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더 읽어 주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4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아빠가 이 책만큼은 피곤해도 읽어주니 내용은 아직 잘 몰라도 아이가 잼있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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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엘리스지니 > 강의후기

30년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았지만 신자유주의는 좋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시대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질문 속에서 신자유주의시대에 영국과 프랑스가 어떤 길을 걸어왔으며 현재 그리스의 위기를 언론에서 비추지 못한 틈새의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시장'의 신뢰'라는 말의 무서움도 느꼈도 한 개인의 생활세계에 뿌리깊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들의 실체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석준 님의 열띤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커다란 행운이었고 강의 내내 스치는 우리나라에 대한 질문들이 2강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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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세상의 변화속도가 빨라 따라가기가 벅찬 지금 다가올 미래를 엿보고 싶었다. 너무도 불확실한 시대에  다가올 일들을 예견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그 파장을 한 개인이 헤쳐나가기에는 버거울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며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발전과 발견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식으로 관여하게 될 지 주시하고 살펴보려 한다. 이 책에는 '공상과학에서 현실로'에 40가지 이야기, '무엇이 부를 만드는가'에 13개 이야기 그리고 '미래 생활 100배 즐기기'에 27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다양한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현재 우리에게 마음을 스캔한다든지 얼굴을 바꾸는 페이스 오프등등의 이야기가 새로울 것은 없어 보이나 이 책에서 관심이 가는 건 현재 이런 일이 가능하기까지 이 정도까지 발전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우주여행도 당분간은 돈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겠지만 멀지 않았음과 로봇의 존재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이 다가와 있음이 글을 읽으며 느껴진다. 간간히 한국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동물들의 리그가 생길 수도 있다는 예측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펭귄리그에서 에버랜드 수족관에서 온 한국팀이 2002년에 월드컵 준우승에까지 올랐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며 하이테크 신도시로 다국적기업 시스코 시스템즈가 참여하고 있다는 송도신도시 이야기도 실려 있다.

내가 사는 시점이 내가 생각하는 미래와 가까워진 탓인지 '와'하고 놀랄만한 아이디어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일과 거기서 좀 더 나아간 상황예측과 작가가 상상하는 미래가 부담스럽지 않게 맞물려 있다. 

 

작가가 예상하는 이런 세상이 펼쳐지겠구나 하는 이야기들이 신기하고 기대되는 것보다는 자본의 쏠림과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괴리감, 윤리와 책임의식같은 생각들이 머리를 빙빙 돈다. 책의 제목처럼 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서로 노력하며 일궈 나가는 세상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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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킹 클래스에 기회가 되어서 최고의 간식을 맛보고 왔습니다.  

 안세경 세프님의 쿠킹 스튜디오 Plaisir Gourmand에서 1시간 반정도 진행되었던 그 시간이 지금 도 생생하네요. 메뉴는 단호박 크림스프,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냉채, 명란 감자피자 그리고 판체타 부카티니 파스타였어요. 각기 다른 재료들로 식감과 영양을 고려한 상차림이었습니다.    

 요리 시작하기 전 감자, 고구마, 단호박의 영양과 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고 단호박스프부터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셨습니다. 

                                     

 

 

  

요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도 잠시 군침이 도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두둥..오늘의 요리입니다.

                                                                       

 

 

 

  

                                                

단호박크림스프와 명란감자피자는 담백했구요 고구마 샐러드 냉채는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냉채는 접시도 차갑게 한 뒤 셋팅을 했는데요 요리는 정성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세프님이 그러시더군요. 쿠킹 클래스에 오셔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하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면서 금새 친해지신다구요. 저 또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맛의 행복감은 오랫동안 간직될 것 같습니다. 

 요리과정을 상세히 넣기 위해 한 컷 한 컷 심혈을 기울인 이야기에서 출판사와 안세경 세프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메뉴는 유학시절 본인이 즐겨 먹었던 것들을 풀어논 것이기에 한 사람의 독자로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간식'은 아이들의 간식뿐만 아니라 손님초대나 집들이 음식으로도 훌륭할 것 같아요. '최고의 간식' 정말 최고네요..세프님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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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엘리스지니 > 신영복 선생님과의 만남

 

 파주출판도시 돌베개 '행간과 여백'의 개관기념으로 신영복 선생님과 만남의 자리가 있었다. 가는 길은 멀었지만 따뜻한 가을날씨에 소풍나온 마음으로 강연회에 참석하였다.왠지 모르게 무거울 것 같았던 강연회는 생각과 다르게 선생님의 편안함으로 유쾌하게 시작되었다.특별한 주제가 있었던 자리는 아니였기에 지금까지 나온 책의 이야기와 미래에 쓰고자 하시는 글의 방향 그리고 글씨를 씀에 있어서 생각을 하나하나 풀어놓으셨다.선생님의 저서 중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었다.  

감옥에서 한 달에 한 번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검열을 피하기 위해 생각하고 다듬으면서 더 엄격한 자기검열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하신다.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갇힌공간에서 모든지 압축해야 하는 상황들에 대한 이해가 공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요즘은 형식이나 내용에 갇히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고 하셨고 그러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하는게 필요하다고 하셨다.  

 

 글씨를 씀에 있어서도 옛시대의 답습이 아닌 기본은 지키되 현시대에 맞는 내용과 형식을 가져오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다.또한 글씨는 굉장히 많은 인생의 경험이 녹아들어야 그 맛이 나오기에 나이가 많아야 한다고 하신 이야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마무리를 지으면서 인생은 한 과정 한 과정을 잘 즐기는 것이고 절대로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고 했다. 겨울독방 한 시간정도 드는 한 장의 햇볕으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으셨다는 이야기를 돌아오는 내내 마음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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