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서울대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는 나민애 교수의 책이다. 교육서인 '국어 잘하는 사람이 이깁니다'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 책은 어른들은 위한 국어 이야기다. 나는 국어를 정말 좋아했다. 점수와는 별개로 말이다.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들도 좋았다. 책 좀 읽는 편인데도 편독이 심한 편이긴 하다. 이 책은 왜 읽고 써야 하며 어떤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해 정말 읽기 쉽고 편안하게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읽기와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1장부터 시작해서 시, 소설, 고전시가, 동화, 듣기, 에세이, 실용 글쓰기, 비평문 쓰기, 제목 쓰기에 이르기까지 읽고 쓰는 것에 대한 팁을 알려주고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나같은 I들은 특히 책을 좋아한다.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꼭 그 에너지를 채워줘야 한다. 나는 그때 책으로 에너지를 채운다. 책과의 대화는 내가 시작하고 내가 지칠 때 끝낼 수 있다. 소비되는 대화가 아니라 쌓이는 대화라고 했던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시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이 책에서 소개한 시를 읽으며 새로운 시각을 느꼈는데, 다시 살게 하다, 영원히 살게 하다, 유일하게 살게 한다는 말의 '회감'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시가 우리의 감정을 다시 살아오게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글쓰기에서는 특히 서평 쓰기에 눈길이 갔다. 나는 늘 서평을 쓰고 있고 또 쓰고 싶은 사람이다. 서평은 장르 글쓰기라 문법이 존재하는 의외로 쉬운 글쓰기라고 정의한 점에서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초반에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중반부에 줄거리 요약을 한 후에 마지막에 총평을 쓰는 큰 틀은 같지만 디테일하게 더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이 특별했던 것은 너무나도 쉽게 강의하듯 써진 것도 있지만 중간중간에 많은 책이나 글의 소개가 있어서다. 새로운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겼다. 또 고전시가나 시처럼 평소 내가 잘 안 읽던 분야의 글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어서였다.
국어는 생활이다. 취미일 수 있고 나를 다독이는 명상일 수도 있고 치료제일 수도 있고 공부일 수도 있다. 모든 것의 바탕에는 국어가 있다. 그런데 국어를 잘하면 삶이 확실히 윤택해지고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 책으로 국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더 깨닫게 되었다.

데미안 프로젝트

데미안 프로젝트 - 눈부신 ‘나’를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11월

정여울 작가님은 <끝까지 쓰는 용기>, <마흔에 관하여> 등을 읽어서 이미 익숙한 분이다. 나는 이번 책이 특히나 더 관심이 갔다. 데미안은 이미 읽었고 좋았던 기억은 있지만 솔직히 아주 커다란 의미를 발견하진 못했다. 왜 이 책을 모두들 역작이라 하는가. 데미안을 읽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했고 한 책을 깊이 읽는 연습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정여울 작가님의 <데미안 프로젝트>를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이토록 오랫동안 자신을 매혹시킨 책은 흔치 않다고 말한다. 데미안은 내게 부담스러운 책은 아니었지만, 사춘기 남자 청소년의 방황과 정신적 독립이라는, 으레 일어날 수 있는 한 인간의 성장과정이 왜 이토록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저자는 심리학에 대한 책도 낸 적이 있는데 데미안을 심리학과 결부시켜 깊이 읽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1부에서 탄생, 그림자, 사랑, 합일, 개성화, 아프락시스, 변신이라는 챕터 안에서 데미안이 지니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독자의 상황으로 반추하게 한다. 결국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선 내가 나의 알을 깨고 스스로 태어나야 하는데 그 전의 싱크레어의 단계를 내면아이가 두려움과 불안을 가진 존재로 해석하고 있다. 나다움은 발견되기도 하지만 창조되기도 하는 것이며 이것을 융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개성화로 결부시켜 해석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 싱클레어 안에 있던 크로머를 죽이고 더이상 부모님을 이상적인 삶의 모델로 생각하지 않게 되며 나라는 단독자로서 성장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부모님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융의 심리학과 다시 연결하고 있다.

