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알이 생겼어 노란상상 그림책 127
주아나 바라타 지음,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그림, 오진영 옮김 / 노란상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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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는 아주 개구쟁이인가 봐요.
방에서 거실로, 방에서 부엌으로 온 집안을
마구마구 요리조리 신나게 뛰어다니다 그만 
두발이 꼬여서 꽈당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대요.

제가 파코의 엄마였다면 아마 그랬겠지요.
"아이고! 조심해야지! 그렇게 뛰어다니 넘어지지!"
어쩌면 위험하니 꾸중을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바로 그때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파코 이마에 무언가 쏙! 솟아올랐답니다.
파코가 이야기했어요. "어어, 알이잖아!"

 

이 그림책은 재미난 상상과 유머로 이루어진
포르투갈 작가님의 그림책이라고 해요.
그래서 포르투갈의 문화와 유머가 느껴지는
재미난 언어유희가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요.

머리에 혹이 났다고 슬퍼하고 아파하지 말라는 듯,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 느껴지는 전개가 이어진답니다.

달걀만한 혹이 뭐 그리 대수라고? 생각할 법도 하지만,
만약 이 알에서 무언가가 태어나기라도 한다면?
그 무언가가 과연 무엇인지 한 번 추측해 본다면?
만일 이 알에서 엄청난 것이 태어날 수도 있다면?
이라고 마구마구 상상의 고리를 이어갈 수 있거든요.

 

아이들이 특히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내용이에요.
아이들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너무 잘 어우러질 책이라
아마 깔깔 웃으며 이 책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마지막 알의 주인공이 밝혀지는 순간!?!?!!!!
그 반전과 상상은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거예요.
상상력이 얼마나 재미난 친구인지 제대로 알게 될 거랍니다.

 

 
여러분도 한번 맞춰보실래요?
파코의 이마에 쏘옥 솟아오른 알에는
과연 무엇이, 혹은 누가 들어있을까요?
도대체 알에서 무엇이 나온다는 걸까요?

여러분 쉿! 🤫 이 알은 
백과사전에도 없는 알쏭달쏭 신비한 알이랍니다.
여러분의 상상력을 한껏! 최대한 발휘해 보세요!

 

 
🍀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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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 그림책 숲 40
마리아 데크 지음, 김서정 옮김 / 브와포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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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난 누구지?"
밀로가 물었어요.
하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어요.
밀로는 발을 퍽퍽 팍팍 굴렀는데, 갑자기...
(그림책 본문 중에서)

 

아이들은 자라면서 무척 많이 궁금해해요.
나는 과연 누구일까? 나는 어떤 어른이 될까?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내가 되고 싶은 내 모습은 뭘까?

꼬꼬마 시절부터 늘 그렇게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하던
저희 큰 아이도 무척이나 많은 질문과 고민을 했었어요.
자신에 대해 헷갈리는지 무척이나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어릴 땐, 매일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하다가
어느 날엔, 아무래도 공주인 것 같다며 공주가 되겠다더군요.
어느 날은 자신이 선생님 같다며 선생님이 되겠다고 했어요.

부쩍 자란 어느 날엔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 딱인 것 같다고 하고요.
또 어느 날엔, 아무래도 심리 상담가가 자신의 길 같다고 하고요.
또 얼마 지나선 여러 나라 특히 일본을 공부해 보고 싶다고 하더니
이제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문제를 연구해 보고 싶다고 한답니다.
스무 살인 저희 큰 아이도 이런데, 어린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
"진주는 동그래. 커다랗고 반짝 거려. 
아마 나는 진주인가 봐"
초롱초롱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하던 조그맣고 동그란 밀로.

🐟
'꼬리 긴 물고기가 많네. 비늘도 색색 가지야.
아마 나는 물고기인가 봐. '  라고 생각하던
아주 길고 긴 꼬리가 생겨난 꼬리가 있는 밀로.

🪸
'해초들 팔이 흔들거리는데, 아마 나는 해초인가 봐.'
하던 짧은 다리와 흔들리는 팔이 생긴 밀로.

 

마음과 생각이 계속해서 바뀌었지만 
그저 동그란 밀로도, 긴 꼬리가 생긴 밀로도,
또, 짧은 다리와 흔들리는 팔이 생긴 밀로도
모두 같은 바로 우리의 '밀로'였답니다.

 그 모든 모습이 밀로였고, 그 모든 고민도 밀로였어요.
결국 진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과정, 
그 모든 과정은 필요한 고민이고 의미가 된답니다.
수많은 고민을 지나 진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것이죠.

