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골라눈코입 #김해우_글 #박현주_그림 #크레용하우스 #신간 #서평이벤트 #협찬도서 #초등중학년 #추천도서 #다릿돌읽기제목부터 재미있다. 골라 골라~남대문 시장에 가면 장사하시는 분이 큰소리로 외치던 소리^^그런데, 물건이 아닌 눈, 코, 입 을 고르라니~~ 뭐지? 궁금하니 바로 책속으로~ 풍덩^^<줄거리>보미는 노래를 잘 부르고 뮤지컬배우가 꿈이다. 학교에서 뮤지컬배우를 뽑자 보미는 자신있게 지원하게 된다. 보미는 노래는 잘하지만 못생겼다. 어떤 아이는 노래는 못하는데 예쁘다. 두 아이 중에 누가 뽑힐까? 결과는.....얼굴 예쁜 아이가 뽑혔다. 속상한 보미 앞에 꼬마 삼신이 나타나고 불평 많은 아이들의 애프터서비스를 해준단다.보미도 외모에 불만이 많았기에 원하는 눈코입을 고른다.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원하는 것을 얻고 내가 가진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을 내주어야한단다.보미는 무엇을 내줄까? 보미는 자기가 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몰랐고, 꼬마삼신은 무엇인지 모를 소중한 것을 가져갔다.점점 예뻐지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던 보미는 뮤지컬 오디션에 나가 합격을 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기고, 거기서 못생겼지만 노래를 잘하는 오수정을 만난다. 두사람은 서로를 부러워하게 되는데.보미와 수정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아이들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사회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뜨끔하기도 하다. 외모지상주의의 사회가 아이들 세상에 똑같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자신의 꿈이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로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다. 보미가 진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자기의 재능이 무엇인지 깨닫고 성장해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내가 가진 재능을 소중히 여겨야한다는 마음도 알려주는 책이라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보미가 새로운 눈코입을 고르자 꼬마삼신은 한심하다는듯 "어이구, 요즘 아들은 맨날 똑같은 거만 고른당께. 나봐라. 을매나 개성 있고 이쁘냐?" (34p) 라고 말한다.어른들이 개성보다는 예쁜 것이 최고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골라골라 눈코입 > 에서는 보미와 수정이가 고정관념 속에 자신을 맡기지 않고 자신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꿈을 향해 나아가며 멋있어지는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에 박수를 치게 된다."멋있어진 거겠지. 엄마가 그러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면 누구나 멋있어진대."(p105)엄마의 말처럼 예쁜 것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는 멋진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본다.-작가의 말에서-♡뭘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럼 아무 걱정 말고 하루하루 맘껏 즐겨. 어느날 문득 나의 재능을 깨닫고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일이 생길테니까. 그때까지 매일매일 속으로 외쳐 "나는 내가 가장 좋다"*아이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열심히 달려가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응원한다*@크레용하우스 덕분에 따뜻하고 재미있는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