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흐린뒤맑음#김윤미그림책#미세기언제나처럼 즐거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는 하루...친한친구와 싸운 후 흐린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우울한 날 아빠와 가는 곳이 있다는 아이...아빠와 즐겁게 놀면서 우울한 감정을 털어버리는 과정이 유쾌하다.학폭 조정을 진행하다 보면 순간의 감정으로 갈등관계인 학생들을 만나 조정과정을 진행한다.이때 서로의 입장과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고 무엇을 잘 못 했고 어떤 사과를 하고 받고 싶은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다.이 책은 감정의 변화를 날씨로 표현했으며 아이들에게 쉽게 감정을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그렇다면당신은 지금 어떤 날씨인가요?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는 다들 알법한 "똥볶이할멈", "다판다편의점"로 알려진 강효미 작가의 신작시리즈이다. 이번엔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사람들을 구하려 노력하는 오케이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독특하지만 마음만은 착하고 다정한 소방관 오케이는 엄마의 유품인 라디오에서 이번엔 구름월드에서 기구가 고장나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이 흘러나와 그 사고를 막으려 노력한다. 과연 오케이는 구름월드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이 책을 하나의 주제로 챕터를 짧게짧게 나눴기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다. 또한 어린이의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식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판단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가볍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를 쉽게 유발할 수 있고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게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재밌고 다채로운 삽화가 가득하기 때문에 내용 이해도 쉽게 할 수 있다. 어린이베스트 셀러인만큼 가독성도 훌륭하고 쉽게 생활교훈을 주기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너무나 추천하는 책이다.
요즘 당근이라 하면 먹는 당근보다는 중고거래 어플 당근마켓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처음엔 설마 당근마켓이겠어 먹는 당근이겠지 하며 책을 펼쳤는데 정말 중고거래 당근의 이야기였다. 어른들의 당근이 아닌 아이들의 당근, 중고거래에 대해 즐겁게 풀어나간 책이였다. 이준이는 당근의 여왕인 윤아에게 중고거래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햇당근클럽 이라는 것을 네명의 친구들과 만들게된다. 부모님의 동의를 얻고 어플을 깔아 아이들은 중고거래를 시작하게된다. 거기서 좋은거래, 나쁜거래를 겪으며 중고거래의 경험을 쌓아가는 아이들, 과연 아이들은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실제 당근에서도 불량거래, 사기, 허위매물거래 등 많은 안좋은 사례들이 많다. 나도, 나의 주변인들도 많이 겪어봤기에 그때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공감하고 아이들이 느꼈을 감정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부모님, 친구들과의 교류뿐이 아닌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하며 지금보다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않았을까? 실제로 교회에선 달란트시장이란 것을 했었는데 그걸통해 아이가 경제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돈에 대해서도 알게되는 좋은 기회였었다. 이제 스스로 자립심을 키워가야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함으로써 좀 더 긍정적이고 지혜롭게 경제시장에대해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전작 《내이름은 십민준》에서 받아쓰기와 구구단 등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최대 고민거리를 다뤄 무수한 호평을 받은 이송현 작가가 새롭게 선보인 신작 《숙제 외계인 곽배기》는 학교, 학원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최고 고민거리 "숙제"를 다룬 책이다. 혼자 힘으로 많고 어려운 숙제를 하기가 힘든 우수는 매번 수학학원 숙제를 해오지않을 때마다 선생님께 '또야?' 라는 말을 듣기때문에 별명이 또야이다. 그런 우수에게 본인이 숙제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는 외계인 곽배기가 나타난다. 과연 우수는 또야라는 별명에서 벗어나 숙제를 해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까?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가 생각이 났다. 숙제를 가장 하기싫어하고 미뤘어서 야단도 쳐보고 타일러보기도 하고 같이 해보기도 했던 경험이 있다. 아마 다들 그런 경험 한번씩은 있었을 것이다. 그때 만약 이 책이 있었다면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숙제를 할 수 있지않았을까? 숙제를 어려워하고 하기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추천하는 책이다. 분명 이 책은 아이들에게 숙제의 필요성, 숙제의 재미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뽀득뽀득 무사~씻기 싫어하는 아이는 엄마가 불러도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물티슈로 닦고 내일 꼭 씻자고 약속하는 아이~우리 애들 어릴 때 생각하며 웃으며 읽었다.한 번 씻기기가 힘들어 꼬셔도 보고 화도 내보고 장난감 사준다고 거짓말도 해며 씻기기를 해봤지만 소용없었던 그날들..지금은 "내가 언제 그랬냐"며 말하는 아이들...이 아이도 안씻기 대마왕이었지만 뽀득뽀득 무사요정을 만난 후 달라졌다.머리 안감아 긁어야 했던~더러운 때를 왜 밀어야 하는지를~씻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무사~~아이는 모든 사실을 알고 엄마가 깨끗하게 씻는다.씻는 습관이 안된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다.그림책으로 쉽게 접근며 씻는 이유를 함께 얘기한다면안씻던 아이들은 당장이라도 씻으러 갈 것 같다.씻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그림책으로 유치원생, 초등생들에게 는 유용한 그림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