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이란 말로는 어려워 라임 향기 도서관 7
이성 지음, 김정미 그림 / 가람어린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딸이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는데요~
요즘엔 사춘기가 빨라져서 4학년만 되도 사춘기가 오는 아이들이 많다고 그래요~
앞으로 다가올 사춘기를 대비하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아이가 사춘기가 오면 이런
감정이 올수 있다는 것도 미리 느껴보면 좋을것 같아서 딸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열두살~ 정말 말로는 어려운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싹트는 시기인거 같아요~
우리 딸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말로하기 불편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인데도 딸아이는 친구들과 쪽지를 교환하고 친구
여럿이서 교환일기를 쓰기도 하더라구요^^ 소녀들만이 간직하고 싶은 비밀이 있겠죠!~
작은 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슬기롭게 대처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주인공 나리는 자신의 외모와 다이어트. 사랑.우정등 복잡한 감정들을 겪고 있어요~
한새라는 친구를 좋아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삼각관계가 되기도 하고~ 한새를 자기 남자친구라고
얘기하는 유진이는 한새가 나리에게만 관심을 갖자 질투가 나서 교실 칠판에 한새와 나리가 사귄다는
글을 써놓기도 해요. 한새도 전부터 나리를 좋아해서 특별한 친구가 되길 바래 나리에게 고백했지만
나리는 그런 상황이 챙피하고 싫어서 한새의 마음을 거절하게 되요...
그러나 한새는 나리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는 말과 함께 좋은 친구로 받아달라고 이야기해요~
반에서 튀지도 않았던 나리~ 하지만 한새에겐 나리의 작은 행동과 말에 마음을 끌리게 되었었죠~
둘은 방학이 끝나고 봄이 오면 다시 친한 친구가 되기로^^

 


 
 

나리는 대학생인 언니와 고민을 이야기 하기도 하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기도 해요~
사춘기가 오는 시기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말할수 있다는 대상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마음은 힘든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더더
외롭고 또 나쁜길로 빠져들기도 쉬운거 같아요. 누구에게나 사춘기는 심하게 또는 약하게
지나갔을 거예요~ 나리를 보며 저 역시 유년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구요^^
두근두근 예쁜 그림들이 아이들이 책을 더 재미있게 볼수 있는 요소가 되는거 같아요!~
 
주인공 나리를 보며 우리 친구들은 이런 상황에 처했을때 과연 어떻게 대처할수 있을지~
사춘기 또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니 모두 슬기롭고 현명하게 잘 대처하길 바래요.
우리 딸은 자기는 사춘기가 안온것처럼 잘 넘긴다고 얘기하는데~저도 그랬음 좋겠는데..ㅎㅎ
성장기 아이들이 보면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면서 간접적으로라도
감정을 느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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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조바심을 내는가?
톰 버틀러 보던 지음, 홍연미 옮김 / 그린페이퍼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왜 조바심을 내는가?
 
 
 
 



사람들은 흔히 죽기전에 뭔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가 크든 작든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이 항상 조급하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라 할수 있다.
이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많은 사람들과 무수한 경쟁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의 성과를 보며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는 순간 나는 무얼 했을까?란 의문에 빠져들게 되며 나 자신을 채찍질 하게 된다. 어느순간 여유보다는 조바심에 나 스스로 지쳐가는 모습을 볼때도 있을것이다.  또한 저자가 그랬듯 나이가 40.50대에 들어서 인생을 성공한 사람들을 보았을때 괜히 위안을 삼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책에서 공감하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이순간 뭔가를 이루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런 분들께 <당신은 왜 조바심을 내는가>는 조바심을 버리고 마음의 평정심과 여유를 갖게 만들어 주며 용기를 복돋아 주는 책이라 할수 있다.

