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용의 학교 점령기 돌개바람 60
오시은 지음, 은돌이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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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의 학교점령기
숲속에서 잠을 자다 느닷없이 학교에 입학하게 된 용용이. 용용이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행동법칙을 알지못한 채 등교를 하게된다. 마치 가족의 품속에서 있다가 처음 사회에 나가게 된 8살된 아이처럼 말이다. 용용이의 등장은 학교 전체를 뒤바꾸게 된다. 정말 궁금해서 던진 질문에 잘못된 것을 깨닫고 그것을 고쳐나가는 선생님, 용용이 덕에 용기를 얻게되는 친구.. 그저 걱정스럽기만 했던 용용이의 등교가 잘못을 바로잡는 첫단추가 된 것이다. 용용이는 사실 외향적인 성격에 궁금함을 못참는 어린이를 전설의 동물인 용으로 비유한 것이 아닐까?
이 책은 그저 허황된 일들만 적어놓은 것이 아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을 적어놓았다. 현재 학교의 문제들을 이렇게 간단하고 거부감없이 다루고 있다. 아이들만 읽는 것이 아닌, 학부모, 선생님들도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속의 학교에서도, 용용이같은 존재가 나타나 평화롭고 즐겁기만 한 학교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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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모락모락 돌개바람 59
박혜원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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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모락모락
책의 주인공인 고요는 타고난 이야기 꾼이다. 마을 여기저기 다니며 이야기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능력이 있다. 살아가면서 흔히 이야기의 힘에 대해 한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힘을 주고 자신을 주는 것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의 힘에 대해 전달하며 스토리를 전개한다. 처음엔 그저 이야기를 잘하는 아이의 성장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열었을 땐 '아 이게 이야기의 힘이구나' 라고 여운을 얻게된다.
사실 고요가 해주던 이야기들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들이다. 고요는 할머니가 보고싶을 때마다 할머니가 깃들어있는 이야기를 남들에게 들려주어왔던 것이었다.
'할머니는 이야기속에 살아있대. 할머니를 보고싶으면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들을 생각하면 된대' 이 문장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저 가볍게 재미로만 해왔던 이야기들이 사실은 할머니를 생각하며 했던 것이라는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평소 나에게 이야기를 자주해주던 사람이 있는데 지금은 같이 일을 하지않아 타지역에 떨어져있지만 가끔 그 사람이 해준 이야기를 떠올리면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든다. 나도 사실은 은연중에 이야기의 힘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남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그들이 훗날 힘들거나 위로가 필요할 적에 내 이야기를 떠올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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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메리 루빛뚱 큰곰자리 중학년 1
공수경 지음, 보람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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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메리 루빛뚱
크리스마스하면 자연히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산타,루돌프,트리 등.. 그 중 루돌프라는 신비로운 존재를 다룬 책이다. 사실 루돌프는 산타에게 가려져 크게 드러나거나 관심을 갖기 힘든 편이긴 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루돌프를 앞세워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루빛똥은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100번째 루돌프가 되기위해 오디션을 보게된다. 그러나 코가 빛나지도 다리가 길지도 않아 이 오디션에 자신이 없다. 그러나 가족들의 응원에 못이겨 부담감을 이고 오디션에 나가게된다. 루빛뚱은 루 집안의 100번째 루돌프가 될 수 있을까?
모두가 한번 쯤은, 본인이 원하지않지만 주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했던 경험이 있지않았을까? 또는 부모님에 의해 한가지 길로만 가야했던 경험이 있었을 수도 있다.
어쩔 수 없이 하게되었어도 본인이 잘할 자신이 있거나, 그 분야에 뛰어난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했을 것이다. 그러나 루빛뚱은 이 반대였기에 더 자신이 없고 부담감만 느꼈을 것이다. 루빛뚱은 이 오디션으로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 하고싶은 것을 찾으려 노력한다. 현재 우리의 세상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만, 남을 이기는 것에만 몰중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크리스마스도 마음껏 즐기며 본인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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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고민이 있니? 내일의 나무 그림책 3
천유링 지음, 권성지 옮김 / 나무의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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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고민이있니?
#천유링_글그림
#권성지_옮김
#나무의말

@lael_84
@words.of.trees

미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고민을한다.
마음속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친구를 찾아나서는데...
말을 만나고 사자와 토끼 그리고 올빼미를 만났지만 고민을 해결이 되지 않자 마지막 물고기를 만나 고민있을 때 어떻게 풀어내는지를 묻는다.

미나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 안에 답을 찾아내고 즐겁고 재미있게 그리는 게 답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미나는 친구들과 만나고 얘기하면서 스스로의 고민을 답을 찾았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을까?

그렇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몸부림을 치며 괴로워하지만 결국 그 해답은 내안에 있다.
답을 알면서도 누군가에게 묻고 또 묻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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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조승현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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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핑계는천문학이야 이 책은 에세이식으로 쓰여진 책으로 취미가 직업으로 이어진 그러면
서 별들과 행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놓은 책이다.

천문학이면 어려울 것이라며 고개를 절레 흔들
겠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말이다.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쉽게 쓰여진 책이니 관심있는 누구라면 읽기 추천하며 코스모스와 함께 읽는다면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우주의 이야기, 특히나 우주쓰레기에 대한 글에 놀랐으며 나사와 스페이스X사의 대한 이야기도 놀라웠다. 별들의 세상은 어떨까 더 궁금하게 만드는 책으로 무조건 강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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