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를 깨우는 존댓말의 힘
임영주 지음 / 예담Friend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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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이라고 하면 쉽게 생각해서 대부분 '요, 죠' 를 붙여서 말을 길게 만들고
존대해서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말 자체만 존대한다고 존댓말이 아니라 그 안에 정말 존대하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지요~
말투와 행동 모든게 적용되는 것 같아요.
그 모든것을 상대방이 느꼈을때 존대한다고 느껴졌을때 그게 바로 존댓말이겠지요.
올해로 4세, 6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참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사실 평소에 신랑과도 존댓말을 사용하지도 않을뿐더러 상냥한 말투로 대화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걱정스럽더라구요. 다행이라면 부부싸움이랄까 그런부분에서는 떳떳한 편이긴 하지만^^
언어적으로는 존대하지 못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 반성하게 됐어요.
또 아이들에게도 되도록 좋은 어조로 이야기 해주고 들어주고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들에게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니 아닌 부분들이 있어서
역시 부모도 이러한 책이나 여러 자료들을 통해서 항상 배워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명령형 말투를 많이 쓰게 되는게 사실인데 바로잡으려고 노력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부부간에도 서로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고 감사하는 말투를 많이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뭐든 먼저 배우게 된다고 하니 나부터 그리고 우리 부부가 먼저
존댓말을 생활화 해야겠습니다.
2016년 목표 중 하나는 존대하는 가족이 되자! 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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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태어날 거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64
박규빈 글.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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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태어날거야 책은 정말 읽는 내내 웃으면서 봤어요~

어쩜 이런 상상을? 하고 신기해했어요.

저에게도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는데, 첫째 아이가 둘째 아이 갖고부터 많이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어쩌면 우리 아이에게도 자기가 챙겨야 하는 또 온가족의 보살핌을 한몸에 받는 동생이 아닌

오빠나 언니가 태어나길 바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나보다 큰 형제자매가 태어나면 나와 함께 놀기도 편하고,

나를 지켜줄것만 같고, 또 양보도 잘 해줄 것 같고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겠죠^^

귀여운 상상, 그리고 그 글에서 많은걸 느꼈네요.

큰아이가 동생이 생기면서 받았을 여러가지 감정을 잘 보듬어 주지 못한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동생과 함께 어울려 놀며 지내는걸 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다 그것때문에 형제자매가 있어야 한다는 거겠지요?^^

참 이 책에서는 그림이 특히 맘에 들어요.

크레파스로 직접 그린 그림같은 느낌이 들고, 엄청 아기자기해요~

또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행동들이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현이라는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형을 기다리면서 울고 웃는 장면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비록 형이 태어나진 않았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 형이 된 현이가 앞으로 동생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믿으며 책읽기를 마무리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하하 호호 웃으면서 책을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동생의 탄생과정을 되색여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온가족이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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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농부 해쌀이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5
이동미.윤서원 지음, 심보영 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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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 그림부터 마음에 쏙~드는 책 '어린이 농부 해쌀이'를 받아 보았습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그런지 '농부'라는 단어가 참 친숙한데요~

해쌀이를 보니 어릴적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

지금은 과수원만 하고 있지만 제가 어릴땐 해쌀이네 처럼 벼농사도 지었으니까요^^

또 대가족이라 할아버지와 함께 자랐는데, 그런 모습들까지도 닮아있어 감회가 남달랐네요~

 

 

 

 

 

 

 

 

또 바닷가 쪽에서는 이렇게 벼농사를 짓는지 처음 알았어요 ㅋ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지식을 담아줄 수 있어 좋은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왜냐하면 보통의 ​경우 모내기를 하고 잘 자라서 벼가 익으면 추수를 해서 그게 밥이 된단다. 하고 끝나지만

이 책에서는 아주 상세한 정보들이 담겨 있으니 말이죠~​

 

 

 

 

 

 

 

 

모내기 풍경~

해쌀이도 할아버지를 도와 함께 모내기를 하는 모습이 귀여웠네요.

우리 아이들도 내년 봄에는 모내기가 아니더라도 과수원에 데리고 가서 풀뽑기라도 함께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ㅎ​

 

 

 

 

 

 

여름, 가을 계절마다 벼농사를 지으며 해야할일들을 순서대로 보여주니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요약해서 설명해주기도 편했답니다 :)

 

 

 

 

 

 

 

비로소 추수하는 가을이 오고 그토록 기다리던 햅쌀을 맛보던날!

