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요리 어린이 힐링 그림책 1
자현 지음, 차영경 그림 / 노란돼지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을 다독여주는 만화와 마음을 치유해 주는 요리의 콜라보!

얼마 전 #노란돼지출판사 에서 표지 선정 투표 이벤트가
있어서 진지하게 투표에 임했는데 당첨이 되었답니다.
#엄지짱꽁냥소 작가님들이 너무 센스 있는 책을 만드셨어요!

가지가지 하는 마음.
매일매일 변해서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이런 내 마음에게 #마음요리 를 선물합니다.

너무너무너무 귀여운 당당이를 보며 힐링도 하시고
마음에 처방해 주는 마음 요리도 추천받아 보세요.
.
.
.
읽다 보면 정말 딱인 것 같은 요리라 함박웃음이 절로 나고요.
사랑과 우정, 내 마음에 전하는 파이팅, 또 엄마 관련 메뉴까지
마음 메뉴는 얼마나 또 다양하고 그럴싸한지 모른답니다.

제 마음이 가지가지 할 때 저 메뉴를 먹으면 정말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특히, 내 마음에 전하는 파이팅 메뉴들과
엄마에게 전하는 메뉴들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했답니다.
짧은 글 속에 담고 있는 메시지가 쿵 하고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겠지만 우리 엄마들도 꼭 읽어보셔요~

마음이 힘들 때, 초조할 때, 울고 싶을 때, 속상할 때,
마음이 뻥 뚫렸을 때, 갑갑할 때, 안정을 찾고 싶을 때,
후회될 때, 가지가지 복잡할 때, 갈까 말까 고민될 때
마음 메뉴를 펼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짧은 글들로
이렇게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
.
.
🥟<마음부꾸미>
: 마음이 부끄러워 표현을 못 할 땐
쫄깃쫄깃 담백한 마음부꾸미 먹고 용기 내 보세요.

🍩<마음브라우니>
: 누군가가, 무언가가 부러울 땐
'나도 누군가에겐 부러운 사람일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찐한 마음브라우니로 자존감을 높여 보세요.

🥣<마음설렁탕>
: 빡빡한 일상에서 탈출해 한숨 돌리고 싶을 땐
하얗고 뽀얗게 우려낸 마음설렁탕 먹고 설렁설렁해 보세요.

🥨<마음크로켓>
: 남들이 이렇게 저렇게 해도 내 마음이 그거면
마음크로켓 먹고 그렇게 하세요. 그래 그렇게!

🍱<마음구절판>
: 엄마,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으시죠?
마음이 구구절절 애끓을 땐 색색깔 마음구절판 드시고
하나하나 남김없이 말씀하세요.

🍆<마음가지볶음>
: 엄마, 저 때문에 마음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죠? 어떤 게 엄마 마음인지 복잡하고 헷갈릴 땐
마음가지볶음 드시고 마음 가는 대로 go! go! 하세요!

🐟<마음가자미구이>
: 할까 말까 할 땐 하는 거고, 갈까 말까 할 땐
가는 거야. 빠삭하게 구운 마음가자미구이 먹고
인생 뭐 있어, 그냥 가 보는 거야! 아자! 가자!

정말 신박 그 자체 아닌가요?
그림들도 얼마나 귀엽고 찰떡같이 어울리나 모릅니다.
읽고 난면 마음이 가벼워져서 정말로 좋은 책!
#마음요리 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이 왜 이럴까? 도와줘요, 테라피! - 놀라운 우리 몸 호기심 톡 스토리과학
김수주.조인하 지음, 김주리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여러 매체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지요.
뉴스, 신문 등은 물론이고 유튜브에도 건강 관련 코너들이
하루가 다르게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지요.

참 재미있는 사실은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건강에 대해 관심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의 증상에 대해 많은 매체에서 이야기하다 보니
아이들 스스로 조금만 기침이 나도, 목이 칼칼하기만 해도
혹시 코로나 증상은 아닐까 걱정하고 예민하게 살핍니다.
즉 내 몸의 소리를 듣고자 노력하는 것이지요.

작가님은 이렇게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주려고 이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하나뿐인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주인공 '허약한'의 이야기랍니다. 대책 없던 '허약한'은
우연히 인체 멘토라 불리는 정체불명 생물체 테라피와
함께 자신의 몸속을 함께 탐험하고 온갖 모험을 겪으며
자신의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답니다.
.
.
.
혹시 몸이 아프거나 몸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도와줘요! 테라피!"를 외치라고 알려준 친구 '왕비실'과
함께 그간 3대 약골이었던 책의 주인공 '허약한'

이상한 말인 것 같았지만, 어쩐지 속이 더부룩한 '허약한'은
'왕비실'의 이야기대로 "도와줘요. 테라피."를 외쳐봅니다.

그러자 슈퍼맨을 따라 한듯한 귀여운 꼬마가 나타나지요.
스스로를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인체 멘토'라고 이야기하는
'테라피'는 속이 더부룩하다는 '허약한'에게 여행을 제안해요.
'허약한'이 체한 이유를 찾기 위해 '허약한'의 몸속으로 말이죠.

