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초록해#키반 그림책#다봄회색빛 도시 한가운데, 유쾌하게 웃는 거대한 존재와 싱그럽게 뻗어나오는 초록빛 식물들. 자연과 인간, 도시와 초록의 공존에 대해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냈으며 삭막한 도시를 배경으로, 그 안에 자리 잡은 초록의 생명력을 보여 준다.회색 건물과 아스팔트로 가득한 세상에서도 식물은 틈새를 비집고 자라며 그 곁에는 초록과 함께 살아가는 거대한 존재가 등장한다. 도시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하며 "자연은 늘 우리 곁에 있고, 오늘도 초록하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레 느끼게 되며 전한다.오늘도 초록해는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친해지는 즐거움을 준다.
#나는지구를살리는 흙먼지야!#질란호프만_글 #김숲_옮김흙먼지가 단순히 지저분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깨고, 지구 생태계의 소중한 주인공임을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이다.흙먼지는 공기 중을 떠다니며 대륙과 대륙을 오가며,바다와 숲, 동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기후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구를 건강하게 지탱한다.미세한 흙먼지도 지구의 거대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대륙과 대륙을 이어 주고, 숲과 바다를 살리는 흙먼지는 생명의 연결고리로 "나는 지구를 살리는 흙먼지야!"는 과학적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자, 아이들에게 환경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말로만이 아닌 실천이 중요한 지금이다.
#휴대폰나라의왕#김승희_글 #이을출판사휴대폰 나라의 왕은 우리 사회, 특히 아이들의 휴대폰 중독 문제와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를 유쾌하게 풍자한 그림책이다.휴대폰이 중심이 된 나라에서 벌어지는 휴대폰이 왕이 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화면만 들여다본다.코로나 이후로 더 심각해진 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으로 일상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게 현실이다.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기계화가 아닌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대화가 필요하다.스스로 선택하고 절제하는 힘이 필요하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휴대폰 사용을 지도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해야한다.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좋을 거 같다.
#안녕! 버스 365 #이예슬 그림책#느림보도시의 일상 속에서 버스라는 공간이 가진 의미와 따뜻함을 담아낸 작품으로 하루 365일 쉬지 않고 달리는 버스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비춘다.학교에 가는 아이들, 출근하는 직장인, 장을 보러 가는 할머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버스 안에는 사연과 표정을 지닌 사람들이 모이며 그들이 함께하는 짧은 시간은 우연 같지만 특별하다. 작가님 북토크 때 재미나게 들었던 책이라 그런가 친근감이 느껴지는 책이다.버스를 안타는 아니 탈 기회가 없는 나는 주말에 버스여행을 떠나볼까한다.
세상의 크고 작은 것,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수많은 순간들을 다정하게 담아낸 그림책. 커다란 컵 속에 쏙 들어가 차를 마시는 쥐, 조개껍데기, 붓과 깃털 등은 사물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 “관점”의 다양성을 상징한다.아이들에게는 세상이 언제나 새롭고 놀랍기에, 컵 안에 들어가는 쥐는 커다란 세계.단순히 크고 작음을 비교하는 책이 아니라, 중간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철학적인 그림책이라 말 할 수 있으며 작은 것들을 크게, 큰 것들을 작게 보여주며 시각적인 반전의 재미를 준다.다양성의 존중이라는 깊은 메시지를 품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세상의 크고 작은 사물에 대해 새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