요즘들어 시간이 참 빨리간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원하고자 해서 특별히 이룬것도 없고 또 항상 도전하고픈 마음은 있지만 아이들 키우느라...지금 시작하기엔 언제나 늦었다고 생각했던 내자신을 반성 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30대 중반의 내 나이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무슨일을 하던지 과정이 필요하듯 인생을 살아가는데 마지막 종착역에 도착하기 전까진 결과를 미리 단정지을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의 순간이 사람들에겐 어쩌면 길게 10년 20년의 준비과정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젊은이들 역시 방향과 원하고자 하는 것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여 실패한 삶이라고 감히 말할수 없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20대 30대 성공한 삶이 대분분 사람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일수도 있겠지만 평생을 노력하여 50대 60대에 성공을 하는 사람들 또한 나역시 다큐나 책을 통해 많이 접하기도 했다. 곤층학자인 파브르는 수십년을 연구하고 50세가 넘어 곤충책을 쓰기 시작했다. 또한 책에서 뒤늦게 성공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보면 과연 지금 내가 어떤 일을 시작함에 있어 늦은것인가 반문하게 된다.
건물을 짓고 맛좋은 과실나무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시간이 충분히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할 것들을 위대한 인물들을 통해 또는 평범하다 생각했던 사람들의 사례들을 통해 많은것을 깨닫게 된다. 헐리웃스타 해리슨포드 이야기는 무수히 많이 듣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더 깊이 공감되는 이유는 뭘까? 아마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상당히 공감하고 있는듯하다. 책이 정답을 말해주듯 말이다.
내게도 늦지 않았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9장 위대한 것은 아주 작은 것메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위대한 것은 종종 천천히 시작된다 라는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워런 버핏을 좋아하기에 관련 도서를 많이 읽으면서 느꼈던 것....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기다림이라는 미학이 필요하구나!! 책을 읽을땐 분명 그렇게 생각했던거 같은데...어는순간 돌아보면 또다시 원점으로 와있는 모습을 여러번 보게 되는것 같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마가렛 대처의 말처럼 자신이 하고자 계획하고 자신에 대한 믿은...늦었다는 조바심을 내지 않는다면 결코 실패하거나 틀린길을 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크게 되려면 천천히 가라! 그말을 가슴 깊이 새겨야 겠다. 삼남매를 키우면서도 때론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성급하게 조바심을 낼때도 있었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죽기 살기로 챙기려는 것도 어쩌면 아이들과는 다르게 나만의 조바심 이였던것 같다. 내 인생이 짧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 난뒤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난 이제 달리기 시작했구나...조바심이 나서 더 빨리 달리다간 넘어질수도 있고 옆길로 셀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 무언가에 막혀 고민하고 자신을 원망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책을 읽으며 한템포 쉬어가길 바란다. 책 한권을 읽고 내 인생이 마술처럼 바뀐바는 것은 있을수 없겠지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급했던 마음을 여유있게 생각해 볼수 있는 계기는 충분히 될거라 생각한다. 난 늦지 않았다...지금처럼 내가 바라고자 하는 길을 천천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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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한영식 글, 김명곤 그림 / 진선아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서로 닮은 곤충을 쉽게 구별해요!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 요즘엔 아이들이 곤충등을 직접 채집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예전과 같이 다양한 곤충들을 자연에서 많이 접하지는 못하는거 같아서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을 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곤충등에 대한 관찰력과

궁금증이 커져서 그런지 점점 관찰책을 좋아하기 시작 하더라구요~~~~

 


 

정말 다양한 곤충들이 나오는데요~ 그동안 제가 저희 마당과 집안에 나타나는

곤충이 궁금했는데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울 통해 정체를 알게 되었네요~ㅎㅎ

 


 

저희 집이 아직은 주변이 자연이라 사실 이런 저런 곤충들이 많이 있는데

저희가 어렸을때처럼 직접 채집을 하거나 그러진 않기 때문에 사실 보면서도

곤충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아이들은 신기한 곤충을 볼때마다 엄마를

마구 부르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는데....저는 딱정벌레도 이제야 알게 된거 같아용...

 


 

아웅....노린재...저희집 마당에 자주 나타나는 곤충의 정체가 노린재 였어요.

엉금엉금 느리기도 하구요. 사람이 나타나도...툭 건드려도 도망가지 않더라구요~ㅎㅎ

 

우리 삼남매는 보자마다 자주 보던 곤충이라 그런지 금방 알더라구요~

요즘은 첫째와 둘째가 방학을 해서 그런지 삼남매 모두 집안에 곤충 한마리만

들어와도 확대경을 들고 쫒아 다닌답니다~~~ㅋㅋ

 


 

장수풍뎅이~ 아이들이 마구 마구 키우자고 하는데...저는 감당이 안되서...

집에 거대 달팽이도 있거든요....관리를 잘 못해주면 괜한 생명을 앗아가는거 같아서..

저는 그냥 자연에 두고 보자!! 주의고 아이들은 직접 키우면서 먹이도 주고 놀고싶다 그러고..

