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향기 도사 - 제1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작은걸음 큰걸음 32
성주희 지음, 권영묵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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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자람 의 신간 서평이벤트 피드에 올라 온 #우리아파트향기도사 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향기도사 라니??? 궁금했다...향기도사는 어떤 도사일까? 상상의 힘이 부족한 나로서는 향수를 생각했다.
내 궁금함을 풀어보라는 뜻이었는지 책을 읽어 볼 기회가 주어졌다.
오늘 도착한 책은 상자에 잘 포장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궁금해했다.
책을 꺼내자마자 독서 삼매경에 빠져들어 엄마가 채갈까 방으로 들어가 눈을 반짝이며 읽는 아이에게
재밌냐고 물어본다...아이는 너무 재밌다며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책을 읽는 모습이 대견했다.
아이가 그렇다니 기대감은 더 업 되었다.

내용은~~
유난히 큰 코를 가지고 있어서 유난히 냄새를 잘 맡는 노을이.
남들이 잘 맡지 못하는 냄새를 맡을 수 있지만 별로 쓸모도 없고 성가신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노을이가 이사해 온 아파트 엘리베이터안 자동분사기에서는 유자향이 뿜어져 나온다.
하지만 매콤하고 톡 쏘면서 심장 짜릿해지는 냄새. 지금껏 한 번도 많아 보지 못한 아주 독특한 냄새를 맡는다.
유난히 냄새에 민감한 노을이가 주인공~
그 독특한 냄새는 위층에 사는 모범생이자 학교 전교회장 심찬성에게서 나는 향기.. 왜 그 형에게서는 그런 향기가 날까? 그 이유를 알고 눈물을 흘리는 노을이는 향기를 통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아이다.
노을이네 아파트에서 일하는 특이한 경비원할아버지 향기도사.
'향할 향'에 '통달할 달', 향기에 통달한 사람 향기의 달인. 냄새로 모든 것을 알아내는 냄새 능력자 김향달 할아버지를 만나서 성장하는 노을...
냄새의 중요함도 배우고, 자신이 풍기는 향기와 다른이에게서 나는 향기에는 그만이 갖고 있는 비밀이 있음을 알아간다. 지금까지 쓸모없는 능력이라 생각했던 능력이 부당하고 옳지 않은 일들로부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지켜주는 놀라 운 능력이 된다.

노을이는 냄새 능력을 통해 엄마, 아빠, 친구의 마음을 읽어낸다. 그리고 아파트 경비원 향기도사 할아버지의 갑을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알고 그 안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노을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도 게기하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도 눈을 떼지 못하고 읽게 하는 , 한마디로 재미있다.

노을이가 향기도사를 통해 배우고, 향기권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해 가는 노을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세상에 필요한 아이들로 세상에 이로운 향기를 뿜어내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란다.

p.56 정직한 땀은 가치 있는 것이다. 나는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정직하게 땀을 흘리고 있을 뿐이다. 향기 권법 수련도 중요하지만 밥벌이도 중요하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밥벌이 말이다.
p.57 좋은 향기를 많이 맡을수록 인간은 더 행복해지고 세상은 더 이로워지는 법이야.
p.119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능력을 너무 낮게 평가하곤 한다. 그래서 그 능력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고 결국 삶을 마치게 되지.

* 우리의 삶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이로운 삶이 되길 바라는 향기도사의 말들이 내게도 주는 메시지로 들린다.
* 자연의 향기보다는 만들어진 인공적인 향기에 더 익숙한 요즘...인간이 더 행복히지고 세상이 더 이뤄지는 향기 권법을 배우고 싶다.


@함께자람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 서평이벤트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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