그렇게 '테라피'와 '허약한'은 소화 기관, 운동 기관,
호흡 기관, 순환 기관, 배설 기관 그리고 신경계와 면역까지
테라피와 함께 '허약한' 자신의 몸속으로 여행을 다니며
점차 몸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고,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늘 엄마 아빠가 해주셨던 말씀처럼,
음식을 천천히 씹어먹고, 꾸준히 운동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쓰고,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음식을 골고루 먹기,
새로운 생각 많이 하기, 자주 손 씻기 등을 실천하겠다고
그래서 건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지요.

이제는 내 몸에서 하는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몸을 잘 돌보겠다고 테라피와 약속을 한 '허약한'
'허약한'은 이제 더 이상 '허약한' 어린이가 아니겠지요?
.
.
.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시기.
이렇게 '허약한'과 같이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던 아이들도,
또 조금씩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도
책을 통해 우리 몸에 대해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겠지요?

과학에 관심 많은 저희 집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
#내몸이왜이럴까 #도와줘요테라피 랍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사도라 문은 특별한 아이였어요.
엄마는 자연과 시냇물을 사랑하는 요정이었고
아빠는 빨간 음식을 좋아하는 뱀파이어였지요.

매일 아침 학교에 가는
인간 아이들을 보곤 하는 이사도라.
드디어 이사도라도 학교에 갈 때가 되었고,
엄마와 아빠는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사도라는 요정학교에 가야 할까요?
아니면 뱀파이어 학교에 가야 하는 걸까요?
학교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이사도라 문.
본인이 요정에 가까운지 뱀파이어에 가까운지
모르겠거든요. 결정을 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어요.

결국 엄마 아빠의 결정대로
두 군데 모두 가보기로 한 이사도라.
그러나 요정학교에서도, 뱀파이어 학교에서도
이곳저곳에 모두 속하지 못하고 즐겁지 않았어요.

요정이 되어 마법을 제대로 부리는 것도 쉽지 않았고,
화관을 꾸미는 일조차 실수로 인해 선생님께 혼이 났죠.
뱀파이어가 되어 날아다니는 일도 쉽지 않았어요.
박쥐를 길들이는 수업 시간에는 대형 사고가 생기고
뱀파이어 친구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주스도 별로였어요.

아직도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이사도라 문.
분홍 토끼와 함께 산책하다 학교가는 인간 아이들을 보지요.

인간 아이들은 각각 모두 달랐어요.
꾀죄죄한 아이도, 깔끔한 아이도 있었고요.
목소리가 큰 아이도, 조용한 아이도 있었어요.
키가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중간인 아이도 있었고요.

그때 하늘의 별을 보며 아빠가 해주었던 말이 기억났어요.
별들은 하나하나 모두 다르지만 모두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고요.

이사도라는 생각했어요.
'어쩌면 말이야, 내가 조금 달라도 상관없을지 몰라.
원래 모두 다 다르니까. 다르기 때문에 좋은 건지도 몰라.' (P.104)
.
.
.
이사도라는 과연 학교에 다니게 되었을까요?
이사도라는 요정학교와 뱀파이어 학교 중 어디로 갈까요?
이사도라는 뱀파이어도 요정도 아닌 자신이 싫었을까요?
이사도라문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될까요?
.
.
.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요.
우리는 세상에서 유일한 특별한 존재랍니다.
내가 남과 같지 않다고 남들과 비슷하지 않다고
슬퍼할 필요 없어요. 나는 나만이 지닌 장점이 있는걸요.

이사도라문은 완벽한 뱀파이어도 완벽한 요정도 아니지만,
요정 중에 가장 까만색이 잘 어울리고, 밤에 잘 깨어있었고
뱀파이어 중에 가장 마술을 잘 부리고, 발레를 잘하는 아이인걸요.
둘 중 어느 것도 완벽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단점들만 보이지만
할 수 있는 나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면 정말 특별한 존재인걸요.

게다가 이렇게 엄마 아빠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귀여운 핑크 토끼 친구와 귀여운 동생까지 있는 이사도라.
이젠 이사도라를 환영하는 인간 친구들까지 만나게 되었으니
이사도라는 정말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아이가 틀림없지죠?

바로 우리 아이들처럼 말이에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님이 보여준 세상
샘 귈름 지음, 율리아 귈름 그림, 조이스 박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이 깊은 시간이에요.
그런데 "싫어. 왜 나만 자야 해?"라며
자지 않겠다고 하는 아이가 있네요.
아이 목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달님에게까지 닿았답니다.

달님은 다른 아이들도 지금 자고 있다는 걸
아이에게 보여주기로 하지요.

달님을 따라가본 아이의 눈에는
옆집 아이가 몇 시간째 쿨쿨 자고 있고요.
머나먼 들판에서도, 저기 먼바다에서도,
때론 포대기에 푹 싸여서 잠들기도 하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떠돌다가 잠들기도 해요.
먼 여행길에 오른 차에서 잠들기도 하고
온종일 고된 일을 하고 지쳐 잠들기도 합니다.

