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도감 - 실패했기 때문에 성공한 세계 위인들
오노 마사토 지음, 고향옥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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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패는성공의어머니 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을 거예요. 많은 실패를 겪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성공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노력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실패왕이라고 불리우는 에디슨은 발명품 하나를 완성하기 까지 숱한 실패작을 만들어냈지요. 그러나 그것은 실패가 아니고, 잘되지 않는 방법 하나씩을 발명했을 뿐이라고,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고 책 머리에서 이야기 합니다. 이 실패가 없었다면 한번의 성공을 거둘수 없었을 테니까요.

이책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실패담 그리고 성공담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공에 집착했다는 라이트형제, 이상이 너무 높았다는 공자, 촌스럽다는 말을 들었다는 코코샤넬, 회사에서 쫓겨났다는 스티브잡스, 잘하는 것 말고는 다른 것은 전혀 못했다는 아인슈타인, 마음이 너무 약했던 노벨, 부모의 기대를 져버린 찰스다윈 그리고 그외의 많은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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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역사를 바꾼 디자이너 코코샤넬.그러나 샤넬의 인생은 결코 화려하게 시작되지 않았습니다.(중략) 샤넬은 다시 패션 업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준비한 패션쇼를 열었어요. 결과는 완전히 실패! (중략) 샤넬은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혹한 말을 듣자 더욱더 마음에 불을 붙였지요. 그뒤로도 샤넬은 계속해서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발표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인정을 받았어요. 샤넬이 활동했던 프랑스가 아닌, 멀리 바다건너 미국에서 말이지요. (중략) 여러분 또한 얖으로 살아가면서 샤넬과 비슷한 일을 겪을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그런 일을 당한다고 해도, 어쩌면 샤넬처러 단지 여기서 인정받지 못했을 뿐 인지도 몰라요. (중략) 세계는 굉장히 넓어요, 그리고 그 어딘가에 자신을 인정해 주는 곳이 반드시 있답니다.

천재, 이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일 거예요.(중략) 사실 아인슈타인은 어릴때 반 친구들에게 완전히 바보 취급을 당했답니다. 멍청하고 꽉 막힌 답답한 아이, 요령없는 아이. 이것이 어린시절의 아인슈타인이었어요. (중략) 아인슈타인은 세살이 될 때까지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아홉 살이 될때까지 단어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중략) 물론 무든지 다 잘하는 사람은 훌륭해요. 하지만 딱 간가지 잘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도 남보다 특출하게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답니다.(중략) 아인슈타인도 자신의 이론을 정리하기까지 머릿속에서 몇백번이나 실패를 되풀이했답니다. (중략)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잘하는것' 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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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정말 많은 인물들의 실패담이 실려있어 읽는내내 "어머 진짜? 이사람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수많은 성공가들이 그 성공보다 훨씬 많은 실패를 겪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저희 5학년 둘째가 좀 실패를 두려워하고 겁내는 편이거든요. 그것이 두려워서 새로운 것에 도전을 잘 못하곤 해서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이책을 권했는데 한 인물이 끝날때마다 들고나와 저에게 설명하기 바쁘네요.

특히 아인슈타인 이야기가 인상깊었나봐요. 자신처럼 잘하는것에 열심히 하고 다른것은 꼭 잘하지 않는 것에 공감을 느꼈는지 자신도 지금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욱 자신이 좋아하는 만들기나 펭귄에 대해 지치지 않고 연구하고 노력할 거라고 남들은 별게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은 꼭 국내 제일의 펭귄 전문가가 될꺼고 세종기지에 갈꺼라고 이야기 하네요. 펭귄들을 위한 박물관도 꼭 세우고 싶다고 해요. 본인은 연주도 잘 못하고, 운동도 잘 못하지만 펭귄에 대해서만큼은 우리학교5학년전체중에 제일 잘알고 있는게 확실하다고 말이예요. 사실 아이가 큰애 막내와는 정반대로 너무 한우물만파는 스타일이라 엄마로서는 좀 걱정된 것이 사실인데 저 역시 이책을 읽고 마음이 좀 바뀌었답니다. 아이를 믿고 지지해 주기로 했어요. 비록 그꿈이 이루어질수 없더라도 나중엔 바뀔지도 모른다해도 지금 아이의 마음과 의지를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이책에는 작은 특집코너들도 참 재미있어요. <작은실패를 극복하는법>, 만화로소개되는 <실패상담실>, <너무나 엄청난 실패> 등 재미난 이야기들도 소개되고 있어 깨알재미를 또 선사하고 있습니다. 초등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또 어른들에게 큰 꿈과 용기를 길러줄 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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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언니 그린이네 문학책장
임제다 지음, 애슝 그림 / 그린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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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나라는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야.
동쪽으로는 푸른 바다가 출렁이고, 서쪽으로는 황금빛 사막이 펼쳐지지.
북쪽에는 새하얀 산이 우뚝 솟아 있고,
남쪽 경게 너머에 어두운 숲이 있어.