2부는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해 교감, 탐사, 여정으로 나누어 영혼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누구나 트라우마는 가지고 있고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벗어나거나 극복할 것인지, 수동성에서 적극성으로 트라우마의 성격을 변모시키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개성화를 위한 여정에서 빠르게 가는 길은 없지만 그 여정 끝에는 나만의 개성을 가진 진정한 내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융의 심리학과 데미안을 연결시켜 해석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따뜻하게 조언해주고 있어서 어떻게 한 책을 깊이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의 깊이 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진정한 깊이 고전 읽기를 배운 것 같다. 정여울 작가님을 좋아하거나 데미안을 좋아하거나 읽고 싶은 독자들, 깊이 읽기에 대해 팁을 얻고 싶은 독자들 모두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나를 보는 시각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조금 바뀐 것 같다.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 내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마법 같은 주문
은종 지음 / 티움 / 2024년 11월

명상은 나의 2024년 시작의 목표 중 하나였다. 종교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마음을 내가 조절하여 평안에 이를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명상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유튜브나 강의도 천차만별이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랐다. 또 너무 지나치게 명상을 종교처럼 전도하려는 경우는 거부감이 들어서 진입이 쉽지 않았다. 명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도 보려고 했지만 잘 안 봐졌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다시 올해가 가기 전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욕이 들 정도로 편안하게 술술 읽히는 명상 에세이로, 딱딱한 어투가 아니라 옆에서 마치 명상 가이드를 읊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은데다 명상의 매력과 필요성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어서 정말 좋았다.

명상은 흔들리는 마음을 고요히 하여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직면하고 근원적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나아가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 그 전체를 말한다. 스스로를 명상하는 사람이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안에 또 다른 마음이 작동하면서 명상의 효과가 시작된다고 한다. 매일 10분이라도 조용히 눈 감고 앉아 명상을 하는 것이다.
명상을 하면 내 마음과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각하면서 선택적으로 대응하는 삶을 살아간다. 무조건 반응하는 삶이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 주도적으로 적절히 대응하는 삶을 사는 거다.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면 즉각 알아차리고 주도권을 잡아 내가 원하는 대응 방법을 선택하는 것. 그래서 일상에서의 일에서도 일심을 다하는 것이 명상이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고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스스로 알아차리며 일심으로 집중하며 마음의 고요를 느낀다면 그것이 명상의 요건이다. 명상은 우리 앞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나 고통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현상을 직시하여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을 고려할 여유를 준다. 또한 나와 삶에 대한 지혜로운 통찰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명상을 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이 책은 내게 온전한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명상을 꼭 해보라고 편안하게 조언한다.

명상 시작 단계에서는 흔들리는 마음에 일거리를 주어 오롯이 집중하게 한다. 호흡, 단전, 만트라, 염불 등 뭐든 가능하다. 숫자를 세어도 되고 몸의 감각에 집중해도 된다. 고요한 마음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엔 바라보는 내가 있고 보이는 대상, 느껴지는 대상, 들리는 대상 등이 있다. 그러다 고요함이 깊어지면 모든 것을 차별 없이 평등하게 깊이 들여다보는 알아차림이 명료해져 나와 대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다른 차원의 깊이 있는 알아차림으로 넘어간다고 한다. 이건 누군가가 주입할 수가 없다.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이끌어가야 한다. 흔들림없이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명상이라고 나는 이해했다.
명상을 하면, 살면서 힘든 일이 닥쳐도 튼튼해진 마음으로 직시하고 직면하여 해결할 수 있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이다. 아니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일 것이다.

읽다보니 처음에 가장 중요한 건 앉기와 호흡인 것 같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호흡에 집중하면서 현재에 온전하게 머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고요함을 느낄 수 있게 되면 한걸음 나아가 '알아차림'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장의 Q&A가 참 좋았다. 나같은 초심자가 가질 법한 당연한 의문들. 멍때리기와 명상은 무엇이 다른가. 집중이 안 될 때, 화가 날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 어린 아이도 명상이 가능한지,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할지 등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 있다. 작가님에 대해 잘 몰라 찾아봤는데 그 전에도 명상 에세이를 쓰셨고 30년 이상 명상을 이어오고 계신 철학 박사라 한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명상은 이렇게 반드시 해야 한다!가 아니라 이런 명상도 있고 저런 명상도 있고 모든 것은 하나의 길로 통하니 각자에게 맞는 것을 찾으면 된다고 마음을 헤아려주고 누구나 명상으로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다독여주는 부분이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명상을 실천해보고 싶다.

외워서 바로 써먹는 단타공식

외워서 바로 써먹는 단타 공식 - 투자 수익 올려줄 지금 당장 사용 가능한 실전 테크닉
이창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돈은 많이 벌고 싶고 당장 씨드 머니가 그리 많지 않다면 결국 빠른 시일 내에 종잣돈을 벌기 위해 단타의 세계를 기웃거리게 된다. 거의 대부분 단타로 돈을 벌지 못했다고 하지만 단기매매에도 안전한 공식이 존재한다고 단언하는 책이 있어 읽어보았다. 매경TV 대표 증권전문가로 활동하는 이창원님의 책이다.

나는 오히려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가 나와 좀더 맞다고 느낀다. 회사의 미래나 장기투자적 가치를 따지는게 요즘같이 미국에 흔들려 급락하고 조금의 호재로 요동치는 이상기후같은 증시 상황에 비켜간다고 느껴졌고 차트로 분석하거나 수치를 해석하는 방법이 내게 더 익숙하게 느껴져서다.

