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사람들 -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더글라스 토마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 송형호 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공부하는 사람들-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공부라는 단어를 떠올릴때 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어떤이는 공부를 잘하는법, 또 어떤이는 공부를 안하고 살수는 없을까?...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반복한다.

여태껏 우리는 공부라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이왕이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을 것이다.

 

<공부하는 사람들> 책 속에는 공부를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공부에 대한 생각과는 차원이 좀

다르다고 할수 있다. 따지고 보면 앞으로 우리 교육의 결론을 얘기하는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고 있는 교육을 보면 여전히 학교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또 좋은 성적을 받아 장래희망을 위해 열심히 학원으로 밤낮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게

현실이 아닌가?...요즘엔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준비를 해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웃나라 일본만 해도 유치원 과정이

벌써 명문대학을 가기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 역시 서울의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수학문제가 고등학교 수준을

능가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과연 많은 사람들에게 공부의 목적이 무엇일까?

너도 나도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질투하고 학교에서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창출해 내기 위해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고....

아이들을 똑같은 위치에서 평가하고 아이들 스스로 과정을 만들고 결과를 만들기 보다는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내려고 아이들끼리 경쟁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사회라는

생각을 한다. 시대가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은 여전히 왜

같은 것일까?...앞으로 입시제도 및 교육과정이 바뀐다고는 하나 그것도 믿을수 없는게

현실이라 할수 있다. 교육과 정치는 분리되어야 함이 마땅한데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보면 어제나 정치와 하나라는 일체감이 느껴지는 것을 왜 그러는 걸까?

대통령이 바뀌고 교육감이 바뀔때마다 당황하는 학부모와 아이들...

잔잔한 호수에 항상 돌멩이를 던져주는 사람들...우왕좌왕 하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을 보며

아이들은 함께 불안감을 느끼게 될것이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보면 변화하는 대로 따라

가는데 교육만큼은 여전히 그렇지 못하다. <공부하는 사람들>에서 저자는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수용할수 있는 공부법이 다양하다고 제시한다.

 

음...물론 적정과 절제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다. 왜냐하면 온라인이라는 매개체가

지금 시대에 핫하긴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작용 보다 우리가 스스로 개척하고 창조해 낼수 있는 무궁무진한 공부방법!!

그리고 온라인으로 다양한 소통을 하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융화되며 소통속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알아가고 배우는 것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이왕해야 하는 공부라면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 바로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또 그에 따른 실효성 또한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인터넷발달이 세계 최고라고 할수 있지만 그에 따른 병폐도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이라는 공간속에 아이들이 접하면 안되는 유해물등도 많이 오픈되어 있다.

또한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얻어내는 스마트폰 또한 마찬가지라 할수 있다.

 

나는 저자가 말하는 방법에 일정부분은 공감하지만 그 실효성에 있어서는 사실 반반이라

할수 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언제나 함께 공존하기 마련이다. 그것을 명확하게 구분할수

있기 까지는 꽤 많은 오류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교육을 보면 정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너무 한번에 바꿔 버리면

그 또한 혼란 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고 싶다.

그 이유는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보니 나역시 아이들이 성장하며 공부라는 것을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기 보다는 학습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공부방법을 공유하는 카페를 들려보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한수 배우기도 한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이상으로 어른스럽기 까지 했다.

서로의 공부비법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글들을 보며 아이들 스스로 동기부여를 찾고

잘못된 학습등 방법을 고치는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인터넷이라는 세상의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이라는 매개체가 이처럼 서로가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곳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여전히 나역시 공부란 어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아이들을 교육하면서도 또는 내가 그동안 살아오며 해왔던 공부방식등...분명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교육의 바람은 하나의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시연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현재 지역마다 혁신학교가 생기기도 하지만 좀더 폭넓게 시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책을 읽고 그동안 아이들에겐 정보성 보다는 유해하다고 생각했던

멀티미디어의 교육법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좀더 많이 생겼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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