솔개나라의 공주와 왕자는 열세 살이 되면 특별한 모험을 떠나.
어두운 숲 한가운데 샘물 주변에 피는 신비한 꽃을 찾으러
가는거지. 이 꽃을 무사히 가져와야만 진짜 왕자, 공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신비한 꽃의 이름은 보름꽃.
환한 보름달이 빛날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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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라언니와 하리의 성장 이야기. <거짓말 언니> 는 현실세계의 하리의 이야기와 언니가 들려준 이야기 속 솔개나라 이야기를 번갈아 들려줍니다. 거짓말이라고 제목지어진 것처럼 해라 언니의 솔개 나라 이야기는 깊은 숲에서 피어나는 신비로운 보름꽃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난 무서운 괴물들과 어둠의 어더왕의 이야야기지요.
엄마아빠가 돌아가신 후 둘이살고 있는 해라 하리. 해라는 하리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날, 솔개나라 요리사를 찾으러 다녀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추적의 날처럼 하루면되겠지 했던 하리는 1주일이라는 긴 시간동안을 혼자 보내게 되는데요.

홀로 있는 것이 무서웠고, 또한 다시 보육원에 보내지는 것은 더욱 무서웠던 하리는 이 어려움을 해결해 보고자 해결사사무소를 찾게 되고 해결사 사무소를 통해 여러 이웃들을 돕는 임무들을 해내면서 많은 이웃들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고 그인연들속에서 언니의 흔적을, 언니가 그동안 해오던 많은 일들을 만나게 되며, 솔개나라 이야기가 그저 꾸며진 이야기가 아닌 언니자신의 이야기속에 녹아들어있음을, 또한 언니의 그간의 삶에 대한 노력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의뢰자였던 혹은 친구였던, 해결사 아저씨였던 이웃들은 그저 일을 의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라와 하리의 든든한 조력자로 지지자로 자매를 걱정하고 응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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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언니는 하리에게 돌아오게 될까요?
해라언니는 대체 왜 긴 시간동안 하리를 두고 떠난것일까요?
해라 언니는 그동안 어떤 일들을 겪으며 삶을 지켜온 것일까요?
해라 언니를 안다는 이웃들은 어떤과정을 통해 언니를 알게 된걸까요?
하리는 어떤 면에서 언니의 흔적들을 발견하게 된 걸까요?
솔개나라의 이야기는 정말 꾸며진 언니의 소설일까요?
그래서 하리는 열세살의 모험을 잘 끝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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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솔개나라의 열세살의 모험 그리고 해라하리의 삶에 대한 모험을 종횡무진 오가는 이야기 속에서 이 자매들의 삶에 대한 용기와 스스로 이겨내는 대견함을 느껴보세요. 고아가 되어버린 슬픔에 굴하지 않고 지켜낸 동생을 통해 삶의 의지를 굳히고 더욱 열심히 살아간 강해라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을 안겨 줄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인 둘째와 중학생인 큰애도 모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애슝 작가님의 일러스트도 때론 감성적이고 때론 신비로운 이미지에 매우 적절히 배치되어 책을 읽는 내내 몰입하기 좋았답니다. 글수준은 초등 중학년이상에게 권하구요. 중학생인 큰아이도 재미있게 금방 순식간에 읽더라구요. 누구나 읽기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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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거 아니? - 엄마가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밀렌 비뇨 지음, 모드 로지에 그림,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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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과알만큼이나 작은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의 어른들은 배워야할것들이 아주 많다고 이야기 해요.
하지만 엄마는 복잡한 덧셈도 어른들이 쓰는 어려운 글자도 아닌,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다른 이야기가 있답니다.

