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누구나 갖고 있다.그러나 불안을 잘 다스리느냐 그렇지않느냐에 따라 마음가짐ㆍ행동ㆍ감정이 다르게 느껴진다.이 책은 불안에 대한 설명과 과거ㆍ현재의 불안을 점검할 수 있도록 워크지도 함께 들어있다.읽고 쓰고 알아치리는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으로 꼭 읽었으면하는 바램이다.당신의 불안은 안전한가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귀여운 포포의 하루 일과.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포포~ 배고파 얌얌 배불리 먹는 포포.포포는 호기심도 모험심도 많고 친구들도 많다. 다정하게 모두와 어울리는 것보면 따뜻한 아이는 아닐까?호기심 많고 모험심도 많았던 어릴 적 우리 아이를 보는 듯 해서 더 웃음이 나온 것 같다.포포 품에 안기면 폭신폭신할 것 같은 털에 빨려든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나요?안돼~! 더는 안돼! 하나요?넌 시작해놓고는 안하고 다른데 눈 돌리잖아. 그리니 안돼? 하나요?아님경험해보는 것도 좋으니 원하는 거 다 해봐 하나요?이것도 아님아이 말에 반응을 안하나요?나는 어떤 부모일까요?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 고향은 함경북도/ 피난시절을 그대로 알려주셨다.이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예전에 들었던 피난 시절과 어릴 적 보았던 물건들을 보며 얼마나 반갑던지...자매 작가의 글과그림은 친정부모님과 시어머니를 그린 책이라고 하지만 한국 어머니, 아버지의 발자국과도 같다는 생각이...특히나 위안부 할머니를 떠오르게 했던 책이다. 19세 결혼 전 여성을 일본군이 잡아가는 시절...우리에겐 아픈 역사다.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할머니가 보고 싶고 아버지가 그리웠다."이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린 이 땅의 딸이었고, 여자였고, 아내였고, 엄마였고, 할머니였다고,그리고 모든 뭇별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이 글귀가 울림을 준다.시니어 그림책 수업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표지에 벽을 넘어 바라보는 아이가 미소짓고 있다.벽의 의미는 뭘까? 높고 길게 서있는 장벽, 무너지는 장벽, 친구들이 모두 모여 안심하며 웃는 장면들이 가슴이 찡했다.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전쟁.독도를 일본땅이라 욱이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분쟁처럼...남과북의 삼팔선처럼...사실 팔레스타인에 대해 전혀 몰랐기에 아니 관심이 없었던터라 책을통해 검색하고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를 알게 되었다.행복할 권리, 평화의권리등 인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책의 마지막 부분에 검문을 통과하고 아이들끼리 다정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마음이 짠했다.작가는 이 책을 출판한 이유가 뭘까?인권을 다루기위함일까?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알리기 위함일까?작가의 의도가 궁금해졌다.귀엽게 그려낸 책이지만 분명 읽어볼 이유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