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순과김참치 #홍종의 #이예숙 #국민서관 #협찬도서 #초등도서 #추천 #보길도 #전복 #내친구작은거인 #신간 #북스타그램 ☆ 마음속에 항상 아이가 살고 있고 온세상이 , 특히 아이들이 아름답고 행복하고 건강해지는것이 꿈이라는 홍종의작가님의 신간 <전복순과 김참치>를 만났다. 처음에 제목이 눈길을 끌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복을 좋아해서 별명이 전복순인 친구의 이야기라고 한다.☆ 작가님의 작품 중 <도장 파는 아이>도 실제 아이 이야기를 쓰신 것인데 이번에도 실제 모델이 있어서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고태이는 전복양식장을 하는 부모님과 보길도 섬에 살고 있다. 태이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전복인데 그 전복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외할아버지다. 엄마가 우연히 여행을 왔다가 아빠를 만나서 섬에 살게 되고 힘든 전복양식장에서 일하는게 마음에 안드셨나보다 외할아버지는 태이를 도시에서 교육도 시키고 잘 키우겠다며 데려가려고 한다. 하지만 섬에서도 배울거 다 배우고 잘 지낸다며 거절한다. 엄마의 친구도 주말에 가끔 일을 도와주러 오는데 친구 준서도 함께온다. 태이는 전복을 엄청 좋아하고 통째로 깨물어 먹어 별명이 전복순. 준서는 어딜 가든지 김과 참치만 먹어서 김참치다. 전복순의 친구 규천이도 전복을 좋아하는데 작년에 태풍으로 양식장을 잃게 되었다.올해는 전복 값이 떨어져 고민하던 엄마와 아빠는 이웃 섬들과 함께 전복 소비를 높이기 위해 전복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하게 된다. 전복을 맛있게 먹는 태이의 모습을 보고 모델로 뽑아준 멋진 아줌마는 태이네 섬보다 더 작은 섬 출신이라고 한다.☆섬이라고 공부를 못할거라 생각하는 외할아버지. 하지만 더 작은 섬 출신이지만 성공한 사람도 있다. 새벽부터 학원에 갔다가 밤늦게 들어오는 준서의 모습은 안타깝다. 오히려 섬에서 자유롭게 자라는 태이, 전복의 무지개빛을 사랑하는 태이의 모습이 더 행복해 보인다.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권리가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전복을 좋아하고 잘 먹는 고태이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보길도 섬도 사랑하고, 그 순수한 마음이 책 속에 한가득이다매일같이 학원을 가지 않아도, 근처에 놀이동산이 없어도 섬에는 배울것도 놀 것도 정말 많다.전복을 왜 썰어먹냐며 통으로 씹어먹는 태이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보길도에 가본 적이 없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꼭 방문해보고 싶다. 가서 전복순 고태이를 만나 같이 전복을 통으로 씹어먹고 싶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