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봐
최민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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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목욕탕, 코끼리 미용실, 마법의 방방 의 최민지작가님의 신작 <나를 봐> 가 출간되었다. 낯선 친구를 만나면 궁금하고 알고 싶고, 친해지고 싶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서로 연대하는 삶의 소중함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최민지 작가의 그림책을 좋아하기에 믿고 본다. 그리고 감동 받는다.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표지를 보는데 얼마전 딸이 안경을 벗고 내 얼굴에 자기 얼굴을 들이밀며 엄마 눈동자에 내가 있어. 순간 감동이었다. 그냥 내 눈 속에 네가 있고, 네 눈 속에 내가 있네.
*면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많은 낯선 사람들 속에 내 눈에 들어오는 단 한 사람. 그 친구를 알고 싶다. 친해지고 싶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그리고 외친다. "나를 봐" 내가 너를 지켜보고 있어.
*내가 혼자라고 느낄 때, 나를 지켜보고, 관심가져 주고 사랑해 주는 이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코로나로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어려워지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나 혼자 외딴섬에 갇혀있는 기분이 들었을 때, 내게 전화를 걸어준 친구가 생각났다. 잘 지내냐고, 네 생각이 났다고, 힘든거 아는데 너무 잘하고 있다고 토닥여주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를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다. 나를 지켜봐준 친구가 고맙다.
*너를 몰랐지만 친구가 되었고, 친구는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며 잘 안다고 생각한 순간에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도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된다. 그게 친구다.
친구는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서 이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준다. 우린 혼자가 아니다. 내 눈 속에,네 눈 속에 우리가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나를 봐. 내 눈 속에 네가 있잖아."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좋은 그림책
#잘받았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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