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우리는 버그 걸!
헤더 알렉산더 지음, 배형은 옮김 / 찰리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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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그래, 우리는 버그걸!> 미국의 식품회사 '식스푸드'를 세운 공동 창립자 로라 다사로와 로즈 왕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표지에서는 우린 두려울 거 없어! 라는 당당함과 용기가 느껴졌다. 삶은 도전이고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에 대한 자세가 아닐까? 이 책의 주인공들을 통해 배워야 할 점인것 같다. 실패해도 괜찮으니까 도전하자!

*핼리와 제이는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너무 다른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다. 톰슨선생님의 비즈니스 교육과 기업가정신 이라는 수업에서 <피칭!지상 최대의 청소년 창업 경진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핼리와 제이는 피칭 파트너가 되지만 너무나 다른 성격으로 처음부터 걱정이 크다. 핼리와 제이는 파트너로서 제대로 미션을 해낼수 있을까?
핼리와 제이는 의외로 의견을 조율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피칭을 준비하지만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사소한 실수로 아이템을 도둑 맞게 된것이다. 어쩔수없이 핼리의 제안인 식용 곤충으로 주제를 바꾸게 된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투닥거리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나 핼리의 곁에는 톡톡 튀는 특이한 발상들을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있고, 제이에게는 지혜로운 할머니와 늘 닮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멋진 엄마가 있어 주었기 때문에 두 아이는 문제가 생겨도 해결방법을 찾아간다.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다. 핼리와 제이는 실패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받으면서 도전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핼리와 제이는 실패와 도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친구로 성장한다.

*이 책은 주인공인 핼리와 제이가 서로 번갈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처음에 가졌던 생각들이 변화되는 과정이 보여 재미있었다.
또 제이는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있지만 편견도 가지고 있다. 핼리는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도전을 한다. 핼리와 제이는 서로의 장점들과 단점들을 하나씩 고쳐가며 자신감도 얻고, 진정한 친구도 얻게 된다.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식용곤충이 이 세상에 필요한 것임을 알게 된 핼리와 제이의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었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핼리와 제이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 속에 세계의 환경 문제까지 무겁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 중요성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과 읽고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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