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인사이트 - 지혜를 위해서는 고전을 읽고, 성공을 위해서는 럭셔리를 읽어라
박소현 지음 / 다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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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품이라고 하면
값비싼 핸드백이나
지갑이 먼저 떠올라요.

갖고 싶어 열망하진 않지만
격식을 차릴 자리에
들고 나갈 수 있게
구색맞춰 몇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물건

비싼 몸값에 사려면
몇 번이나 망설이게 되는 상품 정도가
명품에 대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예요.

그런데 이 책은 시작하면서
제가 명품이라고 알고 부르고 있는 것을
명품이 아닌 '럭셔리'라는 단어로
치환하고 차이를 설명해주네요.

관람의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고,
트랜드의 정점에 있다고..

그리고 오랜세월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마치 고전처럼 읽어야 한다고 하면서

럭셔리를 일군 창업자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나
CEO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럭셔리를 일군 창업자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성공에 이르렀지만
저마다의 특별함이 있었어요.

그것은 특출난 기술이기도 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안목이기도 했고,
남다른 성실함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아름답다=나답다'
결국 나다움으로 승부를 보는
럭셔리의 브랜딩이 아주 인상 깊었어요.

'럭셔리는 필수품이 끝나는 데서 시작되는 필수품이다.'

럭셔리는 되기도 유지하기도 힘들지만,
만들어진 후에는 그 "유일무이함"이라는
아이덴티티 자체가 유무형을 모두 통합하는
자산이 되고 고객을 만들어 준다.

이 말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나만의 럭셔리로
유일무이함을 갖고 싶네요!!

작가님은 책의 마무리를
K럭셔리에 대한 미래를 말씀하셨지만
저는 저의 럭셔리를 꿈꿔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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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과학 교과서 - 한 권으로 끝내는 중등 과학
곽수근 지음, 모얌 그림 / 포르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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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표지만 보고는
공부 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도망 갔어요 😂😂

제목에 '교과서'라는 단어가 있어
뭔가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사실 전~~~혀
지루하지 않은 내용이었어요.

저는 내용이 재밌어서
과힉책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집에 모셔만 두고있는
코스모스 책도 머릿속을 스치고,
이기적인 유전자, 총균쇠 등등
차마 시도못한 책의 제목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네요. 💕
(언젠가는 읽으리!)

딸에게는 이 책은
지루한 내용이 아니라서
읽어볼만 하다며

교과서 밖의 과학자에서 잠깐 언급된
'그리핀도르 모자 거미' 사진을 보여줬더니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이네요 😆😆

중학교 학년별 교과 내용으로
1장(1학년) ~ 3장(3학년)으로 구성되었는데
챕터 시작은 만화로 되어있고
소주제 마다 싸이박사와 곽기자의
대화체로 구성되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교과서 밖의 과학자에서
과학자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로왔어요.

중학교과 내용이지만
초등 고학년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정도예요.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에라토스테네스가
동일한 길이의 막대기 그림자가
같은 시간의 햇빛을 받는데도
지역에따라 길이가 다른 것을 보고
지구가 둥글다는 힌트를
얻었다는 내용이에요.

와!! 어찌 저 상황에서 그런 힌트를 얻을까?
우린 그냥 지나칠 일인데
의문을 가지고 고민하고 힌트를 얻은거잖아요.
좀 충격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공부도 가끔은 쉬면서
세상에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줘야겠어요.

또 모르지요
우리 아이가
미래의 과학자가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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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크리스티나 퍼니발 지음,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이은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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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

📚 출판사 - 리틀포레스트
✍️ 저자 - 크리스티나 퍼니발
🎨 그림 - 캐이티 드와이어
✍️ 옮김 - 이은경


이 책을 읽으면서
제 무지를 깨달았어요😅


당연하게도
모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다툼이 생기면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말로 해결하라고
알려주었는데


사실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관계도
있잖아요.. 😔😔


건강하게 거절하는 법,
서로 지켜야할 경계를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네요.😱


아이 읽어주며
저도 많이 깨닫게 되는
내용이었어요👍


책 내용은.....


새로운 학교로
전학한 지니는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가고,
도와주고,
다정하게 대하며 노력했어요.


그런데 틈만 나면
지니를 괴롭히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지니는 무례함을
더는 참지 않기로 했어요.


"이런 식으로 계속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앞으로 나는
너와 함께 놀 수 없어."

"네가 상냥하고
친절한 친구로
달라질 준비가 되면
알려 줘."

지니는 스스로를
지키기로 한거에요.

지니 화이팅~💕
우리 아들 딸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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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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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몰입 확장판 📕>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 저자 - 짐 퀵

마지막 몰입의 첫 느낌은
"최근에 읽은 책과 결이 비슷하구나" 였고,
그런 만큼 요즘 관심사와도 맞아
진지하게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올해 5학년이 된 딸아이의 공부를
자기주도 학습으로 서서히 전환하는 것이 목표인데
성공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고민하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중등까지는 어찌어찌 엄마가 끌고 갈 수 있을지 몰라도
고등학교 학습은 워낙 양이 방대하니
엄마표로 몰아붙일 수 없을 테고,
이젠 서서히 공부 독립을 시켜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도와줄 시점이 된 거지요.

