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탈출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24
김미소진 지음 / 북극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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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하지만 동시에 민망하고 웃긴 소재인 “똥”을 통해, 몸의 자연스러운 생리현상과 자기 관리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공감, 그리고 긍정적인 몸 인식으로 연결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배변 활동이 쉽지 않아 고민을 겪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는 주인공...
이 과정에는 자기 신체 이해, 문제 해결력, 감정 표현, 그리고 용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은 주인공의 좌충우돌 경험을 보며,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감과 함께 웃음을 터뜨릴 수 있다.
교육·상담적 관점에서 이 책은 배변 문제는 유아·초등 저학년에게 흔하지만, 아이들이 말하기 부끄러워하는 고민을 한다. 이 책은 웃음을 매개로 아이들이 신체 관련 고민을 가볍게 털어놓고, 감정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안전한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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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야!
에스텔 비용-스파뇰 지음, 이하나 옮김 / 베틀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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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친근하고 구체적인 존재로 만나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마음을 하나의 캐릭터로 의인화하여, 아이들이 자기 감정을 낯설지 않게 바라보고, 마음의 변화와 신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의 모습이 때로는 작아지고 커지고, 꼬물거리고 뾰족해지는 과정들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아, 나의 마음도 이럴 때가 있어!” 하고 공감하게 된다.
이는 감정을 설명하는 상담적 언어나 훈육적 접근보다 훨씬 더 깊게, 아이의 내면에 자리를 잡는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다.
읽고 난 뒤 “지금 내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 “마음이가 하고 싶은 말은 뭐래?”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감정 대화의 문이 부드럽게 열린다.
특히 감정을 숨기거나 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 “네 마음은 소중하고, 말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다.

상담·교육적 관점에서도 마음을 외부화하여 바라보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감정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게 하고, 감정을 관리하고 다루는 힘인 정서적 자기 이해(Emotional Literacy)를 키워주기 때문이다.
아이의 내면을 존중하는 그림책이다.

“그래, 네 마음을 이야기해줘. 나는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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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는 정말 싫어! 마음가득 그림책 4
로닛 파르잠 지음, 보니 루이 그림, 이연진 옮김 / 소르베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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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좌절감, 억울함, 그리고 “안 돼”라는 금지의 순간을 다루며, 감정 조절과 자기표현의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성장 과정에서 “하고 싶다”와 “해야 한다” 사이의 균형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면서도 건강한 방향으로 에너지를 전환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안 돼!”라는 말을 들을 때 느끼는 불편한 감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아이의 마음속에 잠시 들어가 그 혼란과 속상함을 느끼게 된다.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걸음 물러서 생각해 보는 힘을 키우는 메시지를 담는다.



이 책은 가정뿐 아니라 학교나 상담 장면에 “규칙을 배우는 과정 = 억압”이 아니라, 감정을 이해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이들의 감정이 존중받으며 규칙과 자율성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성장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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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매튜 호드슨 지음, 이현아 옮김 / 반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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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_publisher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한 채 지나쳐버리는 ‘지금’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정하게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작은 동물의 일상 속 이야기로 펼쳐지지만, 그 안에는 한번쯤 멈춰 생각해볼 깊은 철학이 담겨 있다.

주인공은 평범해 보이는 하루를 살아간다. 때로는 따분하고, 때로는 불안하고, 때로는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하지만 이야기는 조용히 속삭인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너에게는 소중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

이 책은 특별한 사건을 보여주는 대신, 평범함 속의 특별함을 발견하게 한다. 뜨거운 해가 비추는 사막, 작은 움직임, 주변에 존재하는 생명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순간들이 사실은 ‘살아 있음’의 증거이자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은 뒤
“오늘 너에게 소중했던 순간은 언제였어?”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아도, 우리 몸과 마음은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까?”

“지금 이 순간, 너의 주변에 고마운 게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는 삶이 큰 변화나 성취가 없더라도,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건네는 책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마음에 잔잔한 숨 한 번이 찾아온다.
“괜찮아, 지금 이렇게 숨 쉬고 있는 너로도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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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생겼어 빨간콩 그림책 42
나나 지음 / 빨간콩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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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길’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장되는지를 자연의 언어로 들려주는 따뜻하고 사색적인 그림책이다.
숲속에 작은 길이 생기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길이라는 물리적 변화 속에 관계, 선택, 용기, 그리고 성장이라는 삶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낸다.
“길이 나면 무엇이 달라질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해, 숲의 생명들이 그 길을 따라가고 마주하며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길은 누군가의 발걸음이 모여 만들어진 흔적이며, 때로는 새로운 만남과 변화를 끌어들이는 통로가 된다. 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의 삶에 생긴 길들은 무엇이었지?”라는 내면적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새로운 길을 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나는 어떤 길을 만들 용기가 있을까?”, “누군가 걷기 쉬운 길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 같은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
자기 주도성, 도전, 타인 배려와 같은 핵심 정서·사회성 발달 요소와도 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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