 
 
아마 이미 어른이 된 큰 아이도 밀로처럼 궁금했을 거예요.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은 무엇일지...
수많은 고민과 선택이 아마 지금의 아이를 만들었겠죠.
그 고민들은 헛되지 않았고, 지금 생각에 맞는 꿈을 좇고 있어요.
지금 생각에 꼭 맞는 선택을 하기 위해 긴 시간 준비도 해왔지요.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미리 단정할 필요도 없단다. 꼭 지금 결정할 필요도 없어.
네가 살아가게 되는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서서히 보일 거야.
내가 누구인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게 될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 말이야."

 

아이가 지나온 길을 알기에, 아이의 결심을 알고 있기에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그 모든 삶의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
미리 재촉하지 않고, 오래도록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겠어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돌아가게 될지는 상관없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한 그 모든 과정은 아이에게 양분이 될 테니까요.

헤매고 돌아간 만큼 자신의 땅이 된다는 입시계의 말처럼
결국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은 아이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고
나를 찾아가는 그 긴 여정의 가장 중요한 결실이 될 테니까요.

 
 
자신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들,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하는 어린이들,
진짜 자신의 길을 찾고 싶어 불안한 모든 이에게
이 그림책, "밀로"를 추천합니다.

🔖
"무엇보다 밀로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그림책 본문 중에서)

 
  

🌷 위 리뷰는 도서를 직접 구매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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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거 없지 노란상상 그림책 123
애덤 렉스 지음, 로라 박 그림, 신수진 옮김 / 노란상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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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 아이 입시를 다시 치르는 중이라 그런지
불안이란 녀석이 항상 주변에서 절 노려보곤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그 불안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죠.

가끔은 많은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하고
우리의 준비가 부족하고 너무 작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 아이가 해내기에 너무 엄청난 일이 아닐까?
우리가 혹시 너무 크게 목표를 잡은 건 아닐까?
과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바라는 걸까?
목표를 더 낮추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수없이 많은 걱정과 불안이 제 마음을 차지하거든요.

 

그런데 문득, 이 책 제목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 맞아! 안 될 거 없지!"​

왜  미리 안된다는 불안으로 내 마음을 괴롭히고 있을까?
왜 후회로만 가득 채우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저도 아이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니,
진짜 될 수도 있다! 정말 기회가 올 수도 있다!라고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좋은 말과 생각은 좋은 기운을 잔뜩 몰고 올 테고,
아직은 누구도 모르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니까요.

​ 
 
아이는 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란다고 하지요. 
부모가 느끼는 불안은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대요.
이럴때 부모가 먼저 불안해 하기 보다 한 번이라도 더 
아이를 위해 긍정의 말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저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안 될 거 없지!!"
"맞아, 다 잘 될 거야!"

아직은 그저 작은 마음의 변화일지 모르지만,
노력과 믿음이 결국 좋은 결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미리 포기하기 보다 작고 긍정적인 나의 노력을 모아가는 거죠.
할 수 있다는 믿음, 서로 마음을 모아 노력하는 자세, 그리고
반짝이는 지혜를 모으는 순간, 커다란 변화가 시작될 겁니다.

 

책 속 주인공들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자신을 괴롭히는 고양이를 피해 도망만 다니던 참게는
새처럼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게 날아가고 싶어 했고요.
반대로 순식간에 고양이에게 잡아먹힐 뻔!했던 새는
게의 큰 집게발로 고양이 코를 꽉 꼬집어주고 싶어 했어요.

둘은 지혜와 믿음을 가지고 서로의 힘을 모아,
단 하나의 참게새 아니 새참게가 되었답니다.
그리곤 훨훨 날아 고양이의 코를 꽉 꼬집어 주었어요.
둘은 외쳤답니다 " 안 될 거 없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둘은 거북이에게 찾아가요.
오리처럼 날기도 하고 헤엄도 치고 싶던 새의 말대로
또다시 참게와 새와 거북은 힘을 합쳤지요.
작디작은 동물이던 참게와 거북이와 새는 그렇게
참게북이새! 아니 새참게북이! 아니 게북새가 되었어요.

그리고 여기에 또  한 친구가 합류를 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더 커다란 위대한 일도 해내게 되었지요.
정말 상상도 못할 만큼 엄청난 일을 끝내 해냈답니다.
하나의 힘으론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던 그 일을 말이에요.
역시 "안 될 거 없지!!" 말입니다.

