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날개 #심예빈 #이갑규 #이현아 #봄개울 #그림책 #성장 #발전 #도약 #도전 #모험 #자유 #현실인식 #틀깨기 #신간 #어린이작가 #협찬도서 #기린 #봄개울출판사 *이 책은 이현아선생님이 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진행해 왔던 그림책 수업에서 5학년이었던 심예빈학생이 쓰고 그린 그림책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어른들의 기대와 주목을 받는 자신의 생활을 액자에 사는 기린에 빗대어 표현한 자유로움과 순수함이 넘쳤던 작품을 이제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심예빈작가가 좀더 개연성 있는 글과 어린 기린에서 청년 기린으로 자라는 성장 과정까지 담아 내고, 이갑규 작가님의 그림으로 더욱 발랄하고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작품으로 탄생시켰다고 한다.작가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만난 <기린의 날개>는 당연히 기성 작가님의 작품일거라 생각했다. 아마도 내가 어린이는 그림책을 만들기 어렵다거나 설마 어린이가 그림책을? 이라는 편협한 생각의 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게있는 틀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5학년 어린이의 눈에 보이는 어른들의 틀을 정작 어른들은 모르고 있었다는, 어쩌면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하는 작품이 <기린의 날개>인것 같다.*제목에서부터 틀을 깨버린다. 기린과 날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나의 생각은 1+1=2라는 보이는 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꽉막힌 틀속에 갇혀있는 나를 확인하게 한다. 기린은 날수없다라는 답을 내놓고 기린에게는 당연히 날개는 있어서는 안되고 필요없는 것이라고 규정지어 버린다. 책 속의 기린이 날고 싶다는 꿈을 갖는 순간 기린은 날기 위해 도전한다. 용기가 필요하다.그런데 기린의 날개는 내게 그 틀을 깨버리고 나아가보라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준다.처음에 어린 기린은 작은 액자 안도 넓다고 생각한다. 거기가 세상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조금씩 자라면서 액자 안은 좁아지고, 기린은 액자를 망가뜨리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온다. 처음에 두렵지 않았을까? 두려웠겠지만 액자를 깨버린다. 기린은 날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간다.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치며 넘어지고 실패를 거듭하지만 기린은 포기하지 않는다.기린은 참 용감하다. 그 용기는 기린이 꿈을 이루게 해준다. 좁은 액자 틀을 깰 때부터 기린은 용감했다. 세상에 도전하고 결국은 성공하게 된다.기린은 우리와 똑같다. 처음에는 작지만 안전한 울타리에서 만족하지만 그 곳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때 두려움이 생긴다. 알지 못하는 세상, 닥쳐올 고난들, 그리고 넘어지고 다칠 수많은 일들이 두렵게 한다. 그때 두려워 하지 않고 나를 가두고 있는 틀을 깨고 나가는 것이 용기다. 용기를 내고 도전하고 부딪히며 나아갈때 기린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다. 실패는 우리를 성장시킨다.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도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져보자.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우리를 묶어놓고 있는 액자를 깨뜨리고 나아가는 것이다. 액자의 틀은 언제고 다시 만들어 질 수 있다. 그 때마다 액자를 깨고 나가자.넘어질때도 장애물을 만날 때도 실패할 때도 포기하지 말자. 그러면 어느 순간 우리는 성장해 있을것이다. 우리가 바라고 꿈꾸던 모습으로.@봄개울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