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너무해 - 원 없이, 사정없이, 아낌없이 사계절 시리즈
조서형 지음 / 북스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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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너무하는 지금의 여름.

특히나 지금은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뜨거움에 그저 여름이 밉기까지 합니다.


이토록 뜨거운 여름,
이 여름을 살아가는 이야기는 제법 충격적입니다.

집에만 있기에도 힘든 날씨.
그런데 이 너무한 여름을 자꾸만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가 님의 삶이
탱글탱글한 포도알 하나씩 입안으로 들어와
나도 모르게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행복한 넉넉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너무한 여름을 살아내고
내가 그 여름을 고백하고 추억할 여름.

그 여름을 나에게는 물론
한겨울에 태어난 아이와
봄에서 여름으로 오는 길목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함께 갈아가며 스며들길 바라봅니다.



이 책 너무합니다.
정말 좋아요!!!

유난히도 뜨거운 여름에,
매일 방황하는 나에게,
뜨거운 여름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선물처럼 주신 이야기들을 안겨주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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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2
에픽테토스 지음, A. A. 롱 엮음, 안규남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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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제목을 보자마자 읽고 싶었어요.

작은 책 한 권.
포켓용까지는 아니지만, 어디를 가나 가방에 쏙 넣어서 다니면서 하루 중, 잠시 시간이 허락될 때 하나의 메시지를 읽으며 집중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고대 지혜서입니다.

참 바쁜 일상을 살아가죠….
저도 주어진 일은 별로 없는 듯한데 뭐가 이리도 바쁜지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더라고요.

그러면 그럴수록 조급한 마음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하는 질문은 더 간절하게 답을 원하고요.

책이라는 것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을까요?
아주 잠시라도 펼쳐 보면서 문장을 읽어가며 하나의 단어, 한 문장을 발견하며 우리는 크고 작은 지혜를 얻습니다.

이번 책은 처음엔 어려웠어요.
그런데 하루에 하나씩 읽으며 충분히 생각하다 보니 어렵게만 다가갔던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그래도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모든 생각과 의지는 내 안에 있다는 핵심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내 안, 나를 더 깊게 들여다보는 사유의 시간을 가지는 힘을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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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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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정말 믿고 선택한 책이었어요. 분명 소설을 통해 만날 삶의 그림을 믿고 말이죠.

소설을 읽다 보면 에세이나 인문, 철학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아! 아하! 와 같은 감탄사를 반발하며 깨달음을 얻는 경험이 많은데, 이번 책은 다릅니다.
소설이에요. 그냥 소설.


정말 멈추지 않고 읽을 수밖에 없어요.
읽으며 다소 답답하기도 하고 머리가 멍해지기도 하는데 끊을 수 없는 소설인데 허구임을 망각하고 읽게 하는 강력한 스토리 속에서 진짜 스토리를 발견하게 하는 힘.
바로 문학의 힘을 문장과 문장. 하나의 글로 끌어당기더라고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관한 답을 깊고도 천천히 얻어가는 그 맛에 소설을 읽는데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 평생 숙제를 위해
오늘도 이야기에 빠져들어 답을 찾는 ‘열심’을 가져본 시간이었습니다.


아내의 죽음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큰 상실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작은 단편들을 다시 마주하며 삶은 결국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이 좋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삶의 기억, 흔적, 기록에 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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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라이팅북 - 가장 현실적인 해피엔딩을 위한 100가지 문장 필사, 오만과 편견 * 이성과 감성 * 엠마 * 설득
제인 오스틴 지음, 이재경 옮김 / 유선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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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에서 문장에 감탄하며 마치 나의 문장인 척하면서 몇 번을 읽게 하는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의 책은 제게 이러합니다.

내 서재에 항상 옆에 두고 싶은 책.
언제든 꺼내서 나만의 시간에 충분히 함께 하고 싶은 책.
그리고 종종 남게 되는 문장을 곱씹으며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고, 이렇게 쓰고 싶은 꿈을 꾸게 하는 책.


절대 쉽지 않은 현실을 작가로 살아가면서 그녀가 보여 준 아름다움을 진심 존경합니다.

문장을 읽고, 읽고, 또 읽으며 간직하고픈 문장들을 예쁜 노트에 직접 쓰면서 다시 한번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제인 오스틴 라이팅북>을 받았습니다.

몇 번을 쓰담쓰담 했는지요.
몇 번을 쓰려다가 덮었는지요.
너무 좋아서, 그리고 너무 아까워서요….^^


제인 오스틴의 100가지 문장을 읽고 쓰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가치 있는 삶을 희망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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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힘들 때 나를 지켜 주는 내 손안의 작은 상담소
김호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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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오지만 나는 여전히 아프고, 왜 아픈지, 어디가 아픈지 스스로 진단되지 않은 채, 끙끙거리다 깊은 굴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일이 반복됩니다.

그런데 정말 아파보신 분이 아픈 이들을 위해 센터에서 직접 만나 주시고, 그 많은 경험들을 통해 기록해 주신 처방전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처방전을 받듯, 책을 받아서 이제 제 옆에 두고 선생님께서 이야기해 주시듯 글을 통해 듣고, 직접 손으로 써 가면서 상담을 받는 경험을 했답니다.

각자의 상황은 다르지만, 찾아가는 길을 열어 주시는 이 솔루션.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도움이 되고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정말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책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 “아파봤기에 압니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마음이 아파 몸의 고통이 심해지고, 결국 해결하기 위한 용기로 수많은 도전을 했고, 심리학에서 뇌과학까지.
그리고 최면을 통해 만든 ‘치유 프로세스’

이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치유를 경험시켜 주었고,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이들까지 염려하며 책을 집필하여 우리도 집에서 책을 통해 천천히 스스로 읽어가며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충분히 아팠던 시간을 공감해 주시니, 그 공감 충분히 받으시고, 자신에게 받는 공감을 너머 가슴으로부터의 공명.

꼭 배워서 자신에게 처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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