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날 #사카이고마코 #김숙 #북뱅크 #네덜란드은석필상수상 #겨울 #눈 #사락사락 #하루종일 #기다림 #엄마와아이 #환대 #희망 #기대 #절판그림책_다시나왔어요 #쪼만한퀴즈 #당첨선물*얼마전 새벽에 갑작스레 내렸던 첫눈, 눈이 내리자 신나서 바로 밖으로 나간 아이들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난다. 눈은 설레이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하기도 하다. 어려서는 눈이 내리면 너무 좋았다. 눈싸움, 눈사람, 눈위에 누워 천사만들기 등등. 하얀세상을 즐기기에 바빴다.이제 어른이 되니 눈이 내리면 길이 축축해질게 걱정이고, 길이 얼어 사고 날까 걱정이고, 버스가 못다닐까 걱정이 앞선다.<눈내린 날>은 갑자기 내린 눈으로 유치원에 못가게 된 아이가 엄마와 단둘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눈이 와서 신난 아이는 당장 뛰어나가 놀고 싶지만 엄마는 눈이 그치면 나가자고 한다. 아이는 그 설레고 신나는 마음을 참아내고 기다린다. 잠자리에 들 시간에 눈이 그치고 아이의 간절한 마음을 아는 엄마는 밖으로 나간다. 하루종일 눈놀이를 기다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엄마의 모습이 따뜻하다. 신나게 놀고나서 잠자리에 들고 내일 돌아올 아빠를 기다린다. 하루종일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아이에게 눈밭에서 논 시간은 상 받은 기분이 아닐까!눈이 내릴거라는 일기예보에 마음이 설레인다. 눈이 내리길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이 아이의 마음과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날이 추워지면서 자연스레 기다려지는 첫눈 내리는 날^^그 설레이는 마음이 담긴 <눈 내린 날>을 만나 어린 시절 눈밭을 뒹굴던 그 마음이 되살아나며 눈 내리는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이번에는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나가자고 말해야겠다.@북뱅크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