살면서 나쁜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을 더 많이 만나게 될거라는 것.
계절이 바뀔 때마다 멋진 세상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것.
우리는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소금처럼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

때론 니가 누군가를 아프게 했다면 사과해야 한다는 것도,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도,
누구나 겁이 나고 무서울 때가 있다는 것도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느끼는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는 방법도 알아가길 바랍니다.
마음 속 단어들이 뒤죽박죽 일때도 꽁꽁 숨어버릴 때도 있지만
차근차근 말로 표현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는걸 말이죠.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도 공놀이에 열중하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그것 말고도 배워가게 될 인생의 너무 아름다운 것들이
아주 많다는 것도 엄마는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와 아빠는 아이를 사랑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믿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도 말이죠.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놀라운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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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마침 학교가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보고싶던지요.
아이를 향한 엄마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두 다 느껴졌어요.
엄마라면 오롯이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게되지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그런 마음이잖아요.

책의 일러스트도 정말로 사랑스러웠구요.
아이와 함께 앉아 꼭 안고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라고 할까요.
한문장 한문장 그냥 넘길수 없는 온통 와닿는 말들이었어요.

이 책의 작가인 밀렌 비뇨님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자녀 교육 칼럼니스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세아이의 엄마인 제마음에 큰 울림과
여운을 남겨준 고마운 책이였습니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직접 읽어주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태어나 지금까지 그저 건강하길 바라던 그마음..
너무 소중하고 애틋한 그 마음이 하나하나가 떠오르실거예요.
파노라마처럼 아이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가 펼쳐지더라구요.

책을 읽어주시고 우리아이 꼬옥. 안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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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가, 알프레드!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59
카트린 피네흐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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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짧은 책을 읽는데 얼마나 가슴이 먹먹해졌는지 모르겠어요.
그림도 참 덤덤 하고 여백이 많은, 글 또한 참 적은 책인데
저에게 다가오는 메세지, 마음이 뭉클해지는 느낌은
정말 그어느 길고 화려한 책들보다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나와 다른 혹은 우리와 다른 누군가를 향한 시선 우린 어땠나요?
나와 다르다고 우리와 다르다고 밀어내고 벽을 치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나봐요.
그것또한 누구도 뭐라 할수 없는 것이겠죠?
요즘 mbti 검사가 참 핫한데요. 이 검사를 하면 우린 무얼하나요.
나와 같은 사람, 지인, 연예인, 공인 등이 누구인지 관심을 갖죠.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일인 너무 신나고 신기한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나와 혹은 우리와 다른 누군가를 만날때는 어땠나요.
외모든, 성격이든, 가진것들이든, 목표든, 자신과 다르면
어머 왜그러지? 좀 이상하네? 나랑은 다르네. 나랑은 안맞네
혹은 나와는 다르니 가까이하지 말아야 겠다 하진 않았나요.

요즘 다문화 가정도 참 많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저희 아들반에 아빠는 다른나라분, 엄마는 한국분인 이름도 긴
한 남자아이가 새학기와 함께 전학을 왔어요.

물론 우리말을 잘하고 엄마가 한국분이시지만
아이들이 쉽게 친해지긴 좀 힘든가봐요. 낯설어서겠지요.
그런데 오늘 하교하는 저희 아들이 엄마 나 친구사귀었어! 라며
그아이와 친구가 되었다는 거에요.
평소에 낯가림도 심하고 늘 좁고 깊은 관게를 지향하는 ㅋ
저희 아들은 굉장히 자기만의 기준도 있고 정말 잘 맞는 친구
하나를 골라 사귀는 경향이 있는 아이였는지라 의외였어요.

외모가 다른데 낯설지는 않았어? 했더니
엄마 @@는 외모는 우리랑 좀 다르지만 생각은 비슷한가봐
우리가 다 똑같은 나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집에오는 내내 좋아하는 장난감, 동물, 놀이, 운동 등등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친구랑 이야기해 보았는데
나랑 비슷한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낯설지 않았어.