저마다 다르게 생긴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환경과 세상에서
잠이 들고 있었답니다.
.
.
.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존재해요.
따뜻한 집 엄마 품에서 잠드는 아이도 있지만,
들판에 있는 꽃에 폭 파묻혀 자는 아이도 있고요.
여행길에 오른 차 안에서 엄마와 함께 잠든 아이도 있지만
온종일 고된 일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다 잠든 아이도 있죠.
몸이 아파 병원에서 종일 앓다가 겨우 잠이 든 아이도 있고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온 식구가 내일을 꿈꾸며 잠들기도 해요.

모든 아이들은 밤이 되면 잠이 듭니다.
잠이 드는 시간만큼은 어느 아이들도 행복한 꿈을 꿉니다.
'잠'이란 공통의 시간을 지나면 각자의 삶을 살겠지요.
매우 다양한 삶의 형태와 환경의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평등하게 잠들기를 바라는 달님.
어떤 환경이더라도 아이들의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모두의 삶 속에서 오늘 하루도 모두들 수고 많았다고
이야기하는 달님의 마음과 미소가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잠들기 전, 함께 두런두런 책을 읽으며
더 넓은 세상과 수많은 삶을 이야기하기 좋은 책.
#달님이보여준세상 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 작은걸음 큰걸음 27
김정미 지음, 유준재 그림 / 함께자람(교학사)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작고 깡마른 아이 아랑이.
아랑이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였어요. 똥버섯이라고
아랑이를 놀리며 괴롭히는 주몽은 아랑이의 주머니를
털기도 하고 필리핀에나 가라며 괴롭히기 일쑤였죠.

어느 번개가 치고 비가 주룩주룩 오던 날 아랑이는 아빠와
만월탕에 갔다가 이렇게나 원수 같은 몽이를 마주칩니다.
그런데 몽이와 아랑이가 동시에 탕 속에 들어간 어느 순간,
목욕탕 안이 번쩍번쩍 흔들흔들하고, 물이 마구 솟구쳤지요.
그러고 나니 맙소사!!! 두 아이의 몸이 바뀌어 버린 겁니다.
그렇게 두 아이는 하는 수없이 서로의 집으로 향했지요.

몽이가 된 아랑이는 몽이가 이야기하듯 잔소리쟁이 할머니,
무서운 아빠, 괴팍한 형, 귀찮은 동생 봉이가 있는 몽이네로!
아랑이가 된 몽이는 아랑이네로 향했어요. 아랑이네는
어색한 애정 표현과 영어로 이야기를 하는 엄마가 있었고,
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해야만 했죠.

비바람이 부는 날 만월탕에 가보지만 몸은 바뀌지 않았고,
둘은 이대로 살아야 할지 모른단 생각에 겁이 났어요.

알고 보면 센척하는 몽이는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어요.
반의 스타인 줄 알았더니 친구들은 무서워서 그랬던 거였죠.
편한 줄 알았던 아랑이 삶도 학원과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미안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아랑이는 몽이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 화풀이가 친구를 괴롭히는 것으로 이어졌다는 걸 알게 되고요.
아빠에게도 자주 혼자고 맞기도 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둘은 서로의 삶이 낯설었지만 적응해갔고 또 원래의 나를
생각하며 좋은 점을 찾기도 했어요. 서로 다른 삶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뭐, 어때? 작으면 작은 대로 사는 거지. 버섯을 보렴.
온도와 습기가 똑같은 환경에서도 다들 다르게 자란단다.
버섯도 그런데 너희도 다른게 당연하지." 라는
아랑이 아빠의 말처럼 말이에요.

몽이와 아랑이는 자신의 원래 삶이 그리워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에게 보름달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을 듣게 되고 원래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큰 결심과 용기를 내어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과연 그 이야기를 들려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보름달에 얽힌 이 전설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랑이와 몽이는 원래 몸으로 다시 돌아갈 순 있을까요?
두 아이는 이번 일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었을까요?
두 아이는 서로를 원망하고 싫어하는 마음으로 살아갈까요?
.
.
우리는 가끔 다른 사람을 보며 여러 가지 상상을 해봅니다.
특히 행복해 보이고 가진 것이 나보다 많아 보이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하기도 하고, 내가 저 사람이면 어떨까 상상도 해요.
왜 나는 이리 힘든데 저 사람은 행복하기만 할까 싶지요.

하지만 행복해 보이기만 하는 사람도 자기 나름의 아픔이 있어요.
세상에 행복하기만 하고, 아픔이 전혀 없는 사람이란 없지요.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잘 보이지 않을 뿐이랍니다.

주인공 아이 둘은 생김새도 성격도 환경도 많이 달랐어요.
심지어 몽이는 아랑이를 괴롭히는 아이였고 서로를 싫어했어요.
둘은 몸이 바뀌고 나서야 서로를 이해하고 아픔을 깨닫지요.

작가님은 이런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해요.
남의 상황이지만 나의 일처럼 느끼고 이해하게 되는 '공감'.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며 다른 친구가 이해가 가지 않을 때,
친구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 말이죠.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잖아요. 모두가 서로서로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러니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나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더욱
필요하겠지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왜 필요한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좋은 책 #보름달이뜨면체인지 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