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인공 지능 - 유튜브부터 자율 주행까지, 인공 지능의 모든 것
손종희 지음, 이주미 그림, 이주민 감수 / 현암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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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야 ~~
헤이 클로바~~

친구를 반갑게 부르듯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일상에서 AI와의 자연스러운 생활을 보여주기도 한다.

바쁜 식당에서 우리에게 나타난 서빙하는 로봇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고,
경복궁 근처에 사는 우리 가족은 길에 다니는 자율주행 차를 보며 놀라기도 한다.

인공 지능의 시대라는 말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기다리는 중이라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의 삶 속에 너무나 깊숙하게 들어와
우리의 삶의 방식에 많은 변화들을 경험하게 하고 있었다.

인공 지능에 관련해서 우리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놀라움은 있지만
스스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보는 경험은 부족했던 터라
우리 일상의 곳곳에서 만나고 있고, 앞으로 만나게 될 인공 지능의 영역을 설명해주는 책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미 우리 일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공 지능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며
그 도움에 감사하고,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더 나은 삶으로 함께 나아갈지, 고민하고 나누기에 충분했던 책이다.

선명하고도 분명한 일러스트에 눈이 멈추기도 하고, 생활 곳곳이 보여 아 맞다!를 같이 외쳐가며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고,
무엇보다 아직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인공 지능을 착한 인공 지능으로 함께 하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하고 발전하는 우리의 인공 지능을 잘 이해하고 잘 배워보자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이다.


📖 감정 인공 지능은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 아주 복잡한 연구 분야야.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술자뿐만 아니라 심리학, 뇌 과학, 언어학 등 다방면의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있어 (p.61)

📖 인공 지능 기술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아직 완성된 기술이라 보기는 힘들어. 그렇기 때문에 인공 지능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는 게 중요해. 우리가 인공 지능을 배워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 (p.92)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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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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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야말로 여자 색이지.”

여자 ….
어린 여자아이, 소녀, 젊은 여자, 누군가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 누군가의 할머니까지 ….

많은 여자들이 나온다.

11가지의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직접 보고 있는 것 처럼 빠져들게 한다.

처음 나오는 소녀들의 행동에 이건 뭐지 ….. ? 하며 읽던 독자가
어느 순간 책 안에서 그들을 보고 있게 한다.

책 속으로 몰입되지만 내가 주인공이 아닌 마치 투명인간이 되어 그들의 옆에서 보고 있음을 느끼며,
또 다른 희열로 더 깊은 몰입을 허락한다.

거침없는 표현에 당혹스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차분한 가운데 담담함으로 이어가는 문장을 읽어가며
찬찬히 그 속에서 그들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게 하는 작가의 마법에 빠져든 듯 하다.

이 시대에, 아니 그 이 전 시대에서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시크릿스토리 같다.
말을 하지 않을 뿐 그녀들의 고귀함, 순결함, 아름다움, 숭고한, 열정 그 이상, 참혹함, 비참함 … 등등 …
결코 이상하지 않다고 말 할 수 없을 주인공들과의 은밀한 만남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 매번. 언제나. 그렇게. (p.137)


📖 그리고 누가 너를 괴롭히거든 계네한테 말해, “우리 집에선 적들의 심장을 먹는다”고. (p.163)


📖 나의 이 말이 높은 주파수로 진동하기를, 단단해 보이는 그 애의 피부를 덜컹거리며 관통하여 흐르는 피 속에 자리 잡기를 바랐다. 하느님의 목소리가 그랬던 것처럼. (p.189)


📖 우리는 스스로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늘 어린 것을 먹어오지 않았던가? (p.304)


📖 그들은 내 뼈의 일부분을 사진 찍고 활짝 웃는 내 이의 개수를 세어보면서 내가 어떤 종류의 짐승이였는지 궁금해하겠지. 내 뼈들을 구릿빛으로 덧입힌 뒤 유리 너머 벽에 걸어두면 사람들은 돈을 내고 그걸 보겠지. (p.331)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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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라 콩이, 치타 보일라! 뜨인돌 그림책 69
최은진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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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오후,
콩이가 치타 앞으로 떨어지면서
순간, 치타의 놀잇감이 될 뻔 했지만
콩이의 지혜로 숨박꼭질을 제안하며
우리 아이들의 최고의 놀이 숨박꼭질이 시작된다.

콩이는 치타에게 숨박꼭질에 대한 놀이를 설명해주고 치타가 숨기 시작하며 긴장에서 조금씩 즐거움으로 우리도 집중하게 되고

분명한 색감과 디자인이 그림책을 보는 눈을 한층 더 집중하게 한다.

숨고 찾던 중 등장하는 다른 친구들까지도 함께 하게 된 숨박꼭질!!

숨는 것도 즐겁고 찾는 건 더 즐거운 우리의 영원한 최애 놀이 숨박꼭질~~

자매를 키우고 있는 우리집에서도 넓지 않은 집이여도 집 구석구석 숨으며
아직까지도 심심하면 시작하는 놀이 숨박꼭질!!

