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고구려로! 열매읽기 시리즈
함영연 지음, 김은경 그림 / 바나나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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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을 좋아한다. 지금껏 읽어온 역사는 거의 조선시대 이야기였는데 이번에는 고구려 역사라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궁금했다.
제25회 방정환 문학상 수상작이다. '우리가 역사를 모른다면 요즘처럼 역사왜곡에 열을 올리고 있는 나라들에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사실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하면서도 제대로 알아보는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올바른 역사를 배워나가기 위해서는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가자, 고구려로!> 처럼 먼저 역사동화를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이야기로 만난 역사에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긴다며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역사를 배우기 위해 애쓸것이다.

<가자, 고구려로!>의 주인공 동이와 진우를 따라 고구려 시대로 모험을 떠나보자. 우리 아이들이 지금은 우리 땅이 아니지만 700여년 동안 현재의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지배하던 고구려에 대해 알게되고 자긍심을 갖게 될것이다. 더불어 역사왜곡에 맞서 제대로 대응할 힘을 기르는데 기본이 될 것이다.

*고구려 소년 동이는 벽화에 붙어산다. 보이지 않고 숨은 그림으로 살지만 엄마와 함께여서 좋다. 역사를 좋아하는 진우는 전학 온 친구가 고구려가 중국 역사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화가 났다. 진우는 고구려 역사를 제대로 배워서 알려주기 위해 아빠와 함께 고구려 무덤 안악 3호분을 찾는다. 벽화를 보던 진우는 고구려시대의 생활 풍속 그림에 끌려 벽화 가까이에 다가가는데, 갑자기 빙글빙글 돌며 고구려 시대로 가게된다. 벽화속에 있던 동이도 진우와 함께 였다. 세발까마귀가 진우와 동이가 간절히 바라는 소망이 있기에 고구려 시대로 왔고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면 다시 원래 시대로 돌아갈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각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여행이 시작되고 고구려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동이와 진우는 고구려 씨름장에 가서 돌던지기 놀이, 활쏘기 대회, 씨름,수박희 등 놀이도 구경한다. 그 당시에는 놀이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을 대비한 전쟁 훈련과 같은 놀이를 했다고 한다. 진우는 세작으로 몰려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전쟁이 일어나 위험한 상황도 만난다.

*동이와 진우의 고구려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고구려 시대의 생활, 놀이 문화, 적들이 쳐들어왔을 때 어떻게 대비하고 싸우는지, 전쟁이 끝나고 왕에게 나아가는 승전 행렬 등 다양한 고구려 문화를 만날 수 있다.
고구려에 대해 너무 몰랐고 관심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고구려 시대가 낯설게 느껴지지만 당당한 고구려 기상을 느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제대로 된 역사를 알지 못하고 왜곡된 역사에 물들어 가는 모습도 보여진다. 내가 제대로 된 역사를 모르면 잘못된 역사를 믿게 되는 것이다. 역사왜곡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제대로 올바른 역사를 알아야 우리의 역사를 지킬수 있다는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고구려 시대에 그 웅장한 역사에 감탄할 수밖에 없고 그 영토를 잃은 것에 대한 속상함과 안타까움이 너무나 크지만 동이와 진우와 함께 한 고구려 시대로의 여행이 즐거웠다.

@크레용하우스
@바나나북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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