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살소나무할아버지 #김현태_글 #김은기_그림 #따스한이야기 #협찬도서 #신간도서 #실화 #부자나무_석송령 #이수목 #세금내는나무 #추천도서 #신간도서 #천연기념물제294호*700년 된 소나무 '석송령'에 대해 알게 된 그림책이다.처음에는 '700년 소나무 할아버지'라고 해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석송령'은 실제로 경북 예천에 있는 700살 소나무라고 한다. '석송령'은 석평 마을의 영험한 나무 라는 뜻을 가진 반송인데 일만가지의 가지가 열린다고 해서 만지송이라고도 한다. 700년을 살아온 석송령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700년전 풍기지방에 홍수가 나고 석관천을 따라 내려온 소나무를 마을 사람들이 동네에 심었고, 그 후 700년을 살아오게 되었다. 석송령은 수많은 사람과 친하게 지냈지만 수목이라는 아이는 어려서부터 노인이 될때까지 항상 곁에 있었다고 한다. 그 수목이 자식없이 죽게되자 그 소나무에 '석송령'이라 이름 짓고 호적에 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넓은 땅과 재산을 남겼다. 일제 강점기에 베일뻔한 상황에서 살아남고, 수목의 재산을 받게되며 함부로 벨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땅을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유일한 부자 소나무이자 700살이 된 '석송령'이야기다.*세금 내는 소나무라는 것도 신기하고 700살이라는 세월을 살아온 것도 경이롭다. 그 700년 세월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겼을까? 역사 이야기도 재미있고, 수목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수목과 소나무의 특별한 관계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리게도 한다. 사람이 나무에게 받기만 하던 이야기에 익숙했던 내게 이수목과 석송령의 이야기는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의아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면서 아이들과 가보자고 약속했다. @따스한 이야기 에서 보내주셔서 좋은 책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