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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최대환 지음 / 파람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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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얼굴을 쓰다듬을 손‘이 없다는 것은이제 더 확인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문득,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미 내 얼굴을 어루만지는 손들이, 내 손이 어루만질 얼굴들이 나의 인생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상한 체험도 아니고떠들썩하게 소문내거나 정색을 하고 심각하게 만들사건들도 아닙니다. 그냥 눈이 하늘에서 조용히 내려오듯, 어린아이처럼 눈밭에서 장난을 하듯, 인생의 가장 작은 모서리에서부터 회의와 체념이 희망에 물들어가고 생기로 치유되는 순간입니다. 그런순간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복됩니다. 그 기억과 함께 ‘지금‘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독자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신비로운 손에, 독자분들의 손이어루만지는 신비스러운 얼굴에 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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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관계의 홍수 속에서 존중받기를 원한다. ‘존중‘을 뜻하는 영어 단어 respect‘는 ‘반복‘을나타내는 re와 ‘보다‘의 의미가 녹아 있는 spect로쪼개진다. 서로를 오래, 거듭해서 바라볼 때 존중하는 마음도 싹튼다. 마주치기를 꺼리거나 얼굴을 돌리면서 타인을 존중할 순 없다.
존중받고 싶다면 당연히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존중은 배려를 통해 구체화된다. 배려의 한자는 짝 배配, 생각할 려慮다. 관계를 맺는 상대방을 염려하는것이 배려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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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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