 

주인공들이 하나하나 자신의 장점을 모아 모아
힘을 합쳐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하나하나의 존재는 비록 작지만 생각과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할 수 있는 일들이 잔뜩 생겨나게 되면서
처음엔 생각도 못 했던 엄청난 일을 해내게 되거든요.

어찌 보면 친구들에게 찾아온 가장 큰 위기였을 순간을
지혜와 용기, 그리고 힘을 모아, 노력을 통해 극복했어요.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같은 마음들이 모여 극복한 거죠.
 
 
그런데 지금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엄청난 능력자는 아니지만 우리가 지닌 재능을 찾아내고
힘을 합쳐 노력하고 지혜를 모으다 보면 성공을 이루잖아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안 될 거 없지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반짝이는 해결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나하나의 힘은 비록 작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모으니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이 강력했던 새게북이곰!
자신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었거든요.
그래서 자신들만의 방향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어요.

아직 우리 자신 하나하나의 힘은 작을지라도,
작은 힘들을 모으고, 매일 매일의 노력을 더하다 보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그래요! 맞아요! 안 될 거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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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어서 와, 중등 비문학은 처음이지? 세트 - 전2권 - 고등학교 가기 전에 반드시 익혀야 할 비문학 독해에 관한 모든 것 어서 와, 중등 비문학은 처음이지?
배혜림 지음, 편히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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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창작동화에 푹 빠져 지내온 막내에게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요. 정보와 팩트, 또 가끔은 어렵고 낯선 용어가 가득한 글도 읽어보기를 바라는데, 그런 글들에 별 관심이 없다는 거예요. 몰입이 빠르고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답게 창작 동화를 지나 중1이 되며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지만, 반대로 비문학 글을 읽기는 주저한다는 것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특히 이제 막 중학생이 된 막내이기에, 이런 습관이 그대로 굳어질까 봐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아마 저희 아이 같은 아이들이 전국에 꽤 있나 봅니다. 「어서 와, 중등 비문학은 처음이지?」라는 책이 출간된 것을 보면 말이에요. 이 책을 보는 순간 딱 저희 막내 같은 아이들에게 맞는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사실 동화책을 좋아하던 초등학생들이 중학생이 된다고 낯선 비문학 글들을 찾아볼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좋은 비문학 지문들을 읽도록 해주고 싶은데  낯설어하는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만 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렇게 좋은 비문학 글들만을 모아 보여줄 수 있고,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는지도 알려줄 수 있다니, 정말 완벽하지 않나요?

 

이 책은,

✔️사회, 역사, 인문, 정치, 교육, 환경, 과학, 기술, 문화, 경제 분야의 다양한  비문학 글들을 모아, 비문학 독해 훈련을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중학생 수준에 딱 맞는 주제로 중학생의 눈높이에 딱 맞춘 지문을 제시하며 배경지식을 확장하거나 중심 문장을 찾아 요약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딱딱한 공부가 아닌,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며,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스스로 정리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중학생들이 비문학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수능 국어 혹은 논술까지 이어질 고등 국어를 시작하기 전 필수템이 될만합니다.

 

저는 큰아이 대학 입시를 바로 작년에 치러봤잖아요. 큰아이는 비문학과 문학 모두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국어를 좋아하는 아이고요. 반대로 고1 둘째는 가장 큰 취약점이 바로 국어이고, 비문학과 문학 모두 좋아하지 않는 편이랍니다.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이 둘째의 국어 과목이지요.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아이를 키우며 문학과 비문학 모두가 입시에서 아주 큰 비중임을 알기에, 더욱 막내의 문학 편향적 성향이 무척이나 걱정되더라고요.

