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파도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새벽 세시 바람은 부나요`의 뒷이야기. `새벽 세시, 바람은 부나요`를 너무 감명 깊게 읽고,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다른 소설을 읽어 보려 이 책을 읽었다. 생각과 달리 이전 소설에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아마 멋모르고 이 책을 처음 읽는 독자는 당황할 수 있을 듯.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에서 레오와 에미의 아쉬운 이별에 이어 다시 관계를 이어가는 이야기와 또 다시 이어지는 여러 안타까운 사랑의 제약들. 역시 저자의 글솜씨는 뛰어나지만 이미 이전 작품에서 느꼈던 신선함은 없다.

더구나 이제는 레오의 반복되는 머뭇거림이 짜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전작이 주었던 신선함이 많이 사라진 상태에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읽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마지막 부분에서 각자 주인공들의 관계와 갈등을 풀어내는 저자의 이야기 풀이 솜씨는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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