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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미래를 혁신하다 - 빅데이터가 말하는 스마트시티
진희선 외 지음 / 나무지혜 / 2025년 5월
평점 :
<스마트 도시, 미래를 혁신하다>
과학/기술혁신에 따른 새로운 기술 문명 속에서 거대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스마트도시'에 대한 의미와 '스마트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신 기술들에 대해 알 수 있는 도서이다.
그리고 스마트도시를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잘 정리 및 서술이 되어 있는 도서이다. 과연 앞으로 미래에 더욱더 현실이 될 스마트도시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은 어떤 부분들이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스마트 도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도시 서비스와 관리를 최적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활 품질을 높이는 도시
단순히 기술적 진보가 적용된 도시 공간이 아니라, 4차 산업 혁명의 정보 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며,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려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다.
스마트도시 발전과정은 3단계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1단계(90년대~00년대 초) :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보급으로 유선 인터넷 망의 확장
> 2단계(00년대 중반~10년대 초) : 공공분야 CCTV 확장과 이에 따른 센서의 발전 및 데이터 축적, 관리 기술의 발전
> 3단계(10년대 중반~현재) :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의 통합을 통해 도시 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더욱 지능적이고 맞춤화하는 것을 특징
스마트도시에는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건축, 거버넌스, 경제, 문화, 교육, 주거, 금융, 물류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 스마트교통 경우는 도시 통합 교통 서비스,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자율주행 자동차, 공유 교통 서비스 등이 포함되며, 이미 우리 생활에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모든 교통 관련 시스템이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ITS 경우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스마트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통해 센서, 카메라, 레이더 및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기술적으로는 이미 완전 자동화 단계까지 도달해 있는 상황이다.
> 스마트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에니저 관리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이는 재생 에너지의 통합 관리, 에너지 사용의 최적화, 그리고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도시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등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원(Renewable Energy)을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화석 연료나 원자력처럼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의 주범인 기존 에너지 체계를 대체한다.
>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도시의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예방하며,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시의 통합 보안 시스템으로 재난 경보 시스템은 지진, 홍수, 태풍 등 자연 재해의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모바일 앱, 문자 메시지, 공공 전광판, 방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대피 안내와 행동 지침 전달을 통해 재난 발생시 혼란을 줄이고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 스마트 거버넌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증진하며,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일련의 방식을 의미한다. 디지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정부의 재정 지출, 정책 실행 과정, 공공 서비스 성과 등 주요 정보를 시민에게 개방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언제든지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뢰 기반의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부패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 할 것이다.
> 스마트 경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사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여 경제적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업 환경을 개선하는 전략 등을 말한다. 스마트시티는 이러한 스마트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서, 기술 혁신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스마트 경제는 혁신 기업 육성, 생산 자동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경제의 핵심은 디지털 거래가 될 것이다. 새로이 개발되는 블록체인, 전자지갑, 가상화폐 기술이 새로운 금융 분야로 떠오를 수 있다.
스마트도시의 기술 독점과 빈부 격차의 심화
> 스마트시티는 근본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시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필수적이지만, 이러한 정보를 특정 권력 주체가 독점적으로 활용할 경우, 이는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 및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우려가 있다.
정보가 자본이 되는 시대에는 정보 접근과 활용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단지 개인정보 보호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된다. 스마트시티의 발전이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보의 주체가 시민임을 분명히 하고, 그 통제권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행사되어야 한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앞으로 전세계 인류의 변화의 중심이라 생각하는데, 디지털 혁신 속에서 과연 어떻게 될까? 부분에 대해 5분의 저자가 고민하는 부분을 책에서 잘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기술 독점과 빈부 격차, 환경 파괴 등 문제점에 대해서도 강하게 의견을 하였는데,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통해 우리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부터 큰 행동까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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