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크고 작은 것,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수많은 순간들을 다정하게 담아낸 그림책. 커다란 컵 속에 쏙 들어가 차를 마시는 쥐, 조개껍데기, 붓과 깃털 등은 사물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 “관점”의 다양성을 상징한다.아이들에게는 세상이 언제나 새롭고 놀랍기에, 컵 안에 들어가는 쥐는 커다란 세계.단순히 크고 작음을 비교하는 책이 아니라, 중간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철학적인 그림책이라 말 할 수 있으며 작은 것들을 크게, 큰 것들을 작게 보여주며 시각적인 반전의 재미를 준다.다양성의 존중이라는 깊은 메시지를 품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세상의 크고 작은 사물에 대해 새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