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1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1
조나단 가르니에 지음, 로니 호틴 그림, 문소산 옮김 / 북극곰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주인공 모모는 배를 타는 아빠, 할머니와 살고 있다. 아빠는 항해로 거의 집에 없고 할머니와 둘이 살아간다. 그 환경이 편견의 이유가 될수 있다. 그 편견에도 거침없는 모모. 모모는 호기심도 많고, 사랑도 많고, 자기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멋진 아이다.
들고양이를 쫒아가고, 동네아이들 놀이에 끼여들고, 담배피는 언니에게 못생겨진다며 담배를 끊으라고 하며, 동네 양아치 오빠에게 별명을 불러대는 당당한 아이가 모모다^^
책을 읽을수록 사랑스러운 모모에게 빠져들고 표정 하나하나에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모모에게 좋은일만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읽어가게 된다.
그런데 모모에게 시련이 왔다. 어떤 시련인지는 꼭 직접 읽어보시길~
동네 아이와 싸우고 우는 아이를 위로하다 같이 울어버리는 모모의 따뜻한 마음에 괜히 울컥한다. 그 동네아이의 엄마는 모모를 부모가 없는 아이, 할머니와 지내며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며 비난을 해댄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요즘 우리도 많이 맞딱뜨리는 상황이다. 내아이는 맞고 상대의 약점을 찾아 비난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그래도 모모는 그 안에서 더 마음이 더 성장해 간다. 아픔을 이겨낼 힘은 할머니의 사랑에서 나오는 것 같다.
우리도 편견에 휩싸여 상대를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된다.
모모를 통해 어릴적 추억도 떠올려보며 재밌게 읽었다.
빨리 2권도 보고 싶다.
*모모를 읽은 우리 딸~ 엄마 2권은 어딨어? 빨리 읽고싶다고 난리*

#모모2 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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