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태어날 거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64
박규빈 글.그림 / 내인생의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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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태어날거야 책은 정말 읽는 내내 웃으면서 봤어요~

어쩜 이런 상상을? 하고 신기해했어요.

저에게도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는데, 첫째 아이가 둘째 아이 갖고부터 많이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어쩌면 우리 아이에게도 자기가 챙겨야 하는 또 온가족의 보살핌을 한몸에 받는 동생이 아닌

오빠나 언니가 태어나길 바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나보다 큰 형제자매가 태어나면 나와 함께 놀기도 편하고,

나를 지켜줄것만 같고, 또 양보도 잘 해줄 것 같고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겠죠^^

귀여운 상상, 그리고 그 글에서 많은걸 느꼈네요.

큰아이가 동생이 생기면서 받았을 여러가지 감정을 잘 보듬어 주지 못한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동생과 함께 어울려 놀며 지내는걸 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다 그것때문에 형제자매가 있어야 한다는 거겠지요?^^

참 이 책에서는 그림이 특히 맘에 들어요.

크레파스로 직접 그린 그림같은 느낌이 들고, 엄청 아기자기해요~

또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행동들이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현이라는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형을 기다리면서 울고 웃는 장면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비록 형이 태어나진 않았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 형이 된 현이가 앞으로 동생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믿으며 책읽기를 마무리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하하 호호 웃으면서 책을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동생의 탄생과정을 되색여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온가족이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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