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기를 찾습니다 사계절 아동문고 102
이금이 지음, 김정은 그림 / 사계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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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기를찾습니다 #이금이 #김정은 #사계절 #별명 #사춘기 #동화 #자존감 #협찬도서 #신간

*출간소식 때부터 기대되었던 <차대기를 찾습니다>는 이금이작가님의 신간 동화다.
이금이작가님의 많은 작품이 있지만 나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만 읽어 보았기에 아이들 이야기는 어떨까 궁금했다.

*이름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우리집은 개그맨' 가족이라고 소개한다. 언니가 '박미선' 내가'박지선' 동생이'박영진' 이다. 한참 개그콘서트가 유행일때 엄청 이야기하고 다녔다.
책 속의 아이들을 보면서 그런 내 모습이 떠올라 입꼬리가 마구 올라갔다. 아이들이 자기 이름과 같은 유명인을 찾고, 그 사람으로 인해 울고 웃다가 싸움까지 하며 동일시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똑같지 않을까? 내이름과 같은 이름의 사람이 유명인이기를 바라는 것이.
하지만 이 이야기는 이름에 얽힌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차대기의 성장 이야기이다. 이름과 별명으로 놀림감이 되고 싶지 않은 차대기는 늘 조마조마하다
이번에 짝꿍이된 윤서를 좋아하는데 '똥자루'라는 별명 때문에 윤서가 싫어할까봐 고민이 많다.
우연히 길냥이 누리에게 밥을 주는 윤서를 만나고 함께 누리에게 밥을 주며 친해진다. 윤서는 이미 길냥이였던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고, 누리도 데려다 키우기로 한다. 그리고 누리를 버릴수 밖에 없었던 아이에게 잘 지낸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게 된다. 차대기는 윤서로 인해 선한 일을 한다는 것에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 차대기는 윤서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선한 일이라 생각한 일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아이로 변하기 시작한다.
처음에 자기와 같은 이름의 유명인을 찾지못해 속상했던 차대기는 이제 자기 스스로 멋진 행동을 하는 첫번째 차대기가 되기로 결심한다.

*주인공 차대기가 이름과 별명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소심했었지만, 그런 별명을 무시할수 있는 멋진 차대기로 자랄 것을 기대한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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