하더라구요. 저는 다문화 가정이란 이야기를 듣자마자
참 바보같이, 나중에 아이들끼리 다툼이라도 생기면
혹시 엄마가 다른나라분이면 난 어떻게 소통을 하지? 생각했거든요.
엄마는 한국분이라는 소리에 솔직히 안심이 된 것도 있구요.
이런 제가 얼마나 부끄럽던지 말이에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다릅니다. 생각도 외모도 가진것도
또 지향하는 바도 갖고싶은 것도 삶의 목표도 모두 다릅니다.
나와 다른? 혹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라고 해서 잘못된 것일까요?
혹시 내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비뚤어져서 잘못되어 보이진 않나요?

때론 삶에서 필요한 것은 그저 작은 인사. 따스한 말투,
반가운 미소 그리고 위로가 되는 커피 한잔이 아닐까요?
소니아가 건낸 커피 한잔이 주는 따스함이 책을 넘어
저에게까지 전해졌던 책이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필요없다고 하지마세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저리가라고 밀어내고 벽을 치지 마세요.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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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
강혜은 지음 / 하영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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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동학전공자라 놀이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대학때부터 정말
귀가 닳도록 들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지요. 지식은 물론, 문제해결력, 사회성, 논리적사고력, 상호작용, 독립적사고, 사회적적응력, 대소근육발달 , 인지발달 등 많은 발달과업들을 아이가 즐겁고 행복한 상황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나갈 수 있는 최고의 학습 방법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놀이활동을 위한 다양한 팁과 활용할 수 있는 만들기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또한, 놀이가이드 및바람직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위한 tip도 소개되어 있구요. 사실 누구나 지나친 스마트폰을 사용은 좋지않다는 거은 알지만, 그래서 왜 잘놀아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놀아주어야하는지는 잘모르거든요. 아이가 들고있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직접 아이와 놀고 싶은데, 어떻게 무엇으로 놀아줄지 잘 모르겠다면 지금 꼭 읽어보세요!!

놀이재료가 될 만들기작품들을 아이와 함께, 아이들이 주도하여 직접 계획하고 만들고, 또 보다 더 큰 상상과 자신만의 독창성을 더해 표현할 때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쑥쑥 무한대로 자란답니다. 창의력이 정말 풍부한 아이로 키울 수 있어요!

혹시 아이들이 만들기 하는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부담스럽고
처치곤란 이라는 핑계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하고 계신가요?
좀 커다란 상자 혹은 집안 어느 공간 하나만 딱 할애해 주시구요.
공간이나 상자가 꽉찬 후에 새로 만들기작품이 또나오면
아이에게 직접 선택하게끔 하세요. '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너는 이걸 긴직하고 싶으면 너도 무언가 뺄것을 선택을 해야해!
그동안 만들기 한것들 중에 가장 필요없는 것을 고르렴 ' 이라구요.
물론 작품을 버리기전엔 사진도 찍어두고 아이가 충분히 고민하고
이별의 시간을 갖도록 기다려주시는 것도 꼭 잊지마시구요.😃

책에서 저희아이가 제일먼저 골라서 만든 놀잇감 2가지를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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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놀이 이야기 - 파닥파닥 바다낚시 놀이 >

9살 아이가 직접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만들었어요. 아이가 스스로 수많은 놀이중에 제일먼저 선택했구요. 그리기도 만들기도 자석붙이기, 클립붙이기도 모두 아이가 직접 했어요. 전 멋지다고 응원만 열심히 했죠.

이 바다낚시놀이로 어떻게 놀이하면 좋을까 하다가 처음에는 스탑워치를 이용해서 낚시완료시간을 재어 보았네요. 😆 5학년인 둘째는 당연히 내가 이길껄? 하더니만 ㅋ 성격이 좀 급해서 급하게 하다보니 자꾸 실수하고 결국 막내가 2번 이기고 1번은 그래도 둘째가 이겨서 두구두구 최종 승자는 좀더 차분하게 했던 막둥이였네요.ㅋㅋ

(( 렌여사의 활용TIP ))
1) 10초동안 몇마리나 낚는지 대결!
2) 5마리 다 낚는데 몇초 걸리는지 기록재어보기
3) 눈감고 옆사람이 얘기하는대로 움직여 잡아보기
4) 낚시대를 2대만들어 동시에 낚아보기
5) 불가사리도 만들어서 지뢰처럼 중간중간 숨겨놓기
5) 똑같은 물고기를 여러개 만들어 뒷편에 랜덤으로 점수써서 잡기

등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놀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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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놀이이야기 - 우우팩으로 배를 만들어요 >

역시 두번째놀이도 9살 아이가 직접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만들었어요. 저는 위험하니 우유팩 한면 오리는 것만 도와주었습니다. 그래도 잘하더라구요! 저는 응원과 칭찬과 아이 아이디어에 동의만 했습니다.

