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탄탄 엄마표 입시 - 유아부터 시작하는
이미애.김희덕.윤기은 지음 / 물주는아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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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종방된 일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했었는데요, 내 아이가 입시를 준비하는 나이가 됐을 때 아이가 아닌 양육자인 나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는데 원장님도 5살 아이를 키우는 분이시더라고요. 어디 유치원 다녀요?라는 질문은 가볍게 들렸는데, 학원은 어디 보내요?라는 질문에서 유치원 말고 또 학원을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들더라고요.


누구는 수학 학원을 다닌다더라, 누구는 학습지 시작했다더라, 운동이나 악기는 하나쯤은 해야 한다.라는 여러 말을 들었고 우리 아이도 뭐 하나 보내볼까 하고 실제로 지역 맘 카페에 좋은 학원이 없는지 검색해 보기도 했어요.

 


이 책은 "유아부터"로 시작하는 제목으로 입시와 우리 아이는 아직 거리가 먼 데?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겪게 되는 입시 마라톤에서 입시 일타 코치가 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선행이랍시고 아이에게 지나치게 많은 걸 가르쳐 보려고 했다던가 하는 경험이 있나요? 저는 아이의 유치원이 결정되고 나서 입학하기 전 한글을 어느 정도 읽고 아이 이름 석자 하나 정도는 쓸 줄 알아야지 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억지로 한글을 들이밀었다가 크게 데인 적이 있었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관심을 가질 때가 되어서 가르치니 한글을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유아 학습법 10가지 법칙은 나이별로 아이의 연령별 학습 진도에 대해 필요한 요점만 적혀 있었답니다. 영어는 언제부터, 수학은 어떤 거부터 함께 하면 좋을지 잘 나와 있어요. 초등저 학습법 10가지 법칙도 있어서 어떠한 흐름으로 공부가 흘러가야 하는지 감이 오더라고요. 


1부에서 우리 아이 교육 코칭을 받았다면 2부에서는 각 분야 영어/수학의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는 순서입니다. 흥미롭게도 책의 저자는 공동 세 명으로 샤론 코치 이미애, 영어/수학 분야에서 전문가인 김희덕/윤기은이 함께 책을 집필했습니다.


우리나라 입시 전형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아이의 교육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는 점! 유초등 부모라면 교육 정보가 난무하는 소셜 속에서 나만의 방향을 잡고 싶다면 한번 꼭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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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임금님 사각사각 그림책 50
미우라 타로 지음, 황진희 옮김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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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에 혼자 살고 있는 작은 임금님은 

외롭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요, 

가족이 생긴 뒤로 작은 임금님의 하루가 달라져요. 


아이는 왜 커다란 성에 임금님이 혼자 살게 됐는지부터

너무 궁금해하더군요, 아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10명의 아이들 속에서 작은 임금님을 찾아내는 놀이도 했어요.

어떻게 그렇게 금방 찾냐고 물어보니, 힌트는 수염이래요!


읽어주느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흑백으로 가득 찼던 배경색이 가족이 생기고 난 뒤 

따뜻한 색감으로 바뀌는 부분을 찾아내더라고요 ☺️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다양하게 읽어볼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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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두두더더지지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이홍희 옮김 / 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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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님의 신작 소식에 두근두근 책을 펼치기 전 어떤 스토리와 유머 감각으로 저희 모자를 또 감동시킬지 너무 기대됐어요. 저희처럼 작가님 마니아층이 있을 것 같은데요, 고 녀석 맛있겠다를 처음 접하고 그다음 찾아 읽게 된 엉뚱맨 시리즈, 신기한 시리즈까지 아이와 제가 전부 재밌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이번 신작은 두더지 삼 남매 두두 더더 지지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역시나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님 만의 재치 있는 스토리와 반전은 늘 유쾌한 것 같아요.


엄마의 집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집에만 있을 수 있을까요?! 밖에 나가면 고생인 걸 아는 삼십 대 후반인 저는 제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요. 호기심 많고 혈기 왕성한 아이들에게 바깥세상은 위험하니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렴! 하면 집에 있을 아이들이 얼마나 되나 싶어요.


물론, 책에서처럼 엄마가 보고 싶어서 떠난 모험이지만요! 바깥세상도 너무 궁금하지 않았을까요? 두더지 삼 남매의 모험 이야기는 너무 재밌답니다. 두더지 굴속 구멍과 바깥세상이 연결되면서 펼쳐지는 내용들이 기가 막히면서도 현실적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셋은 똘똘 뭉쳐 다시 도전하고 도전하는 모습도 대단하다 싶었어요.

 

아이도 보는 내내 두더지 삼 남매의 일원이 되어서 구멍을 통과하고 빼꼼! 하고 나올 때마다 깔깔깔 웃으면서 포복절도하는데요. 너무 신기하다며, 땅속 구멍에서 바깥세상과 연결되는 통로를 너무 신기해했답니다. 

