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왕 고양이와 왕
닉 샤랫 지음, 심연희 옮김 / 키다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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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을 앞둔 책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행운이다. 이번에 신간 출간 전에 만나게 된 책은 《고양이와 왕》 이다.
왕의 일밖에 할 줄 모르는 왕과 그런 왕을 보살펴주는 좋은 친구 고양이가 성을 떠나 살아가게 된다는 소개글만 읽고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왕이 자신이 살던 성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게 될지 호기심 유발~^^ 왕과 고양이의 성 밖 생존기. 궁금하다. 궁금해~~

*고양이는 귀엽고, 사랑스럽고,지혜롭고, 배려심있게 왕을 도와주고, 왕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왕은 왕의 일 밖에 할 줄 모르지만 순수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변화를 받아들이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고양이와 왕이 예기치 않은 불행한 사건으로 궁을 떠나 이사를 하게된다.
이사한 곳에서 새로운 이웃인 크롬웰 가족을 만나고 왕의 일밖에 모르던 왕이 해본적이 없던 일들을 하나씩 배워가며 적응해 가는 이야기다.
가장 친한 친구인 고양이와 함께 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기치 않은 일을 만나게 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친구를 통해 위로를 받으며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왕과 고양이처럼 말이다.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을 보고 그 사람을 위한 것을 찾아주는 관심과 사랑이 가득해서 마음이 따뜻하다.
왕은 왕의 일 밖에 할 줄 아는 것이 없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도록 옆에서 도와준 좋은 친구 고양이가 있었다. 고양이가 왕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자신들의 생활속으로 들어온 왕과 고양이를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존중해주는 크롬웰 가족이 있어 왕이 성 밖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며 만족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가끔 우리 사회는 나와 조금 다르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편견을 버린다면 좋은 이웃이자 좋은 친구가 되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

*아이들의 동화책이지만 어른들도 읽을 수 있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군데 군데 들어있는 코믹요소도 빼트릴 수가 없다.
왕이 사람의 얼굴을 기억못해서 궁의 하인들이 여러 역할이 가능했던 일~
크롬웰 가족을 초청하고 만들어 놓은 동물 모양의 케이크~
무엇보다 순수한 사람들. 게임을 좋아하고 케이크를 좋아하는 크롬웰 가족들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마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동화책~~
왕과 고양이가 성이 아닌 곳에서 성처럼 꾸미고 만족하며 이웃과 즐겁게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이 아닐까?
너무 많은 욕심에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줄 모르는 모습을 반성해본다.
그림도 유쾌하고 귀엽고 재미있어서 책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출간일을 기다리게 하는 멋진 책이다..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강력추천한다.

@kidaribook 덕분에 재미있고 유쾌한 책 잘 읽었습니다.
출간일을 기다리게 하는 책이네요^^


*출간 전 사전 서평단으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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