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안쪽, 그 너머를 알고 싶고 사람의 깊은 속 마음
몇 평을 들여다보고 싶은 건 다, 그 사람을 차지하고
싶은 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을 먹을 때 그 사람과 함께여서
맛이 두 배가 되는 사람이면 좋겠다.
별 음식도 아닌데
그 사람하고 함께 먹으면 맛있는,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좋겠다.

슬픔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슬픔을 알더라도드러나지는 않지만,
또 어딘가에는 슬쩍이라도 칠칠맞지 못하게
슬픔을 묻힌 사람이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에 세 번 크게 숨을 쉴 것,

맑은 강과 큰 산이 있다는 곳을 향해

머리를 둘 것,

머리를 두고 누워

좋은 결심을 떠올려볼 것,

시간의 묵직한 테가 이마에 얹힐 때까지

해질 때까지

매일 한 번은 최후를 생각해둘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내가 당신이 보고 싶어 떠올린 지

정확히 10분 뒤에 도착하는 당신의 짧은 문자 메시지
.
그것은 빛의 속도‘를 닮은

너무나도 인간적인, 감정의 타이밍..


10분 동안 잡고 있었던 당신의 손은 또 어땠던가.

‘10분만 손잡고 있을게‘ 하고 허락받고 잡았던

그 유효함을 빌려와

그 10분 동안 모든 것이 익을 대로 익다가

후드득 모든 것이 지고 말았던

짧은 사랑의 유통기한이라거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