다 보고 나서 우리 집 변기 구멍 밑에도 두더지가 살고 있을 것 같다며 볼일 보고 물 내리는 걸 아주 조심스러워하더라고요. 굴속을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하는 반복되는 구조에서 펼쳐지는 다른 세상이 아이 눈에도 너무 신기한 것처럼 작가님의 아이들의 유머 코드를 이번에도 정확히 저격한 것 같아요. 

 

평소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님의 책을 재밌게 본 아이라면 이번 두더지 두두 더더 지지도 배꼽 빠지게 웃을 것 같아요. 혹은, 이번 기회에 재미있는 그림책 아이에게 선물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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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흔, 이제부턴 체력 싸움이다! - 몸과 마음의 격동기를 지나고 있는 나를 위한 체력상담소
서정아 지음 / 갈매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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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이십 대 일 줄 알았던 나.. 28살에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고, 시간이 흘러 서른 중반이 꺾이고 나니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찾게 되는 병원.. 어떤 날은 무릎이 고장 나고 어떤 날은 손목이 고장 나고 어떤 날은 어깨가.. 목이.. 부위별로 몸에서 신호를 보내더라고요.

 

저번달에는 왼쪽 어깨 통증 때문에 잠자기가 힘들어 한의원을 방문했는데, 한의사 선생님이 "어휴, 어깨가 돌인데요, 힘든 일 하시나요?"라고 물으시길래 "(속으론 가정 보육 4년 차요..) 하하하.. 아니요" 했더랍니다. 4년 차 가정주부인데 몸에서 자꾸 고장이 나더라고요. 마치, 몸 좀 돌봐줘요! 곧 마흔이라니까요! 하는 것처럼..

 

이 책은 어쩌다 마흔.. 이 시작 제목에서부터 나를 위한 책이다! 하면서 마법처럼 이끌렸어요. 책의 저자는 15년 차 가정의학과 의사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건강한 몸을 위한 방법과 먹거리 그리고 체력에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정신 즉, 마음과 관련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요.

 

“만성피로는 육체 자체보다 정신에서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p.17)”

 

책 속에 등장하는 주제별 이야기는 실제 의사 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환자들의 사례들로 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 이야기들은 나에게 실제로 있었던 일 또는 후에 나에게 발생할 수도 있는 일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사례들을 읽으면서 저자와 상담한 분들에게 비슷한 현상에 공감되고 실제 병원에 방문해 친철한 의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담은 플러스 처방까지 받으니 더욱 집중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한 개의 이야기가 끝나면 마지막에 나오는 [습관 처방]은 밑줄 쫙, 별표 세 개였어요. 나는 건강하다, 아프지 않다! 하더라도 알려주는 이 처방만 지킨다면 다가올 곧 마흔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늘 입으로 말만 하고 계획 세우고 올해의 계획은 또 내년 새해로 미루겠지만,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작지만 의미 있는 습관 하나로 삶이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듯이 다가올 마흔을 위해 저만의 작은 습관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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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맘의 오늘도 완밥 유아식 - 영양과 간편함을 사로잡은 완밥 보장 유아식 레시피
시니맘(박지혜) 지음 / 혜지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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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와 블로그로 늘 찾아보고 했던 유아식 레시피, 여러 레시피를 찾아보고 먹여보고 했었지만 요리를 못하는 요똥인 엄마에겐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좋더라고요. 늘 평소처럼 인스타를 하다가 우연히 방문해서 알게 된 시니맘님의 인스타. 처음엔 하나씩 따라 하다가 이제는 새로운 식재료가 생기면 시니맘 레시피로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인스타와 블로그로 레시피를 계속 찾아보니 조금 불편하던 차에 마침 책을 출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물론, 블로그나 인스타로 찾아볼 수 있지만 책 목록별로 보는 게 아직은 편하더라고요!

제가 이분의 레시피를 자주 찾아보게 된 이유가 한 가지 있는데요, 보통 몇 인분의 기준으로 레시피가 나와있어서 아이 혼자 먹을 양을 만들려면 비례식으로 계산해서 조리하곤 했는데 이 분의 레시피는 소량 기준으로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집에 늘 구비되어 있는 식재료로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바로 채소 3총사! 양파, 당근, 애호박 위주의 식단 구성이 좋았습니다. 만들기 쉽고 재료 구하기 쉬운 게 최고니까요. 그리고 주로 간장, 소금, 올리고당으로만 조리하는 게 정말 최고였어요.




이분의 레시피를 따라 하다 보면 집에 있는 메인 재료를 바꿔서 조리하기도 좋았어요. 예를 들어 소고기가 들어간 메인 메뉴인데 새우로 변경한다든지 말이죠. 응용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주다 보니 아이의 메뉴도 풍부해지더라고요.

요리하는 게 자신감도 없고, 아이한테 매일 뭐해줄지 걱정했는데 시니맘의 오늘도 완밥 유아식 책이 있으니 든든 하더라고요. 유아식 레시피가 총 182가지가 있어서 집에 있는 식재료에 맞춰서 레시피 찾아서 하기도 좋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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