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돌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만만한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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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돌
#허은미_글
#만만한책방
#책_잇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작은 돌. 다시 바라보게 된다.그림책의 힘일까?
돌은 어딜 가고 싶은 걸까?
누구와 만나고 싶었던 걸까?
돌의 여정을 따라가본다.
뒹굴고 떨어지고 뒤집힌 돌이는 불편함을 느끼고, 누군가의 작은 행동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사람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저마다의 마음과 사연을 품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고양이와 돌의 관계를 통해 친구란 거창한 존재가 아니라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존재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짧은 문장과 단순한 그림으로 상상력을 이끌어 낸다. 그래서 읽고 난 뒤에도 '하물며 돌도 이런 마음이 있다면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더 깊고 소중할까?'라는 질문이 오래 남았다. 작은 돌 하나에도 의미를 담아내는 작가의 시선이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고, 나 역시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과 물건들을 소중하게 바라보게 된다.
하물며 돌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 좋은 그림책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 수업에도 효과만점인 책이다. 시니어 수업때 읽어보니 다들 공감하는 모습에 놀랐다.
공감과 배려, 그리고 존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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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없으면 안 돼 - 2025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작은별밭그림책 32
차이가오 지음, 신순항 옮김 / 섬드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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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없으면안돼
#차이가오_지음
#신순항_옮김
#섬드레
#책_잇다

안 돼 해님이 없으면 안 돼.
없다면 세상이 온통 캄캄하니깐~~
세상에 없으면 안되는 것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껴본다.
늘상 곁에 있었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순간순간들....
이 그림책이 그 소중함을 찾아준다.
글이 마치 동시같다.
아이들이 따라 읽기 좋고 없으면 안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겠금 여유있게 읽을 수 있다.
그림도 사랑스럽게 귀엽다.
아이들과 책을 읽는데 주변에 없으면 안되는 것들을 찾으며 읽는다.
생활, 관계, 음식, 학습 등 모두가 없으면 안된다는 걸 스스로 알아나가는 시간.
책 뒷면에 활동지처럼 빈공간이 있다.
쓰고 그리고를 할 수 있도록말이다.
읽고 바로 엄마와 함께 소중한 것들을 적으며 말해본다면 어떨까?
그림 하나 하나가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을 해준다.
그래서 어쩌면 아이들이 더 쉽게 읽지 않을까 싶다.
돌아오는 월요일 어르신들 수업에 이 책을 읽고 생각 나누기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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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낮잠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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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낮잠
#브라이언라이스_글
#서현정_옮김
#미운오리새끼
#가람어린이

고양이가 예술 작품 속을 넘나들며 명화를 감상하고 상상력을 펼치는 그림책으로 명화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특별한 그림책이기도하다. 처음에는 고양이가 낮잠을 자는 평범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유명한 미술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마치 미술관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익숙한 명화 속에 고양이가 등장하는 장면은 재미있고 신선했으며, 그림을 자세히 살펴볼수록 작가의 섬세한 표현과 유머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컸다. 예술은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어 주었다. 이야기와 그림을 함께 따라가다 보니 명화가 친근하게 다가왔고, 작품마다 담긴 분위기와 감정을 상상하며 감상하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 이 책은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독자가 자유롭게 상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나도 미술관에 가서 작품들을 직접 상상하며 스토리로 꾸며보는 즐거움을 느껴본다면....재밌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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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채인선 지음, 이석구 그림 / 미세기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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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된다는건뭘까
#채인선_글
#미세기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많이 먹거나 키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책 속에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어른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처음에는 어른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항상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어른도 실수하고, 고민하고,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가족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이 되는 것은 하루아침
에 완성되는 일이 아니라 매일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다. 지금의 내 아이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약속을 지키며, 내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노력을 한다면 조금씩 어른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겠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림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이야기의 감동을 더욱 깊게 느끼게 했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
이 책은 '어른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그림책이다. 책을 덮고 나니 어른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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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여 봐, 소리마다 이야기가 있단다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소냐 슈탕글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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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기울여봐소리마다이야기가있단다
#소냐슈탕글_글
#라미파_옮김
#한울림어린이
#책_잇다

귀 기울여 봐, 소리마다 이야기가 있단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속도를 잠시 늦추고,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작은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 새들의 노랫소리,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까지 모두 의미를 가진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가느라 많은 소리를 듣고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데, 이 책은 잠시 멈춰 주변을 바라보는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었다.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공감하는 일이라는 메시지...
친구의 말, 가족의 목소리, 그리고 말없이 전해지는 마음까지도 귀 기울여 들을 때 비로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는 내 이야기만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다.
곰과 소녀의 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만남이었다. 어느 순간 곰아저씨의 의자가 빈자리가 되고 그 자리에 소녀가 앉아 있는 모습 보면서 아이들은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순간들...
그림은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커다란 곰과 아이가 함께 조용히 자연의 소리를 듣는 장면은 마음을 편안하게 했고, 나도 그곳에 함께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화려한 이야기보다 잔잔한 감동이 오래 남는 책이었으며, 읽을수록 마음이 차분해졌다.
이 책은 자연의 소리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도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전해 준다. 아이들에게는 관찰하는 즐거움과 공감하는 마음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되찾게 해 주는 작품이다. 책을 덮은 뒤에도 주변의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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