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33이야기 90명언
니시자와 야스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씽크뱅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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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젠가부터 나는 힘들때마다 이런 책들을 들춰보는 버릇이 생겼다.
이렇다할 종교가 있는것도 아니고, 내 바닥까지 내려간 감정을 누구에게도 드러내는 건 싫기때문에
책에 의지를 했던 것 같다.
나시자와 야스오가 지은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33이야기 90명언 이라는 책 또한 나에게 그런 의미에서
아주 뜻깊게 다가와 주었다.
살아갈수록 따뜻한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하고 힘이 되는지를 알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힘이 되는 말한마디를 해주면 그것으로 또 살아가는 힘을 되찾는 것 같으니 말이다.
누구나 힘든일이 생길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정말 관건인게 인생인 것 같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 계속 힘들어지고, 행복하다 행복하다 하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맞다.
나 또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지내면 그게 두배 세배 더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되더라.
이 책에서는 마음속에 와닿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그 안에서 교훈을 얻게하는것은 물론이고,
이야기마다 관련되는 명언들을 통해서 또 한번 마음을 다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단다.
그 말이 맞다. 모든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고 그 것이 행동으로 바뀌는 순간 인생도 바뀔 수 있다.
해야지 해야지 마음먹은일은 행동까지 잘 옮겨 실행해봐야 하겠다고 또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화가 날 때는 10까지 세고, 너무 화가 날때는 100까지 세어라는 것~ 웃음이 나왔다.
요즘 아이들이 말을 잘 안듣는다고 3번을 참는다고 참았는데 그게 참 우스운 일이였다는걸 깨닫는 순간이였다.
그래. 화를 내면 결국 후회로 남는다.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고 나에게도 좋지않다.
특히 내 주위사람들에겐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마음의 평안을 찾는것에 주력하고,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때때로 책을 읽어보면 참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랑에게도 한번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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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 거실, 자동차, 기저귀 가방, 지갑, 인간관계, 시간, 남편까지 당신이 찾는 모든 정리법
저스틴 클로스키 지음, 조민정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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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초창기때만해도 나름 깔끔하게 정리하며 살고 있던 나..
두 아이 낳고 결혼 4년째를 맞이하는 지금은 정신없이 살아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짐은 많아지고, 정리할 꺼리도 많아진 요즘.. 도대체 어디부터 건드려야 할지 막막했다.
어느날 티비에서 정리전문가가 있다는걸 알고는 정리법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마침 정리법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이라는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다.
목차는 특이하게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다. 너무 많은 정리법을 정리하려다 보니 이러한 아이디어 나온 것 같다.
예를들어 냉장고 정리다. 그럼 나 에서 찾으면 되는 것으로 참 이마저도 찾기 쉽게 정리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 에서 아기방 정리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특히 살펴보게 되었다.
아기방은 어떻게 조성하는게 좋은지, 아기옷이나 장난감은 어떻게 정리하면 좋은지, 침실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등..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많아 따로 메모해두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뭐든 사용한것은 제자리에, 필요없는 것은 없애고, 필요한 것은 되도록 눈에 띄게 둔다는 것~
사물에 따라 수납하는 방식을 배워보고, 겉으로 보이지 않는 물건에 대해서는 이름표를 달고~
이런것부터 차근차근 따라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 냉장고 정리를 위해 산 용기들이 잠을 자고 있다. 당장 내일 냉장고 정리부터 도움받아야 겠다.
냉장고, 싱크대, 옷방, 아이들 장난감.. 지금 나에겐 이런 항목들이 가장 시급하다.
차근 차근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집은 비워지고, 깔끔한 공간으로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
계절이 변하는 이 시점에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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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피와 스내피의 모험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35
완다 가그 글.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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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가그가 지어낸 스니피와 스내피의 모험을 접하게 되었다.
직접 책을 받아 들으니, 우선은 그림책 치고는 참 두껍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각 장마다 몰입하기 쉬운 그림과 간결한 글귀가 있는것을 보고는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책 뒷편에는 영문으로도 번역이 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했다.
한글로 여러번 읽어주면 당연히 내용이 익혀질테고, 그것을 토대로 영문편을 읽게되면 처음엔 생소할 수 있겠지만 점차 내용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스니피와 스내피는 들쥐다.
여동생 스니피와 오빠 스내피 두 남매의 모험, 그것을 통한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를 담아냈다.
들쥐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서 실감나게 표현했고, 그것을 그림과 글로 물 흐르듯 담아낸 책이라고 느꼈다.
 
