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너무하는 지금의 여름. 특히나 지금은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뜨거움에 그저 여름이 밉기까지 합니다. 이토록 뜨거운 여름, 이 여름을 살아가는 이야기는 제법 충격적입니다. 집에만 있기에도 힘든 날씨. 그런데 이 너무한 여름을 자꾸만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가 님의 삶이 탱글탱글한 포도알 하나씩 입안으로 들어와 나도 모르게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행복한 넉넉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너무한 여름을 살아내고 내가 그 여름을 고백하고 추억할 여름. 그 여름을 나에게는 물론 한겨울에 태어난 아이와 봄에서 여름으로 오는 길목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함께 갈아가며 스며들길 바라봅니다. 이 책 너무합니다. 정말 좋아요!!! 유난히도 뜨거운 여름에, 매일 방황하는 나에게, 뜨거운 여름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선물처럼 주신 이야기들을 안겨주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