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동 인권 이야기
박명금 외 지음 / 서사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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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아동 인권 이야기]

📕 “세상의 모든 아이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얼마 전 드라마에서 이 외침을 듣고 크게 공감하며,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의 시선에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런데 이 외침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 메시지.
이 멋진 구호가 한 가지 놓치고 있는 점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주체.
이 외침의 주체는 크게 외치는 사령관이라는 것 ..
아동이 주체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령관이 아이들에게 시키는 대로 따라 하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아동 인권에 대해 예민하지 못함을 느끼게 하는 ..
이 사령관의 메시지의 문장만을 듣고 무릎을 치며 감격한 그 순간이 부끄러워 지는 지금…


이 마음을 느끼게 한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들>

아동 인권에 관한 스토리북을 상상하게 했던 제목과 책의 표지와는 달리
우리가 일상에서 누구나 생각하고 표현하는 대화나 행동들이
아이들의 인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상세하게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그 사례들을 다시 해석하여 보여주고,
사례마다 코멘트를 담아 주어서
우리의 일상을 충분히 다시 생각하고 바르게 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지침서가 되어 준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참 된 도움이 되어 주는 부모로 함께 성장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다.

아동 인권 ..
어딘가에서 늘 들리는 말이 아니다.
내가, 우리가 함께 꼭 찾아야 하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권리이다.

따스한 목소리로 일상에 다가와 간곡하게 외치는 저자들의 메시지에 함께 집중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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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구들 - 사랑할 때 미처 몰랐던 관계의 모든 것
유선경 지음 / 콘택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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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미쳐 몰랐던 관계의 모든 것.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사실이다.”


‘어른의 어휘력’으로 어른다움의 지혜를 보여 준 유선경 작가가
'사랑'을 이야기 한다.

너무나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거부하는 시대.

우리가 말하는 사랑.
그 사랑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하고 싶은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그 사랑을
저자는 어른다움의 지혜의 완성으로 사랑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사랑의 대한 오해를 세밀하게 짚어주며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임을 알려주며
사랑의 가치를 다시 새겨 준다.

그리고
사랑의 재창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나도 너도 파트너가 자기로 살 수 있게 행동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사랑이 행동이 되고, 나아가 자기 삶에 유익한 것이 되는 데 필요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책표지)고 한다.


제목으로만으로 책의 내용을 짐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궁금함을 가득 안고 책을 펼쳤는데
저자가 이야기 하는 사랑 이라는 명사가 아닌 이 동사를 이해함에
책에 점점 빠져들며 끝까지 눈과 온 몸에 힘이 빠지지 않은 상태로 읽어 가게 된다.


저자의 단단한 메시지를 통해
사랑함의 그 온전한 힘을
저자가 이야기하는 ‘사랑’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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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독후감 못 쓰겠어요! 독깨비 (책콩 어린이) 79
야마모토 에쓰코 지음, 사토 마키코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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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독후감 ..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면
책을 읽고 어떻게 쓰지? 하는 고민을 하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책을 읽는 것과
읽은 후 다시 글로 작성하는 것은 또 다른 분야임에 틀림 없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무언가를 써야 하는 작업은 아이들 각자에게 약간의 무게감이 있는 과제일 것이다.

우리의 숙제인 독후감을 주제로 소개된 이 책은,
일본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아동도서라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미즈카가 방학 숙제인 독후감을 절대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시작으로
읽는 독자가 독후감을 계속 생각하며 미즈카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한다.

독후감을 절대로 쓸 수 없다는 친구가
독후감을 쓸 수 있게 되는 이야기겠지?

독후감을 완성하게 될까?
그럼 독후감을 어떻게 쓸 수 있게 되었을까?

계속 물음표를 함께 지니며 읽게 되는 재미가 있다.


독자가 궁금한 독후감을 어떻게 쓰게 될 것인가 ..? 는
친구인 아카네의 특별한 제안.. 책을 직접 만들면서
미즈카의 마음이 움직이며
주인공을 향한 마음과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독후감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직접 완수하게 된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 중 하나이다.

특히나 아직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기에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글을 쓰게 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감행한다.

그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아동도서에서
독후감을 소재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어가며
읽는 가운데 작은 용기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추천 도서.

여름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읽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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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100만 원씩 더 버는 N잡러의 비밀 - N잡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법
우희경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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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신선했던 N잡러라는 말이 이제는 그 N잡러가 궁금하고
나도 그 N잡러가 되고픈 꿈을 꾸게 되는 지금의 현실 ..

평생 직장이란 말은 옛말이 되었고,
100세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장수시대에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새로운 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학창시절 미래를 꿈꾸고, 공부하고 준비하던 그 시기와는 또 다르게
나를 고민하고 나를 위한 , 나를 통한 일들을 고민하게 되는 요즘 ..

N잡이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그러나 무언가를 찾고 그것을 통해 부의 창출을 이루기가 쉽지는 않다.

10명의 공동저자가 집필한 이 책은
N잡러의 인생을 살고 있는 각각 삶의 스토리를 담담하게 글로 써 내려가면서
N잡러 이전의 삶, 그리고 어떻게 N잡러의 꿈을 꾸고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의 방법으로 N잡러로 자리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지 이야기 하면서 따뜻한, 혹은 냉정한 조언을 남겨 주며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 삶에 조금 더 자신이 행복하게, 당당하게 잘 살아갈 방법으로
N잡러의 길을 자신있게 추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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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가족 핀다―○○
김보리 지음 / 다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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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하고 이토록 사적인 비혼
온전히 혼자 살아가기를 선택한 삶



비혼 … 혼자 …

많은 이들이 혼자 살아가고, 또한 함께 살아간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비혼, 혼자라는 표현은
아직도 어딘가 모르게 조심스러움의 표현일 것이다.

30년 째 혼자 살아가는 저자의 삶이 궁금했다.

마음 속의 작은 물음표들을 가지고 책을 선택했지만,
책을 읽고 있는 내내 그 마음이 너무나 미안해졌다.

그리고 혼자라는 표현이 특별함이 아닌
또 다른 삶의 모습임을 잘 이해하며
저자의 삶과 저자가 만난 혼자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읽어가면서
잘 살아가는 그 하루하루를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위하는 삶의 형태에서
그 누구보다 담담하고도 단단한 삶의 형태를 보여준다.


혼자여서 특별함이 아닌
나도 너도 그 누구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잘 살아가길 응원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해 주는
지나치게 평범한 저자의 문체속에서 그의 따뜻함이 가득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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