아직 어린 스니피와 스내피처럼 우리 아이들은 호기심도 많고, 어떤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가고, 아직 무언갈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어렵다.
무심코 집을 나선 후, 위험한 것들을 맞닥드리게 되니 자신들의 한 일이 옳지않음을 깨닫게 되는 것에서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겪게될 일들이라 생각됐다.
물론 경험을 통해서 얻는바는 분명 있겠지만, 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위험한 일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그것을 조절하는 힘이 필요하다.
그런것들을 일일이 경험으로 알려줄 수는 없는법이고, 이러한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그것을 토대로 힘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본다.
 
글, 그림, 내용 전반적인 면에서 참 괜찮은 그림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든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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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사과
유준 글, 양은빈 그림 / 더드림주니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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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상콤하니 사랑스러운 책
더드림주니어 악어의 사과를 우리 큰 딸아이와 읽게 되었다.
사과를 좋아하는 새끼악어, 또 친구를 좋아하는 새끼악어 꾸지의 이야기를 예쁘게 담아낸 책이다.
전체적인 내용도 따뜻하고 좋았지만
그림도 한몫했다.
보통 한면 한면 그림이 있는데
이 책은 책을 펼치면 양면을 활용해 표현해냈다.
그림도 커지고, 내용도 한눈에 들어와 편했다.
또 손그림 느낌이 살아있어 더 정감이 가고 감정이입고 쉬웠다고나 할까?
여러모로 맘에들었던 구성이였다.
특히나 딸 아이가 책속 그림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고
또 좋아라하니 뿌듯했다.
햇님도 독특하게 표현되어 엄마는 긴가민가 했는데
오히려 엄마에게 햇님이라고 낮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책 내용 또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예쁜 이야기였다.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서로 이해하는 마음-
우리딸도 그런 착한 아이로 자라나주길 바란다.
그림이 참 좋아서 3세이하 아이들에게도 보여주면 참 좋을 것 같고, 3세이상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좋은책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사진과 함께▽
 

 

평소 책을 즐겨읽는 큰 딸아이~ 새로운 책을 받아 들고는 은근 기대하는 모습이다.
항상 엄마와 함께 책 표지부터 살펴보고, 책을 읽는것에 익숙하다.
예를들자면, 책의 색깔은 노랑색이고~ 악어가 있고~ 햇님이 있고~ 악어는 가방을 메고 있고.. 등등
 그래서인지 항상 책을 볼 때면 표지부터 살피는 딸램이다.
 

 

 

 

 

 

재미난 그림이 나오면 책에 얼굴을 파묻고 하나씩 자세히 살펴본다.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과 매치하는 느낌이다.
 

 

 

 

 

 

아는 사물이 나오면 손을 짚어가며 아는척을 한다.
수 많은 사과속에서도 그 중 다른 무언가를 찾느라 여념이 없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있게 책을 읽었다.
종종 재미나게 읽어주어 아이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이와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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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치는 집 우리 그림책 16
최덕규 글.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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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요즘 책 제목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그림책이에요~
헤엄치는집! 참 독특한 발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했던 책이지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조르지만,
바쁜 엄마 아빠는 그런 아이를 모른척 할 때가 있지요~
우리집도 그렇습니다.
재잘 재잘대는 큰 아이말에 더 귀기울이고 더 함께 하고 싶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아빠는 일에 바쁘고, 피곤하고~
엄마는 집안일 하랴 작은아이까지 함께 돌보랴 늘 바쁘답니다.
그런 현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더 공감이 가고, 벌써부터 미안함이 느껴지더군요.
  

 

 

 

 

 

장난끼 가득한 아이의 표정이며 행동을 잘 표현해냈고,
아무도 놀아주지 않으니 스스로 물놀이를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욕조안에서 물안경까지 끼고 물놀이 장난감과 함께 뒤엉켜 노는 모습~ 이것이 현실이지만,
아이는 그 안을 바닷속이라고 생각하고 바닷속 친구들과 자유롭게 노는 꿈을 꿉니다.
그 시간만큼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재미나게 자유롭게 놀 수 있었겠지요~
엄마 아빠에게 간섭도 받지 않고, 혼나지도 않고, 아이에게도 어떤 돌파구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쩌면 이 책의 부모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정다감한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이 혼자서 읽기 보다는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일상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창의적으로 담아낸 것 참 좋았고, 익살스럽고 독특한 그림도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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