다행히 아이가 마침 이번 1-2학기가 자유 학기 제인만큼, 「어서 와, 중등 비문학은 처음이지?」를 통해  미리 조금씩 연습해 나간다면 비문학에 대한 두려움과 낯섦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가 낯설어할 과학이나 기술, 환경, 경제와 관련된 비문학 지문들이 너무 잘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기후 변화, 핵분열 원자력 발전, 유전자 조작 식품, 대체 에너지, 바이오 기술, 핵 폐기물, 에듀 테크, 자율 주행 자동차, 블록체인, 글로벌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기본 소득제 등 아이와 생각 나누기를 해보고 싶던 좋은 주제들이 가득해 깜짝 놀랐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좋은 주제 선정만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긴 지문의 가장 중심 문장이 무엇인지 색으로 진하게 표시가 되고 분석해서 읽을 수 있는 부분,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고 표현해 보는 부분, 확장 읽기의 부분까지 정말 꼼꼼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가 올바른 읽기와 올바른 독해를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도와주는 책이라 마음까지 든든하더라고요. 낯선 글을 혼자 읽다 보면 제대로 된 방향의 독해로 진행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쉬운데, 바른 읽기의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라 학부모로서 아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역시 23년 경력의 현직 중등 국어 교사이신 배혜림 선생님이시기에 만드실 수 있는 책이다 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배혜림 작가님의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만큼이나 아이 책상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자리해 두어야 할 책, 매일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는 강력한 확신이 드는 좋은 책이고요. 중고대딩맘이자 대입을 가장 최근에 겪고 또 현 반수생 수험생 맘으로써 더욱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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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Fred, Dear Gloria 디어 프레드, 디어 글로리아 - QR 부록 그림책 숲 39
로타 텝 지음, 안나 피롤리 그림, 김여진 옮김 / 브와포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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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이게 바다일까?'
프레드는 생각에 잠겼어요.
'바다 건너편에 글로리아가 있을까?'
 (그림책 본문 중에서)

저는 모험을 두려워하는 편이에요.
낯설고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어요.
그런데 가끔은 두려움을 뒤로하고 모험을 떠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보고 싶던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길,
꼭 가고 싶던 곳을 향한 설렌 발걸음...
가끔은 두려움을 잊을 만큼 설렘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소망을 향한 도전과 모험이 이루어지는 순간, 
마침내 마음속 두려움은 행복으로 완전히 변화합니다.
두려움들은 흩어지고, 마음은 행복으로 채워집니다.

 

📖
이 길고 긴 여정은 편지 한 장에서 시작되었어요.
프레드에게 글로리아로부터 편지 한 장이 도착했거든요.

프레드는 편지를 받는 순간 바다를 건너겠다고 다짐해요.
그런데 작은 문제가 정말 딱 하나 있기는 했지요.
바로 프레드가 '바다'가 어딘지를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설렘으로 가득 찬 프레드는 도토리 가방을 짊어지고
어딘지도 모르는 미지의 '바다'를 향해 떠나요.

커다랗고 널따랗고 물로 꽉 찬 곳,
그곳 바다를 향해 가던 프레드는 애벌레도 만나고,
개구리도 만나고, 거북 아저씨도 만나요.
그리고 그들이 알고 있던 그들의 '바다'도 만나죠.

비록 그들의 바다는 진짜 바다는 아니었지만
프레드는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친구를 향해 나아갑니다.
걷고 또 걷고, 가파른 산맥과 숲 도시를 건너고 건너.. 
 

✔️마침내....... 프레드는 바다에 닿았을까요? 
✔️과연  이 바다를 어떻게 건널 수 있을까요?
✔️프레드의 도토리 가방엔 무엇이 있을까요?
 
 
-
 

새로움을 향한 도전, 낯선 곳을 향한 모험, 
소망하는 곳을 향해 나아가는 그 걸음 끝에는
나를 기다리는 새로운 만남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궁금했던 세상을 만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어쩌면 처음 마음으로 기대했던 만남이 아닌 
다른 만남, 다른 존재가 기다릴 수도 있어요.
어쩌면 기대와 달리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요. 꼭 기대한 대로의 만남만 존재한다면,
우리에겐 커다란 행복 또한 다가올 수 없지 않을까요?

두려움을 떨쳐내고 모험을 떠날 수 있었기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고,
생각도 못 했던 존재를 만나기도 하는 것 아닐까요?

 

그림책 속에서 우리는 프레드의 기대를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직 이것을 향해 나아가던 프레드를 지켜보았죠.

그런데 기대와는 조금 다른 새로움을 마주한 프레드는
실망이 아니라 오히려 더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었답니다.
프레드는 진짜 행복을 찾아 긴 여정을 지나온 것이었지요.

 

우리 삶 또한, 프레드의 모험과 같을 겁니다.
때론 기대와 달리 더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고,
어쩌면 가끔은 실망할 만한 일이 찾아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잖아요.
파도처럼 물결처럼 계속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답니다.
생각지 못했던 상황을 만났다면 다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이미 낯설지만 새로운 행복을 만났다면 더 큰 행복을 찾아보세요.

모험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행복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는 우리도 우리의 바다를 향해 나아가 보면 어떨까요?
준비해둔 작은 도토리 가방을 메고, '프레드'처럼 말이에요.
어쩌면 깜짝 선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책속 QR 코드로 엽서와 카드 만들기 활동이 가능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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