 그동안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구분할줄 몰랐는데~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을 보니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저희 딸은 애벌레부터 확실히 구분 하길래 물어봤더니 같은반

남자 친구들이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많이 키우고 있어서 알려주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림이 정말 리얼하게 나와 있어서 실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본다면

비교하고 차이를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저희집 마당에 작년까지만 해도 꿀벌이 많이 있었는데요...올해는 정말 꿀벌이

보이지 않아요. 대신 말벌과 꽃등에라고 하는 벌만 보이더라구요.

 

저는 올해 자주 오고 있는 꽃등에도 곤충 도감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저희집 벽돌 사이에도

들락날락 하길래 도대체 무슨 벌인가 했는데....꽃등에 였어요~~~~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을 보면 확실히 구분할수 있겠어요.

하지만 야네들 직접 확인하려면 힘들겠죠!! 이리 저리 윙윙 날아다니니~~~ㅎㅎ

밖에 나가 이런 저런 곤충을 구경하고 싶어도 책에서처럼 다양한 곤충이 잘 보이지 않아요...

우리 삼남매도 책을 보면서 신기해 하는 곤충도 많더라구요~

 

 

 


 

평소에도 거대모기 라고 불렀던 것이...바로 각다귀 였네요...이름도 정말 특이해요~~~ㅎㅎ

서로 다른점이 너무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아이들이 이젠 각다귀도 정확하게 구분할거 같아요~

 


 

모기....아...모기...모기한테 피 한방울 뺏기는게 그리 아깝진 않지만

가끔씩 밤에 잘때 꼭 귓가에 와서 엥엥~~~거리면 정말 미칠거 같잖아요~ㅎㅎ

암컷은 알을 낳기 위해 피를 빠는데 입을 보니...꼭 주사바늘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방파리!! 가장 흔히 보이는게 아닐까?....저희 집도 단독주택 인데다가 주변이

산이라서 그런지 여름만 되면 나방파리가 많이 보이곤 해요...

뭐..특별히 피해를 주는건 아니지만 보기는 별로 안좋아서..아이들이 책에서 나방파리를

보는 순간~ 어!! 우리집에 있는거다!!!! ㅋㅋㅋ 주 서식지가 저희집 욕실이라지요...ㅠㅠ

 

 

 


 

 

방아깨비 저 어렸을때만 해도 너무 너무 흔했는데...지금은 보기가 힘들어요... 

저희는 자연에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음에도 방아깨비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 예요...

얼마전 자연으로 캠핑갔을때 본게 다예요~ 아이들 그때 방아개비를 처음 보더니

폴짝 폴짝 뛰어가는게 신기했는지 엄청 쫓아 다니더라구요~

우리 삼남매는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에서 방아개비를 보더니 귀엽다고...ㅋㅋ

  

섬서구메뚜기도 저는 처음 들어보고...책을 통해 생김새도 처음 알았어요.

방아개비와 비슷한듯 하지만 자세히 보니 다르더라구요~

 


 

그림과 함께 명칭이 자세하기 설명 되어 있어서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거미도 곤충이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우리 삼남매도

거미는 곤충이라며...ㅎㅎ 첫째는 초등학생 이다 보니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 둘째는 거미도 곤충이라고 우기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보여주며 한번 큰 소리로 읽어봐

그랬더니 아....곤충이 아니네...그러더라구요~~ㅋㅋ

 

 

 


 

저희집 테라스에도 거미가 참~~~~많아용!!~~

아이들 거미가 무섭다곤 하지만 거미가 거미줄 치는 모습을 볼때면

10분이고 20분이고 관찰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자연스레 함께 관찰하게

되는데 정말 신기해요. 거미줄도 정말 꼼꼼하게 잘 짓더라구요~

 

 

 


 

비슷한 곤충들은 서로 같은 그룹으로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딱정벌레 무리가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 몰랐어요!~

 

 


 

벌무리와 파리무리도 정말 다양했어요~ 그동안 자주 보긴 했지만 곤충 이름을

몰랐는데 정말 저도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울 보며 공부한 기분이예요^^



 

특히 둘째가 관찰하는걸 좋아해서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을 정말 수시로 보곤해요~

 

막내에게 설명도 곧잘 해주는데~ 설명이라고 해봐야 책을 보며 그대로 얘기해주는~~ㅎㅎ

둘이 대화하는거 보면 정말 웃기다 못해 뒤로 넘어갈때도 많아요^^

 

