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와 제이는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길 건너 이사 온 수지라는 친구가 등장하면서 밀로 마음에 점점 초록색괴물이 서서히 찾아오면서 오해와 질투, 갈등이 점점 커져간다.밀로에게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초록색괴물을 없애기 위해 밀로는 노력하는데...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들, 새 학년으로 바뀐 아이들,학급에서 친구와의 관계 등 오해와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 방법을 스스로 찾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성인대상으로 문학치료를 강의 하고 모임도 갖지만 청소년대상으로 접근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었다.청소년 자아성장으로 건강한 나를 찾기위한 과정으로 상담과 함께 접근하기 좋은 책이었다.이 책은 이론서뿐만 아니라 상담사례를 풀어가는 과정, 심리진단검사, 미술치료기법 활용, 프로그램 전개와 활동내용까지 (초기와후기프로그램)완벽하게 갖춘 책으로 청소년들과 함께하기에 손색이 없는 책이다.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한다면 더 큰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같다.실제 고등학생 대상으로 했을 때 이들에게는 상담이 취조같다며 거부하던 학생들이었지만(상담경험) 이 책으로 접근하니 자연스레 "나와너를 바라보는" , "가족을 바라보는" , "현재의 나, 미래의나" 를 찾아가는 과정이 보이기 시작했다.학생들 스스로도 자신을 보며 놀라워한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방학쯤 부모님까지 초대하여 함께 진행해 볼 예정이다.자아를 찾아가는 청소년에게 이 문학치료 책으로 끌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로그램을 해보니 실제 그렇기도 하고...
#서평달달달달 달 달그락 탕~~반복되는 글이지만 그 속에 많은 이미지가 그려져있다.과속방지턱이 많은 도로를 달리다보면 탕~! 튀길 때가 있다. 속도 조절을 못할 때는 엉덩이가 덜커덩~달그락 탕~ 글 속에 재밌게 표현한 글이 공감될 때면 "맞아맞아"하며 지난 그날을 기억하게 만드는 코믹스럽지만 귀여운 그림책이다.아이들과 읽으며 흉내를 낸다면 즐겁고 재미나게 읽을 것같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해보이는 책이다.
#서평제목부터 마음에 끌렸다.어둠에서 밝음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지금 나에게 딱 맞는 글들...늪으로 빠져든 나에게 이 책은 희망의 씨앗을 찾아 다시 새롭게 힘을 내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책이다.작가역시 심한 우울증으로 극복하기 위한 길이 였겠지 라는 생각에 대단함을 느꼈다.이 책은 성인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힘들고 지친 청소년들에게도 큰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책표지만으로만 봤을 때는 편식하는 아이의 이야기로 생각했으나 반전이었다.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을 아이.미운동생과 싫은 콩을 먹어야 하는 상황들은 아이에게 미움과 불만 더불어 분노라는 감정을 갖게 했을 거 같다. 아이는 상상력을 발휘하며 마트료시카 인형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마트료시카 인형은 그 감정을 대신 전달하며 콩을 먹고 사탕을 주는 순간 미움과 불만의 감정을 사라지게 하는 역할의 도구같다.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이며 관계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