아이들은 왜 숨박꼭질에 열광할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한다.

우리가 다 아는 장소에서도 숨는 희열이 있고,
다 같아 보이는 그 곳에서 숨은 친구를 찾고,
가끔은 숨을 곳을 멋지게 알려주기도 하고,
숨은 친구를 자연스레 더 숨겨주기도 하고,
아이들의 눈으로 보이는 모든 현상들을 공간이라는 것으로 다시 인식하고,
숨고 찾고 술래를 하고 술래를 하게 되면서 서로서로의 상호작용까지..

하나의 놀이를 통해서도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은 물론
많은 상황들을 경험하고 배우게 된다.

책 한 권이지만
이 책의 그림을 쫓아가며 아이들은 벌레들의 모양과 색을 생각하며 작은 손과 눈을 함께 운동하며
본인이 몸으로 뛰어가며 찾는 긴장과 희열을 함께 느끼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경험을 함께 책을 보는 엄마에게도 선물해 준다.

이제 봄이 오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 ..
조금만 더 좋은 날씨가 다가오면 아이들과 함께 나가 신나게 숨고 찾고 함께 크게 웃고 싶다.

📖 “얘들아! 뭐 해? 재밌겠다! 우리도 같이 놀자.”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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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1 - 전 세계 500명의 대가들이 증명한 15가지 부와 힘의 비밀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1
나폴레온 힐 지음, 손용수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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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고믿으면할수있다

📖 누가 할 수 없다고 말하는가?
그는 도대체 무슨 훌륭한 일을 해냈기에
다른 사람들을 정확하게 판단할 자격이 있는가? -나폴레온 힐


전 세계 500명의 대가들이 증명한 15가지 부와 힘의 비밀


100년 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성공의 법칙 15가지는 지금도 성공의 절대 법칙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법칙을 소개하고 설명함에 성공한 위대한 인물들의 사례를 예로 들어 더 확신을 받으며 생각하고 기록하며 읽게 된다.

[15가지 성공법칙]

1장. 분명한 핵심 목표
2장. 자기 확신
3장. 저축하는 습관
4장. 주도성과 리더십
5장. 상상력
6장. 열정
7장. 자제력
8장. 보수 이상의 일을 하는 습관
9장. 호감을 주는 인성
10장. 정확한 사고
11장. 집중력
12장. 협력
13장. 실패에서 배우는 태도
14장. 관용
15장. 황금률

확실하게 정리해 준 15가지의 성공법칙..
따라만 하면 된다고 한다. 내 생각을 넣지 않고 이 책만 믿고 이 책만 따라 가면 성공!! 한다고 한다.
책에서 한 가지만 얻어도 귀하다고 하는데
이 책은 모든 내용을 읽고, 또 읽고 정리해야 할 '성공하는 인생의 정석'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도서제공을 받은 1권은 읽고 아직 2권은 읽지 못했지만
나의 생각, 나의 지식들에게 신선한? 큰? 충격을 주는 부분들과 함께
벽돌책이라 말할 만큼의 많은 분량의 독서량이지만
그 무엇보다 확신을 주는 책을 만났기에
더 천천히 정독하며 2권 또한 깊게 읽고 나의 삶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리할 믿음을 얻었다.



📖 “신의 섭리는 자명하고 매우 간단하다. 뿌린대로 거둔다.” (p.441)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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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세숫대야 타고 조선에 온 외계인 나토두 - 2023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 도토리숲 문고 7
송아주 지음, 허구 그림 / 도토리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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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왔다고 하면 다들 거짓말이래.
책의 시작이 이렇다.

조선시대에 여기저기 하늘에서 괴상한 물체가 나타났다고 한다.

경복궁 궁궐 지붕 추녀마루 중 가장 끝에 자리한 나토두는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에 작가님의 상상력으로 외계인이 등장하여 만들어진 흥미진지하면서 감동적인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토두는 외계 행성을 탐험하고 연구하는 과학자이다.
조상들이 자연이 마구 파괴해서 별이 엄청나게 뜨거워진.. 그래서 보호구를 쓰고만 살아가는 곳에서 이 곳 조선에 불시착을 한 것이다.

보호구 없이 푸르고 푸른 조선 땅에 마음을 빼앗긴 토두..

맘껏 푸른 환경을 느끼는 토두가 너무 사랑스러워 잠시 함께 느껴보기도 했다.

그리고 애금이, 막돌이, 곰보.. 이 세 친구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우정.. ♡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인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특히나 서로 전혀 다르지만 서로를 향한 예쁜 마음이 보여 토두와 세 친구들에게 더 마음이 집중되기도 했다.

아이들의 시선이 궁금한 책이다.
조선시대, 왕, 경복궁, 기후문제, 지구의 환경, 외계인, 외계인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친구, 우정....
다양한 이야기들이 끝없이 나올 수 있는 책을 통해
어떤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들이 풀어질지 궁금하다.


"그란디, 이 어여쁜 별에서 가장 어여쁜 게 뭔지 알어?"
.
.
.
"바로, 늬들이여."
(p.76)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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