처음 아이가 우유팩을 자기가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꾸미고 싶다더라구요. 그리곤 색종이를 가지고와서 열심히 오리고 붙였답니다. 그 다음은 튜브를 만들고 싶다고 색종이를 자르더니 하얀뒷면을 쓰겠다고 뒤집더군요. 무슨얘긴가 햇더니 구명용 튜브는 이렇게 생겨야한다며 ㅋ 주황색으로 색칠을 하더라구요. 굿아이디어 엄지척이죠?

다음은 종이컵을 올려서 선장실을 만들고 싶은데 너무 단이 낮아서 안보인다고 한참 고민하길래 우우곽 잘라낸걸로 높게 만들어볼까? 했더니 우유팩 종이 양쪽을 접어서 양면을 배 옆쪽에 붙여 단을 만들고 선장실을 올려 붙여두더라구요. 심지어 그냥올리면 선장님이 못들아간다고 ㅋㅋㅋ 입구도 오려내더군요.

다음은 배에탄 사람을 만들고싶다더니 선장님과 선원을 만들었구요. 얇은 색종이대신 종이컵을 오려내서 그림을 그리니 딴딴해지고 좋았어요. 붙일때에도 너무낮은데 붙이면 안보이니 위쪽에 붙이더니 아무래도 공중에 떠있는거같다고 드럼통을 그려 오려 밑에 붙이더군요 !! 오~👍센스 굿이죠.ㅋ 마지막으로 더욱 해적선장님 같으려면 보물도 필요하겠다며 배뒤엔 금은보화를 ㅋ 잔뜩 실어주었어요.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은 미술활동, 놀이활동,만들기활동을 할때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고 촉진된답니다. 점점 더 생각을 확장해 가는거지요. 그러므로 아이가 물을 때 답을 던져주기 보다는 방향을 제시해주세요.

예를 들면 저희의 대화는 이랬답니다.
딸: "사람을 만들고 싶은데 색종이가 힘이 없어서 걱정돼요."
엄: "그럼 색종이보다 단단한 종이를 찾아야겠네 지금 우리주변에
있는 것중에 조금 단단한 종이가 뭐있을까?"
딸: "상자는 단단하지만 두껍고 색이진하고, 우유팩 남은건 잘안그려져요."
엄: "그럼 단단하면서도 덜두껍고 코팅 안된 그림그리기 좋은걸 찾자."
딸: "하얀 종이컵에있는 이쪽(넓은 공백)에 그리면 될것 같아요."
엄: "종이컵에 그리고 싶구나 좋은 생각인걸?"
엄 : "그런데 그림을 그리기 평평하지 않구나.어떡하지?"
딸: "넓은 하얀색 부분을 오려내서 그리면 그리기 편해요!"
엄 : "우와 진짜 좋은 생각이다! 오려낼때 조심히 해보자."


이렇게 생각을 확장하며 만들다보면 생각치도 못한 문제점을 만나기도 하구요.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생각과 추론을 반복하게 된답니다.
그러니 대화를 이끄실 때는 정답을 제시하지 마시고 방향만 이끌어주시고 열린 질문과 아이생각을 반영한 거울반영법으로 아이 생각을 인정해주시고 마음을 읽어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더욱 훌륭한 해결사랍니다.

(( 렌여사의 활용TIP ))
1) 색종이로 꾸미지않은 우유팩이라면 바로 물에 띄워보세요.
2) 색종이로 꾸몄다면 테이프나 손코팅지 코팅하면 물에 띄울수 있습니다.
3) 물에 띄운 뒤 아이가 가진 작은 피규어나 레고인형을 태워보아요.
4) 우유팩을 이용해서 기차나 자동차등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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