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와 레앙드르 기린과 달팽이
알렉스 쿠소 지음, 자니크 코트 그림, 윤경희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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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마음을 위로받아 본 적 있나요?
저는 요즘 그림책이 좋아지고 있어요. 그냥 그림책을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마음이 다독여져서요.
아이에게 읽어주려다가 내마음이 울컥해서 눈물 흘리고,
힘들 때 위로받아서 또 눈물 나기도 해요
오늘은 <올리브와 레앙드르>가 제게 위로를 주네요.
코로나로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니까 힘을 내자고 서로 다독여주며 견디고 있지요.
얼마전부터 사회와 사람들과 단절되어 있다는 생각이 강해지며 내 마음이 자꾸자꾸 바닥으로 가라앉고 있는 것 같았어요. 외롭고 쓸쓸하니까 누군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내가 가면 그 곳은 텅비어 아무도 없었어요. 자꾸 내마음에 구멍이 생기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사라졌어요.
올리브와 레앙드르 역시 외로워서 친구를 찾아 떠나지요. 누군지 모를 이에게 편지를 남기고요. 그 편지를 읽은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친구를 찾아 다시 떠나지만 스쳐지나가고 못 만나지요. 안타까웠어요.
올리브와 레앙드르는 기다리다 다시 편지를 써요. 레앙드르는 나는 털이 빨갛고 줄무늬 수영복을 입고 있다고, 올리브는 나는 팔이 여덟개고 주황색 목도리를 하고 있다고. 그렇게 올리브와 레앙드르는 마지막 여행을 떠나요.
나는 꼭꼭 숨어서 누군가 나를 찾아주기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도 노력을 해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나를 못찾는 상대를 탓하지 말고 나를 볼 수 있게 나도 그 상대에게 내 마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요.
일방적인 관계는 없어요. 서로 노력하고 관심 갖고 사랑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요.
내가 외로울 때 어딘가에서 똑같이 외로워 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주의를 기울여봐요. 먼저 손 내밀고 친구가 되도록 해요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여행을 떠난 두 친구 이야기가 아름다운 바닷속을 배경으로 펼쳐져요.
두 친구의 여정을 따라가며 바닷속 그림에도 매료되네요.
표지부터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고, 다음 장에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 기대로 두근거립니다.
바닷속에서는 물풀 숲도 있고, 새우, 정어리, 꽃게군단도 있고, 굶주린 곰치, 상어, 파도와 소용돌이 처럼 위험한것도 있어요. 하지만 두 친구의 만남을 향한 의지는 그 무엇도 꺽을 수 없지요. 용기도 있고 믿음도 있는 두 친구 <올리브와 레앙드르 > 이야기는 볼로냐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대상 수상 작가인 알렉스 쿠소가 쓰고, BIB 황금사과상 수상 작가인 자니크 코트가 그렸대요. 여러분도 올리브와 레앙드르 이야기에 빠져보세요~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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