 애견샵에서 팔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63일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 책의 주인공 아리도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 엄마와 헤어지고 애견샵에서 팔리며 겪는 일들을 아리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우리는 반려동물을 가볍게 사고 팔면서 질리면 버려버리는 인형처럼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반려동물의 마음도 살펴주고 책임감을 가지고 지켜주어야한다. 버려지고 상처받은 많은 반려견들이 안쓰럽고 미안함이 커진다.
세상에는 가벼운 마음에 반려동물을 입양해서는 죄책감없이 버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족처럼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도 많다. 내가 동물을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개인 취향의 문제가 아닌, 한 생명을 지키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한다.

@모담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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