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건꼭데려가야해 #세피데새리히_글 #율리푈크_그림 #남은주_옮김 #북뱅크 #신간 #그림책 #5월이벤트 #당첨 #받았다그램 #선물도서 #2020볼로냐라가치상픽션부문대상수상작#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추천도서*이사는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레임, 두려움, 정든 곳을 떠나야 하는 이별에 대한 아쉬움 등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얽힌다.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날벼락 같은 사건일수도 있다. 갑자기 어른들의 결정으로 익숙하고 정들었던 곳을 떠나야하는 마음을 누가 알까? *오늘 만난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부모님의 이사 결정으로 소녀는 정들고 좋아하는 것들과 이별을 해야한다. 엄마는 꼭 좋아하는 것만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소녀는 하나하나 소중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가방에 넣고 싶지만 너무 작은 가방에는 다 들어가지 않는다. 소녀는 큰가방으로 바꾸고 싶지만 그럴수 없다고 하니 마음이 슬퍼져 바다로 간다.바다도 소녀가 사랑하는 곳이다. 하지만 바다는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바다는 어디에나 있으니까.그리고 퍼뜩 좋은 생각을 떠올린다.어떤 생각이 떠올랐을까? 그 멋진 생각은 직접 책으로 만나보기를 추천한다^^소녀는 어쩔수 없는 상황에 마음이 아프지만 새로운 희망도 찾아낸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예쁘다.매일 자전거를 타고 바다로 가는 소녀는 소중한 것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린다.시간이 오래 걸려도 기대하며 기다리는 마음에 희망이 가득 들어있다.* <좋아하는건 꼭 데려가야해>는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며 익숙하고 좋아하던 것들과 함께 갈수는 없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지내다가 언제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바다처럼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삶도 이어져 돌고돌며 어딘가로 향해가다가 다시 만날수 있음을 깨닫는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