 

 

책 받은지 며칠 안됐는데....아침. 점심. 저녁 수시로 보다 보니 벌써 사용감이 많은 책처럼~~~

처음 볼때보다 지금은 정말 많은 곤충을 알기도 하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정확히 뭐가 다른지도 알게 되더라구요~ 아마 둘째가 장수풍뎅이를 키우고 싶어해서

더더 잘 알게 된거 같아요^^ 그림과 함께 설명이 너무 자세하게 나오다 보니 엄마가 보면서

아이들에게도 쉽게 설명해줄수 있고 또 정확히 구분하는 방법도 알게되니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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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더글라스 토마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 송형호 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공부하는 사람들-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공부라는 단어를 떠올릴때 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어떤이는 공부를 잘하는법, 또 어떤이는 공부를 안하고 살수는 없을까?...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반복한다.

여태껏 우리는 공부라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이왕이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을 것이다.

 

<공부하는 사람들> 책 속에는 공부를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공부에 대한 생각과는 차원이 좀

다르다고 할수 있다. 따지고 보면 앞으로 우리 교육의 결론을 얘기하는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고 있는 교육을 보면 여전히 학교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또 좋은 성적을 받아 장래희망을 위해 열심히 학원으로 밤낮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게

현실이 아닌가?...요즘엔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준비를 해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유치원 과정이

벌써 명문대학을 가기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 역시 서울의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수학문제가 고등학교 수준을

능가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과연 많은 사람들에게 공부의 목적이 무엇일까?

너도 나도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질투하고 학교에서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창출해 내기 위해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고....

아이들을 똑같은 위치에서 평가하고 아이들 스스로 과정을 만들고 결과를 만들기 보다는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내려고 아이들끼리 경쟁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사회라는

생각을 한다. 시대가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은 여전히 왜

같은 것일까?...앞으로 입시제도 및 교육과정이 바뀐다고는 하나 그것도 믿을수 없는게

현실이라 할수 있다. 교육과 정치는 분리되어야 함이 마땅한데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보면 어제나 정치와 하나라는 일체감이 느껴지는 것을 왜 그러는 걸까?

대통령이 바뀌고 교육감이 바뀔때마다 당황하는 학부모와 아이들...

잔잔한 호수에 항상 돌멩이를 던져주는 사람들...우왕좌왕 하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을 보며

아이들은 함께 불안감을 느끼게 될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보면 변화하는 대로 따라

가는데 교육만큼은 여전히 그렇지 못하다. <공부하는 사람들>에서 저자는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수용할수 있는 공부법이 다양하다고 제시한다.

 

음...물론 적정과 절제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다. 왜냐하면 온라인이라는 매개체가

지금 시대에 핫하긴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작용 보다 우리가 스스로 개척하고 창조해 낼수 있는 무궁무진한 공부방법!!

그리고 온라인으로 다양한 소통을 하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융화되며 소통속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알아가고 배우는 것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이왕해야 하는 공부라면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 바로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또 그에 따른 실효성 또한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인터넷발달이 세계 최고라고 할수 있지만 그에 따른 병폐도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이라는 공간속에 아이들이 접하면 안되는 유해물등도 많이 오픈되어 있다.

또한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얻어내는 스마트폰 또한 마찬가지라 할수 있다.

 

나는 저자가 말하는 방법에 일정부분은 공감하지만 그 실효성에 있어서는 사실 반반이라

할수 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언제나 함께 공존하기 마련이다. 그것을 명확하게 구분할수

있기 까지는 꽤 많은 오류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교육을 보면 정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너무 한번에 바꿔 버리면

그 또한 혼란 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고 싶다.

그 이유는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보니 나역시 아이들이 성장하며 공부라는 것을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기 보다는 학습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공부방법을 공유하는 카페를 들려보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한수 배우기도 한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이상으로 어른스럽기 까지 했다.

서로의 공부비법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글들을 보며 아이들 스스로 동기부여를 찾고

잘못된 학습등 방법을 고치는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인터넷이라는 세상의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이라는 매개체가 이처럼 서로가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곳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여전히 나역시 공부란 어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아이들을 교육하면서도 또는 내가 그동안 살아오며 해왔던 공부방식등...분명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교육의 바람은 하나의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시연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현재 지역마다 혁신학교가 생기기도 하지만 좀더 폭넓게 시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책을 읽고 그동안 아이들에겐 정보성 보다는 유해하다고 생각했던

멀티미디어의 교육법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좀더 많이 생겼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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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생태 길 아빠와 함께 걷는 길 시리즈
남상욱 외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아빠와 함께 걷는 생태-서울의 대표 생태길 15곳

 

 

 

 

 


 

 

예전만 해도 아이들 육아는 무조건 엄마가 담당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시대가 변화되면서 아빠들의 육아참여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같아요!!~ 사실 아빠라고 해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싶지 않은건 아니겠죠...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무거운 직책때문에...

