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모자 #조우영 #바람의아이들 #신간 #그림책 #서평단 #협찬도서 #하늬바람1기그림과 제목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파란모자라니~~표지를 본 아이들. 파란모잔데 왜 하얀색이에요? 그러네. 파란모자인데, 하얀색이네. 아이들의 눈은 참 다르다.제목도 손 글씨로 써서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그런데, 소개글을 보는데 쿵! 마음이 아팠다.우리 아이를 보는 것 같아서.낯선 사람과 만나는것이 두렵고,내 모습이 남들과 달라 걱정이 많은 파란모자.꼭 우리 아이 같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이야기속으로>파란모자 속에 숨어 있는 파란모자는 누군가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거나 반갑게 악수를 청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길을 걸을 때 쿵쿵 부딪히니까 사람들이 파란모자를 피하고 파란모자도 사람들을 피한다.파란모자는 자꾸 사람들을 만날수 없는 더 깊은 숲으로 간다. 그 곳은 아무도 없어서 좋단다.파란모자가 자라고 모자가 작아져서, 아니 푸른모자의 몸이 커져서 파란모자는 찢어지고 새 모자가 필요해진다.파란모자는 더 커다란 모자를 원했지만 작은 새모자를 쓰게된다.그리고 하나 둘, 용기를 내고 알게되는 것들이 내게 위로로 다가온다.내게 위로를 주는 책. 소심한 아이가 용기를 내는 따뜻한 책.그 변화와 위로는 직접 책을 읽고 알아가길 바란다.*이 그림책은아이가 새학기를 맞이하며 새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하는데 신학기 준비에 마음이 분주했던 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여유가 없었다. 그렇게 분주한 마음에 만난 [파란모자]를 읽으며,우리 아이가 얼마나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있는지,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어딘가로 숨기고 싶어하는지 깨달았다. 나 역시도 낯선환경에 대한 두려움, 내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일까봐 걱정에 빠질 때가 있다.막상 겪어보면 별거아니네 하기도 하지만, 그 전까지 전전긍긍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고 그 때 내 옆에 용기를 주는 이가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을 것이다.[파란모자]가 우리에게 그런 용기와 위로를 전해준다.우리의 파란모자를 통해서 그 마음을 배운다.@barambooks 덕분에 따뜻하고 위로받고 용기 얻는 책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하늬바람1기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