그래야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며
치열하게 공부해도 성공할까 말까 한 입시에서
뭐라도 한 번 시도할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꾸준한 독서로
공부의 기초체력을 기르면서
진로에 대해서 조금씩
함께 얘기해 보고 있었어요.

"끈기+몰입+자신감+동기부여+자신만의 공부법"을 갖도록
어떤 자극을 주고,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줘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마지막 몰입을 만났어요.

독서의 장점은 이런 것이지요.
​누군가가 오랜 기간 체득한 지혜+지식을
​​책 한 권 읽으면서 내 것으로 일부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이 책의 저자 짐 퀵은 어릴 적 ​전두엽의 심각한 손상을 입고
집중력이 떨어져 고생을 했다고 해요.
그런 작가가 물리적인 두뇌 손상을 극복하고
누군가에게 몰입의 방법을 가르치고,
이런 책까지 집필했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책의 시작이 그러한 자전적 이야기여서
뭔가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의 초반부터 뒤에 제시하겠다는 그 "방법"을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네요. ^ ^​

짐 퀵은 먼저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말라고 강조해요.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한계를 정하면 그 이상 넘지 못하는데
사실 우리의 능력은 무한하다는 것을
여러 다른 말들로 얘기해 주고 있어요.
작가 자신이 겪은 일이니 더 확신하며 전달하는 편이에요.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부정확하고
제한적인 인식을 버리고,
실행하게 할 동기와 효율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한계가 없다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며
이 과정을 언리미팅이라고 언급해요.
( 마이드셋이니 여러 용어를 만들어 쓰시는데
전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뒤에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겠지만
그중 필요한 것들은 딸과 함께 해보려고요.

저는 능동적인 회상 및 간격을 두고 반복하는 공부법이나,
여러 책들에서도 강조하는 마인드맵과 매우 유사한
연상기법 등은 바로 적용해 봐야겠다 생각했어요.
독서 방법도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짚어줘서
저는 매우 도움이 되었고요.

그리고 이 책도
뇌에 양질의 영양을 공급하고
적정한 양의 수면이 필요하며
뇌에 제공하는 휴식(일명 멍때리기 ㅋ)
등은 동일하게 강조하네요.
또한 디지털빌런(sns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지요. 휴..

*******************************
그 외에 기억에 남는 내용들

p79
지금은 뇌의 한 특성으로 신경가소성을 꼽는다
즉, 뇌는 행동과 환경에 따라 형성되고 변화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주변 환경과 우리의 요구에 맞춰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뇌는 조형이 가능하다. 즉 누구나 언제든 뇌가 기능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p81​
뇌는 유연하다.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응하는 동안
새로운 신경 경로를 형성함으로써 서서히 뇌의 구조와
조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경소성은 어째서 무엇이든 가능한지 설명해준다.
이런 유연성은 뇌의 상실된 기능을 보완하기도 한다.
뇌의 한쪽 반구가 다른 쪽 반구의 기능을 배우는 것이 그런 경우다.

p92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집중력은 10분~40분 사이에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주어진 일에 그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면
주의력이 흩어지기 시작하므로 시간 투자에 대한 수익률이 감소한다.

한 가지 과업을 수행할 때 25분간 일한 후 5분간 휴식하는 것이 작업에 최적

p148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새로운 시도를 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 아인슈타인

p320
독서는 뇌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사용되는데 이는 활기차고 유익한 운동이다.
독서는 기억력과 집중력, 어휘력, 상상력, 이해력을 향상시킨다.

p330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으면 독서 속도가 빨라진다.
한눈에 볼 수 있는 문자나 단어의 범위를 넓히면
더 많은 단어를 보고 받아들일 수 있다.
독서를 하는 동안 속으로 읽는 속발음을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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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애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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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최애 📕>

6학년 1반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주제로한
옴니버스 소설이에요.


계절별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는데
모든 이야기가 풋풋하고 참 귀엽네요.🥰🥰


심지어 공감되기도 하고요.
초등 6학년때 좋아했던
남자아이 이름을 떠올리기도 했네요.😅😅


읽으면서 내내 느낀건데
직가님은 이주...
섬세한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물들의 심리를 참 잘 묘사하셔서
평소에 눈과 귀를
밖을 향해 활짝 열어두시는 분이구나
저 혼자 짐작했어요.


그리고 확신의 롹률 에피소드 👍
제목이 딱 어울리네요.
저 출근길 전철에서 읽다가
혼자 실실 웃었네요. 😁😁


키 큰 미지가 누나인 사실을 알고는
우와~ 이런 큰 그림이 있었구나 했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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