해쌀이네 추수장면을 보니 예전 그 희고 맛있는 흰 햅쌀밥 맛이 그리웠네요~​

우리 아이이들은 항상 먹는 밥에 대해서 이번 기회에 어떻게 밥상까지 오르게 됐는지

조금이라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답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추수하고 도정까지 해야 맛난 밥을 먹을 수 있다는걸~

그 고마움과 소중함을 기억하고, 밥한톨 남기지 않고 ​먹어야 겠다는걸!^^

 

 

 

 

 

 

 

그 외에도 다양한 농사법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을 해줬구요~

엄마도 모르는게 많아서 아이들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실!ㅋ

지금이야 아이들이 글을 몰라서 엄마가 읽어주는걸 듣는 정도지만,

초등학생되면 직접 읽고 생각하고 상상해보며 정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벼농사에 대한 주요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

그리고 심지어 시대별로 벼농사를 어떻게 지었는지에 대해서도 나오니

아이들 교육적으로 정말 좋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교육도 농사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맞아요~ 직접 경험해보고 힘든것을 알아야 소중함을 더 느끼는 법이지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앞으로 더 반듯하고 정직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엄마로써 더 힘써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림도 예쁘고 글도 따뜻해서 저도 잘 읽었고,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도 기분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도 그림보며 깔깔- 대며 즐거워했고, 쌀에 대해 즉 밥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되었어요~

어린이 농부 해쌀이 참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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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터치 한상차림 - 내 마음을 채워 주는 컬러링 푸드
문영인 지음 / 마음지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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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터치 한상차림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나를 위한 책으로 접하게 된 책이다.

컬러링북이라고 하는게 더 빠르게 와닿을 것 같은데,

쉽게 우리말로하면 색칠공부인 셈이다 :)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 잠시 짬을 내서 예쁘게 색칠하며 잠시나마 여유를 갖는것!

나를 비롯한 요즘 사람들에게 참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는 맛난 음식들을 밑그림으로 보여주고, 거기에 맞춰 자유롭게 색칠하게 했다.

또 그 음식에 맞는 추억에 대한 글? 이 함께 표현되어 있어서

공감되는 글로 나의 과거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게 한 것 같다.

정성스러운 음식에 정성스러운 색칠..

완성된 그림을 보면 더 맛깔난 음식으로 변해있어 흐뭇한 기분까지 주는!

지금의 나에게 참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었다.

 

 

 

 

 

 

 

 

 


 

 

추억의 도시락~

아이들에게만 내 주었던 색연필과 공부책상에 나 혼자 앉아서 추억의 도시락을 색칠해봤다.

첨엔 좀 어색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고 또 완성된 그림에 스스로 뿌듯하더라.

또한 마치 실제 음식이 바로 앞에 있는듯 느껴지기까지!

 

 

 

 

 

 

 

 

 

맛있는 떡도 알록달록 색칠해보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바쁜 일상을 조금이나마 놓게 되는

그런 여유로운 시간을 단 한시간이라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했다.

 

 

 

 

 

 

 

 

 

 

 

참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하루.

그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재충전 인 것 같다.

그 작은 시간을 통해서 나는 과거도 되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보고 또 앞으로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슬로터치 한상차림 책을 통해서

나는 이렇게 종종 힐링하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더불어 내 주위 사람들도 이런시간을 함께 하길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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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이야기 - 왜 그녀에게 열광하는가?
김재영 지음 / 프리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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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하면 떠오르는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국무장관, 여성리더? 뭐 그런 수식어가 떠올랐다.

그녀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에 비유할 것 이다.

 

미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힐러리!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지금에까지 오게 된 것일까? 참 궁금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사실 퍼스트레이디 였는데, 이제는 그녀 스스로 대통령을 꿈꾸고 있으니 말이다.

 

예일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수재자인것은 기본이고,

각종 조사에서 그녀를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손꼽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힐러리가 어릴시절 어땠는지, 가족관계는 어땠는지, 대학생활은 어땠는지 등 그동안 몰랐던 힐러리의 옛배경을 알 수 있게 했고,

클린턴과 결혼을 하고, 주지사의 아내가 되고, 또 백악관의 안주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또 클린턴을 통해 시작된 각종 시련들을 이겨낸 그녀의 모습들을 담았다.

그리곤 클린턴없이 힐러리 자체만으로 시작된 홀로서기!

그녀가 상원의원을 거쳐 국무장관을 하고, 이제는 제대로된 정치인으로서 미국내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꿈꾸고 있는 현재의 모습까지

말 그대로 힐러리의 일생을 담은 책이나 마찬가지였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여성정치인!

내가 느끼기에 힐러리는 명석한 두뇌는 물론이고, 진정한 여장부다.

같은 여자로서 정말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고,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2016년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대선에서 그녀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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