 

요즘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로 아이들이 점점 행복해 지고 있는것만은 사실이네요~

우리 삼남매도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는 아무리 작은 놀이라도 더 감동하고 더 즐거워 하더라구요^^

집에서 이것저것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놀이도 물론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나가 함께 길을 걸으며 자연이 만들어지는 과정등 생태계를 공부하며 더 알찬 시간도 보낼수 있겠죠~

 


 

서울 도심속에 생태공원과 생태숲이 이렇게 많은줄 미처 몰랐어요~

물론 서울 시민이 아니긴 하지만 전 서울 하면...언제나 각박한 도시의 느낌만 들었거든요.

 


 

몇년 전만 해도 일때문에 서울을 참 자주 다니곤 했는데...

항상 갈때마다 복잡하고 차막히고...그러다 보니 목적지에서 일이 끝나면 바로

서울을 빠져나오곤 하느라 서울 곳곳을 유심히 살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 공원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1960년대까지만 해도 여의도를 비롯 한강에 백사장이 있었다니...

정말 상상조차 되지 않더라구요. 만약 개발 사업이 아니였다면 그때 그 모습을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보여줄수 있었을텐데...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생태길을 여행할때마다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교통정보나

산책코스등을 미리 파악할수 있어서 헤매는 일이 없을거 같아요^^

  

아빠와 함께 또는 가족이 함께 생태길을 걸으며 자연을 공부하고

또 자연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도

교육해 줄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지금의 자연환경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했으니까요~ 물론 문명이 발달되어 좋은것도 있지만

그만큼 본래의 자연적 모습은 잃어 가고 있으니 어릴때 쉽게 봤던 곤충들도 지금은

찾아 보기 힘드니까요....아이들이 책속에서나 볼수 있다는 현실이 아쉽더라구요.

 

 

 

 

요즘은 버드나무 보기가 정말 힘들잖아요~ 제가 초등학교때는 학교에 버드나무가 잔뜩

있었는데...지금은 쉽게 볼수 있는 나무가 아닌거 같아요~

 

저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버드나무 잎의 효능이 대단하더라구요~

독일에서 젊은 연구원을 통해 약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그 약이 바로 해열제인 아스피린

이라고 하네요!

 


 

나비종류도 참 다양한데 요즘에 보는 나비는 한두 종밖에 보이질 않아요...

저희집도 주변이 자연으로 뒤덮혀 있는데...맨날 같은 종류의 나비만 오더라구요..

하지만 아직은 꾀꼬리등 신기한 새들도 자주 오더라구요.

 

 

 


 

 

향기의 나라 허브 천문 공원도 정말 가보고 싶은 곳중 한곳이예요~

잎에서 다양한 향을 아이들과 함께 맡으며 허브에 대해 많은 것을 알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아요!~

천문 공원에는 160여종의 허브가 심어져 있다고 해요~ 저도 허브차를 즐겨 마시긴 하지만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게 많은지는 미처 몰랐네요~ㅎㅎ

 


 

난지도의 변신!!~ 하늘 공원 산책로^^

저도 하늘 공원은 아직 가보지 못하고 지난번 서울에 갔다가 옆으로 지나가

보기만 했어요. 예전엔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던 난지도가 지금은 아이들이 뛰놀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 지금의 모습을 보면 누가 쓰레기 산이라고 하겠어요~

또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법도 책속에 나와 있으니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줄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재활용을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가끔 아이들도 서울에 가면 높은 빌딩에 어질어질~

그런데 서울에 이렇게 생태공원과 숲이 많다고 얘기하니 어리둥절해 하더라구요.

 

자연이 파괴되면서 흔했던 벌과 곤충들이 사라지면 분명 인간도 살수 없는 세상이 될거예요~

<아빠와 함께 걷는 생태길>을 보면서 정말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보기도 했고

우리가 노력하면 훼손된 자연도 충분히 되살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서울 생태공원 나들이를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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