1부, 단기매매의 기본 기술적 분석에서는 실전투자 캔들해석, 호가창 분석, 보조지표와 이동평균선, 거래량과 거래대금 분석을 다룬다. 여러 회사의 2024년도 일봉, 분봉 차트와 호가창을 토대로 어떤 경우에 차익을 실현하는 상황이 나오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2부, 장중 트레이딩 전략에서는 단기매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미국 증시 종가, 전일 시간외 흐름과 동시호가, 9시~9시 15분의 투자자의 자세 등 미리 체크해야 할 것들을 살펴본다. 역발상 투자 눌림매매 전략에서 공부할 것들이 많았다. 오전 눌림매매, 오후 눌림매매의 모양을 보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많았다. 상한가 따라잡기는 내가 제일 관심있는 부분인데 늘 못따라가고 먼발치서 바라봐서 놓친 종목들이 있었다. 그 원리와 테마섹터 1등주 공략, 갭뜨는 종목과 상한가 후 대응방법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3부는 종가배팅과 단기스윙매매는 주도주 종가배팅 매매타점이나 주도주 눌림 타점, 기준봉 단기스윙매매 등 다양한 경우의 예시가 나와 있다. 그리고 예시들은 모두 최근 2024년 경향들이 나와있어서 좋다. 중간중간 비중관리 팁도 도움이 된다.

4부는 실전 투자 전 마지막 열쇠다. 기준선을 어떻게 설정하고 활용할 것인지, 충동 매매 어떻게 줄일지 등이 나와 있다. 주식을 잘하기 위한 생각이라는 마지막 장이 특히 마인드셋에 좋았다. 왜 복기해야하고 왜 단타에도 재무제표를 봐야하고 100만원을 1억원처럼 매매해야하는지 등이 나와 있다.

나는 엄밀히 말하면 주식완전 생초짜인데 내가 장전과 장중, 장마감 후 무엇을 해야할지를 자세하게 가이드해주고 주식 초보라도 읽기 좋게 되어 있다. 단기매매에 적합한 책이며 실전사례가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이 책의 이론을 분석 검증하기에 좋고 도움도 된다. 나는 결국 씨드머니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수 있는 방법은 단타가 최적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에겐 위험하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원칙을 가지고 제대로, 그리고 많지 않은 금액으로 제대로 배울 수 있다면 꾸준한 수익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 기회에 제대로 단타로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다.

무한의계단 수학여행3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 미확인 괴생명체의 습격 ㅣ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3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장세원.김준 감수, 무한의 계단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0월

아이가 좋아하는 무한의 계단과 만화가 수학을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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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와 단이, 피니와 함께 하는 모험을 통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수학이 재미있고 신나는 것이라고 느껴지게 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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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위계가 있고 학년이 진행될수록 같은 영역이라도 내용의 깊이가 깊어져 기초가 탄탄하고 개념이 정확하게 잡혀져 있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책의 첫 부분에 초등부터 고등까지의 수학 개념도가 나와 있다. 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 자료와 가능성에서 각 부분이 초중고로 갈수록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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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와 단이, 그리고 피니와 함께 무한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우주를 탐험하며 초등 필수템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한이는 친구들과 노는게 제일 좋은 밝고 명랑한 소년인데 사칙 연산을 잘 하는 캐릭터다. 무한호의 기계결함으로 불시착한 해왕성에서 조난 신호를 목격하고 생존자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 단이는 한이의 단짝 소녀다. 퍼즐맞추기를 좋아하며 도형과 패턴에 강하다. 한이랑 같이 해왕성 연구 기지로 간다. 피니는 크루즈 가이드로 한이와 단이에게 문제를 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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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화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각 화별로 평면도형, 큰 수,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 여러 가지 사각형, 여러 가지 그래프로 나누어,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이러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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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끝에는 간단한 개념이나 정의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만화를 통해 학습한 내용이나 알아야 될 내용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역사나 인물, 체험, 용어로 수학보기 등에서 초등 내용뿐만 아니라 연계되는 중고등 개념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레 수학의 위계를 느낄 수 있고 중등 수학개념까지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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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시리즈는 수학뿐만 아니라 세계여행 시리즈, 발명코믹북 시리즈 등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 이 시리즈는 수학여행 시리즈로 응용력을 키우는 워크북이 부록으로 딸려 있어 실력을 점검하고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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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결함을 수리하기 위해 텅빈 해왕성에 불시착한 무한호가 누군가의 SOS 신호를 받고 거대한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이 내가 읽어도 흥미로웠다. 아이도 만화로 되어 있으니 즐겁게 읽고 있다. 이 책을 계기로 수학을 재미있게 생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